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가끔씩 내 자신에게 물어본다 왜 살아있는지 내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우울증|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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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8261j
·3년 전
난 가끔씩 내 자신에게 물어본다 왜 살아있는지 내가 살아있어서 기뻐해 주는 사람은 아무도 없는데 왜 살아 있는지 남에게 미움만 받으면서 왜 살아있는지 자살방법 같은 것만 검색하며 하루를 보내는데 어째서 아직도 살아있는지 하지만 이런식으로 계속 물어봐도 답은 나오지 않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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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사 프로필
천민태 상담사
2급 심리상담사 ·
3년 전
어느날 내 가슴이 대답했다 '잊지마. 나는 남을 기쁘게하기 위해 태어난 것이 아냐'
#내가사는이유는
#내스스로기쁘기위해서야
소개글
안녕하세요. 마인드카페 상담사 천민태입니다.
📖 사연 요약
마카님께서 어떤 이유인지 모르겠으나, 남에게 미움을 많이 받는다고 느끼고 계시고 내가 살아있다고 기쁘다는 사람이 없어서, 왜 살아야하는지 스스로에게 많이 물어보셨네요. 하지만 답변은 돌아오지 않고 여전히 미움을 받으면서 괴롭고 죽는 법까지 찾아보셨네요. 마카님의 간절한 이야기를 잘 보았습니다.
🔎 원인 분석
태어난지 얼마 안된 아기는 자신이 누구인지 잘 모릅니다. 그래서 엄마를, 아빠를 쳐다봅니다. 엄마, 아빠는 내가 어떤 사람으로 보이는지... 엄마 아빠가 나를 보고, 기뻐하고, 행복해 하고, 그리고 환영해주고 예뻐해주면 아기는 자신이 남을 기쁘게 할 수 있고, 행복하게 할 수 있는 사람, '나는 사랑받을 만한 사람'으로 느끼게 됩니다. 그럴 때 아기는 자라면서 점차 '아~ 나는 살 가치가 있는 사람이구나~' 라고 스스로를 생각하게 됩니다. 그런데 어떤 아기는 엄마가 너무 바쁘거나, 아빠랑 사이가 너무 안 좋거나, 아니면 엄마가 너무 몸이나 마음이 아파서 돌봄받지 못하면 아기는 자신이 환영받지 못한다고 느끼고, '나는 사랑을 받을만한 자격이 없는 사람'으로 느끼게 돼요. 그럴 때 아기는 자라면서 '아~ 나는 살 가치가 없는 사람이구나~'라고 스스로를 생각하게 됩니다. 이 두 아이는 태어난 환경의 차이만 있을뿐이지 원래 귀한 존재라는 것에는 차이가 없습니다. 이 아이의 본질은 원래 귀한 존재입니다. 이 귀한 존재들은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서 세상에 태어났습니다. 그런데 환경의 차이로 한 아이는 자신이 귀한 존재라는 것을 잘 알게 되었고 한 아이는 어쩔 수 없는 이유로 자신이 누구인지 잘못 알게 되었습니다. 저도 심리상담을 전공하기 오래 전, 내 자신이 대체 왜 살아있는지 몰랐고, 아무짝에도 쓸모가 없는데 왜 살아있나 싶었습니다. 4년간 우울이 심하여 방황을 하다가 어떤 계기로 마음공부를 하게 되었습니다. 마음공부 스승님과 마음을 공부하다가 어느날 '너는 대체 쓸모도 없는 주제에 왜 살아있는거지?' 라고 물었을 때 제 가슴이 몇 년만에 드디어 대답을 했습니다. '나는 누구에게 쓸모있기 위해 태어난 게 아냐' 그 때 깨달았습니다. 나라는 사람은 원래 귀한 존재였고, 나는 나를 잘못 알고 있었구나! 쓸모가 없기에 죽어야 하는 존재라고 잘못 알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알고보니 가슴은 아주 오래 전 부터 꾸준히 계속해서 제 안에서 말하고 있었습니다. '나는 남에게 쓸모 있기 위해 사는 게 아니야' '잊지마, 나는 내가 행복하기 위해 태어난 거야, 절대 잊으면 안돼, 나는 나의 꿈을 이루기 위해 세상에 온 거야.' 제가 가슴의 소리를 들을 준비가 되었을 때가 되자, 가슴의 소리가 비로소 들리기 시작한 것입니다. 그 이후 저는 다른 사람도 자신의 가슴의 소리를 듣도록 해야겠다 싶어서 심리상담을 전공해서 지금 심리상담이라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저는 쓸모있기 위해 태어난 것이 아닙니다. 저는 제가 즐겁기 위해서 태어났습니다. 나는 나로서 살기 위해, 내가 기쁘게 살기 위해 태어났습니다. 내가 행복하기 위해 내 꿈을 실현하기 위해 태어났습니다. 마카님도 남을 기쁘게 하기 위해 태어난 것이 아닙니다. 단지 마음이 아파서, 너무 많은 사람들이 나를 미워하는 것 같이 보여서 아무도 나의 존재를 기뻐하지 않는 것 처럼 보여서 아무도 나를 사랑해주지 않은 나머지 너무나 마음이 아파서 그 질문에 가슴의 소리가 들리지 않는 것입니다. 그리고 마카님이 아직도 살아있는 이유는 '자신이 행복하기 위해서' 아직 그것을 다 이루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 대처 방향 제시
마카님은 먼저 아픈 마음을 치유해야 합니다. 그러면서 가슴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셔야 합니다. 가슴의 소리는 지금도 계속해서 말하고 있습니다. '잊으면 안돼. 나는 원래 귀한 존재야. 잊지마. 나는 나의 행복을 위해 태어났어. 잊지마. 나는 나의 꿈을 이루기 위해 태어났어.' '잊지마. 나는 남을 기쁘게 하기 위해 태어난 것이 아냐.' 마카님의 나이대가 어떻게 되시는지 모르겠지만 지금은 아픈 마음을 치유하기 위해 남의 도움을 받아야합니다. 내가 나를 싫어하고 죽이고 싶어하는 마음은 '우울증'과 연관이 있습니다. (마카님이 우울증이라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연관이 있다는 이야기 입니다.) 우울증의 성향은 일종의 버릇과 같습니다. '내가 나를 미워하고 죽어 마땅하다고 여기는 버릇'입니다. 이 버릇은 아주 어린시절의 환경과 연관이 있습니다. 혼자의 의지로 이겨낼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야합니다. 그래서 마카님은 아픈 마음을 치유받기 위해 도움을 받으셔야 합니다. 상담을 권해드립니다. 만24세 미만 청소년이시라면 살고계신지역에 청소년상담복지센터(전화번호 1388)의 도움을 받으세요. 국가기관이니 무료상담이고, 만14세 이상이시면 부모님의 동의 없이도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상담을 받으시게 되면, 마카님이 스스로에 대해서 나쁘게 생각하는 것들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게 되실 것입니다. 그동안 혼자서 생각하고 고민했던 것들에 대해서 시원하게 털어놓을 수 있도록, 상담선생님께서 도와주실 것입니다. 어렸을적에 받았던 상처도 이야기 하고, 슬프고 아픈 감정들을 털어놓다보면 마음이 많이 가벼워질 것이고, 어떻게 살면 내가 스스로 기쁘게 살 수 있을지 알게 될 것입니다. 마카님께서 상담의 도움을 받아서 아픈 마음을 치유하시고 가슴의 소리를 듣고 자신의 꿈을 향해 나아가시기를 간절히 염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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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c1020
· 3년 전
저는 안미워해요 ㅜ 살아있어줘서 고마워요 이야기정도는 계속 들어드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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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mminyu
· 3년 전
살아있어줘서 이렇게 속마음 털어놓아줘서 기쁘고 고마워요. 그래도 살아있는 이유는 남들이 아닌 나한테서 찾으면 좋겠어요. 주변인들이 있어서로 시작한 이유들이 내가 너무 소중한 사람이라서로 바뀔 그날까지 응원할게요. 다시 한번 살아있어줘서 기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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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ueherbe02
· 3년 전
님의 존재를 기뻐해주는 사람이 아무도 없는것 같은 기분은 지금 지나가는, 현재 겪고 있는 이 한 시기일 뿐이에요 지금은 주변사람들이 모두 님을 지나쳐가버리는 절망적인 기분이라도 이 시기가 지나고 님이 다가오는 님의 세계를 향해 날개를 펼치기 시작하면 분명 달라질 수 있어요 님은 님의 사랑을 받아줄 사람을 발견하게 되고 님의 존재가 충만한 느낌을 알게 되실거예요 그리고 그 사람이 님의 곁에 오래 머물거나 짧은 만남이었다 해도 사랑받았던 기억이 님안에서 님을 일으켜세워줄 거예요 혼자라 느껴지는, 아픈 순간에도 언제나 님은 혼자가 아니였고 앞으로도 그럴거예요 하루빨리 그런 온기를 마음속에서 느끼게 되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