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를 해오다가 3학년 들어서면서 갑자기 포기하게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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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공부를 해오다가 3학년 들어서면서 갑자기 포기하게 되었다.하고싶은것도 할수있는것도 없어서.. 수학 1등급이던 나는 순식간에 7등급으로 떨어졌다. 지금까지 공부해오던건 전부 16일 남은 수능때문인데 포기해버렸으니 무슨 의미가 있을까... 몇차례 방청소를 하며 한번에 서너권씩 버려지는 수학책들을 보니 마음이 공허해진다. 열심히 했지만 지금와선 아무것도 기억나지않는 것들......괜시리 펼쳐보지만 이제와선 소용도없을걸 잘 안다. 수시때 아무런 원서도 넣지않았고 정시도 마찬가지일것이다. 막바지 성적은 땅바닥을 기고 아무것도 모르는 나는 이제 뭘 해야할까.뭘 할수있을까. 다들 앞으로 나아가는데 나는 가라앉고만 있다. 지금까지의 몇년은 무슨 의미가 있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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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onlightair12
· 3년 전
안녕하세요 저도 고3입니다 작성자님께서는 지금껏 몇 년동안 노력해왔었던 것 같은데 성적이 갑자기 너무 떨어져서 정말 많이 힘드실 것 같아요 사실 저는 오히려 정반대에요 고등학교 올라와서부턴 정말 제대로 정신을 차리고 공부를 해보자고 다짐했었는데 계속해서 그 다짐이 물거품이 되었고 심지어 올해는 코로나라서 집에 있는 기간이 많아서 그 기간을 정말 활용할만 한 시간이 너무나도 넘치고 충분했는데 전 그 기간을 공부로 활용하지 못했어요 전 후회로 너무 가득한 고등학교 생활을 보냈고 수능이 16일 남은 지금, 제 머릿속에 아무것도 쌓아놓지 못한 것 같아 무섭고 제 앞에 산더미같이 쌓여져있는 할 것들에 무서운 상황이에요 전 수학은 진작 손을 뗐어요 작성자님께선 갑자기 수학성적이 떨어졌다고 하셨는데 너무 불안해서 그 심리로도 성적은 오락가락할 수 있거든요 그리고 진작 손 놓은 저랑은 다르게 작성자님께선 수학에 대한 본바탕이 있으시니까 성적이 떨어지신 이유와 그 때 틀렸던 문제를 꼼꼼히 분석하시고 나머지 과목들도 지금까지 공부해온 문제집을 다 가져와서 한 장 한 장 펼쳐보면서 기억 안 나는 개념들은 다시 한 번 읽어보거나 그 부분에 대한 강의를 보는식으로 공부하시면 될 것 같아요 그리고 국어나 영어 수특, 수완 같은 경우에도 연계작품들이니까 국어 같은 경우에는 지문 제목들 살펴보면서 내용이 기억이 안 나는 작품만 다시 공부하고 하는 식으로 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마지막은 아무도 모르는 거에요 끝까지 가 봐요!! 비추하긴 하지만 재수나 반수같은 것도 생각해볼 수 있고요(제가 그 비추하는 방법을 생각해보고 있습니다,,,^) 저도 작성자님께서도 수능날에 엄청난 행운이 깃들어서 찍는 문제도 다 맞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