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랑 있으니까 너무 좋다-. 오랜만에 너 목소리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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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RiRin06
·3년 전
너랑 있으니까 너무 좋다-. 오랜만에 너 목소리 들어서 너무, 너무 좋았어. 진짜 잊어버렸는데. 진짜 보고싶었는데. 진짜 듣고싶었는데. 벅찰만큼 기뻐. 이걸 쓰는 지금도 가슴이 벅찰 만큼. 어제도 피곤함을 뒤로하고 너랑 3시가 되는 새벽까지 떠들었던 것 같아. 할 말이 뭐가 그렇게 많았을까? 항상 생각해도 신기해. 전화 안받아준다며 어쩌면 찡찡대는 나를, 그럼 내릴 아침에 해준다며, 내일 아침 일찍. 자기도 자시 잠드는거 아니면 전화 해준다고 했는데, 역시나 늦게 잔 탓일까- 기다렸지만 너의 통화는 없었고-, 나도 학교가는 버스 안 잠에 들어버렸어. 이러쿵 저러쿵 수업을 하고, 너랑 연락이 틈틈이 닿았던가? 아니던가-..? 일찍 끝난 수업에 심심해서 너 괴롭히러 가야지~ 하고서 걸었던 통화에 받아준 너는,. 진짜 허어어어... 너무 오랜만이였어 .. ㅠㅠㅠㅠ 지금은 또 다 잊어버렸지만.. 그러니까 너 목소리를 찾기엔 너무 오랜만에 봤던 터라, 말투까지도, 그냥 다---. 좋았어. 항상 나는 12시에 너에게 놀아달라고 하더라- 라며 말해왔었는데, 내가 12시에 놀아달라고 한게 아니라, 너가 바빠서 온 시간이 12시 인걸. 난 너 답이면 항상 달려가는걸. 이제 진짜 한참 바쁠 시기라-.. 이렇게 좋을것도 아주 잠깐일거라고 생각하니,.. 또 아프더라. 초반에 그렇게 좋다며 붙어지내다가 멀어지니 너무.. 너무 아프고 보고싶었는데. 지금 또 그런 상황인것 같아서 말이야-.. 너는 또 내가 전화하면 받아줄꺼 아니냐는 말에, 당연하지... 당연히 받지.. 너가 나한테 왜이렇게 챙겨..? 생각해주냐는 물음에, 할 말이 없더라. 나는 다 알고, 너는 모른다고 했을때, 하나만 얘기 해달라고 했을때. 할 말이 없더라. 너가 듣고 싶은말이, 내가 말하고 샆은 말일까? 참고 숨기며 티를내는. 그 말을 해도 되는걸까. 그 다음은 어떤데? 뭐가 되었든 . 다 모르겠지만. 안 된다는 건 알아. 지금은 아니라는거. 아주 아주 어쩌면, 나 만 알까-? 어제 오늘을 왔다갔다 하며 횡설수설 어지러운 글이에요. 저는 오늘 2-3시간을 자고 학교에 가서 하루종일 졸듯이 깨있었고, 지금에서야 좀 멀쩡한 느낌이에요. 깜빡했던 과제를 올리고. 씻고-. 또 다시 너를 기다리는 일. 12시를 기다리는 일. 너는 바쁠까-. 오늘은 일찍 자야할까-. 걱정된다며 나를 재워야 하는거 아닌가라는 말이-. 난 항상 걱정만 하게 만드는 것 같아. 나랑 있어서 도대체 뭐가 좋을까-..? 난 그렇게 긍정적인 사람도 아닐텐데 말이야. 잘 모르겠다. 잘 모르겠는데, 이번 결울엔 꼭 무슨 일이 있어도 보고 싶은 마음이야. 이것 또한-.. 말밖에 못하는 것들일까...? 만나고는 뭐 할껀데? 아무런 계획도. 이렇게 대화하다가도 실제로 만나면, 너도 나도 아무말 못하면.? 무슨말을 어떻게 해야할까? .... 과제 올리고 씻어야 겠다. 뭐 해야 할진 모르겠지만. 할건 없지만. 아니 할게 많은건지 잘 모르겠지만. ... 그냥 별 생각이 없어도 나는 머리가 아파. 그래서 핑계라도 되려 생각을 , 쓸데없는 생각이라도 마구 집어 넣는건가봐. 그런가 봐. 응.. 그래. 보고싶다. 누군진 모르겠지만. 그냥,-.. 멍청하게 같을것만 같은 생각이 들어. 힘들면 안아줄 수 있다고-. 빨리와아-. 무척 심심한데, 기분 좋은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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