우리가족은 서로를 이해하기엔 너무 이기적인 존재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이혼|고등학교|종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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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우리가족은 서로를 이해하기엔 너무 이기적인 존재일지도 모르겠어요 세자매가 있었고 히스테릭한 엄마와 몸이 늘 아픈 아빠. 찢어지게 가난했고 감정적으로도 늘 메말라 있었어요 둘째인 전 잘하는게 없었고 이쁘장한 언니와 동생 사이에 못난이로 살아왔어요. 그냥 차별이 당연했고 내 목소리를 내본적 없이 고등학교를 마치고 대학교를 들어갈때쯤 엄마는 이혼을 요구하며 아빠를 떠나셨어요 모든 지원과 관심을 받지 못한채 그때부터 고아처럼 살았던것 같아요. 준비되지 않은채 그 이후 언니는 사이비종교에 빠졌었고 동생은 다단계에 빠졌었어요. 정말 지옥같은 시간을 어떻게 통과했는지 모르게 지났어요. 서로 가족이 아닌채로 살아온지 너무 오래되서 10년이 지난 즈음 주변에 이사를 오고 결혼을 하고 조카를 낳고 이런 일상이 너무 좋아서 제가 오바를 한걸까요? 저는 가족이 너무 버거워요. 저에게도 안좋은 일이 많았어요. 회사에서 일을 하면서 누명으로 재판을 두번이나하고 원하지 않는 결혼을 하고 이혼을 하고 이 일들을 겪을때에도 딱히 위로를 해주진 않았어요 더 이상 회사생활를 할수 없어서 집에만 있을때에도 큰 위로가 되어주진 않았어요. 이 모든 일을 전 잘 버티고 일도하고 돈도 벌고 행복했지만 늘 가족은 제게 바라는게 많아요 엄마는 가게 시간되면 도와달라 언니는 조카좀 챙겨달라 봐달라 얼마전에 언니가 형부와 이혼할거라며 짐을 싣고 조카들을 데리고 밤11시에 번호키를 누르고 들어와 놀라서 소리를 지른적도 있어요 어떨땐 6살 조카를 문앞에 혼자 두고 갈때도 있었어요 키가 안달아서 벨을 못누르고 문을 두드리는데 전 그 소리도 공포거든요. 누가 소리없이 문을 두드리는게 무서우니 문자나 전화를 하고 애를 올려보내라고 부탁했더니 무시당하고 또 반복했어요 얼마전엔 문자로 언쟁을 부렸는데 싱글이고 나이가 있다는걸 정곡으로 찌르는 말을 했어요 “언니는 내가 애를 낳아도 내 애를 나만큼 봐줄것 같지않아” 라고 문자를 보냈더니 “낳고 와서 말해! 가능성도 없잖아!” 라고 문자를 보내더라구요. 아무리 싸우는 중이라지만 저 말을 보는 순간 어떤 인간인지 알겠더라구요. 둘째 낳기 한달전부터 제 일을 미루고서 조카보고 언니보고 언니랑 한공간에서 케어했어요 형부는 일이 있으니 언제 통증이 올지 몰라서 제가 희생을 한거예요. 근데 대체 왜 이렇게 짐승처럼 절 대하는걸까요? 저희집에선 언니뿐이 아니고 저 사건만 그런게 아니예요 동생은 보험들어달라 툭하면 자신의 이득을 챙기기 바쁘고 엄마는 가게 도와달라 쉬는 날마다 어디가자! 제가 집사도 아니고 제 사생활이 없고 어려운 일엔 나몰라라하면서 다들 이러는게 이젠 제가 너무 바보같아서 인연을 끊고 살아야지 하고 실천하고 있어요. 전 하녀일까요? 왜 해주면 더 해달라고 하는 걸까요? 전 가족이 필요했지만 이들은 ***가 필요했던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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