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심 스트레스에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우울증|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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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심 스트레스에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full06
·3년 전
그냥 한 중2 1학기 초반 까지 제가 애교도 많고 했거든요? 근데 어느순간 제가 가족에게 무심하고 무뚝뚝하고 애교도 사라진게 저도 느껴졌어요. 근데 요새 핸드폰 가지고 엄마랑 많이 싸우고 진짜 너무 힘들어서 친구한테 톡으로 고민상담 받고 그러는데 엄마는 그걸 아는지 모르는지 폰만 그만하라고 무턱데고 말하니까 더 짜증이 나요. 물론 이렇게 들으시면 사춘기구나 싶으시겠지만 지금 이혼 가정에 15년을 넘게 알고 지낸 엄마친구 집에서 같이 살아요 이정도면 가족이죠. 일단 엄마가 우울증이 있으셔서 제가 항상 아빠역할하고 큰언니 역할에다가 거의 다했어요. 근데 엄마가 우울증이 점점 나으셔서 이제 괜찮구나 하고 친구들과 놀고 신나게 별반 차이 없이 지냈는데 어느순간 그때 받았던 감정들이 지금 벅차 오르면서 짜증나고 인생 살기 싫어지고 내가 이 나이에 왜 이런일을 겪어야 하는지도 모르겠고 엄마는 아무것도 모르면서 자꾸 학업에 집중하라 그러고 진심 스트레스에요 게다가 엄마 친구와 같이 사는데 거기서 저랑 같은 나이 여자애랑 동생이 있어요 그넝 제 가족이자 친구죠. 근데 제가 거기서 생일이 젤 빠르다는 이유로 모든지 다 잘한다는 이유로 큰언니를 맡고 있어요. 솔직히 그 큰언니를 한다는게 책임도 따르고 하는데 너무 스트레스에요 내가 언제까지 이런일을 하면서 다른 친구와 놀지도 못하고 이래야 하는지 물론 이 집에서 나가면 전 분명 좋지 못한 여건에서 살게 되니 배부른 소리죠. 근데 진짜 미칠노릇이에요. 진짜 엄마가 저랑 그 자매랑 대하는 태도도 다르고요. 누가봐도 저한테 차별하는게 느껴져요. 그래서 이모가 안쓰러*** 절 좀더 챙겨주시고 근데 그 아시죠? 엄마의 자리는 엄마가 채워주지 않으면 안채워지는거.. 저 진짜 슬프고 우울증 오고 조울증 오고 약을 진짜 먹어여 하는데도 저 꾹참고 병원도 안가고 약도 안먹고 자해든 뭐든 안하고 꾹 참아왔어요.. 근데 이제는 차별이 아니라 비고 까지 하더군요... 진짜 제 엄마가 맞는지.. 이럴거면 그냥 아빠한테 가서 살걸.. 이 생각 드는데 한편으로는 엄마가 걱정되고 진짜.. 제가 왜 이래야 돼죠? 제 친구들도 제가 힘든건 티 안내도 얘가 많이 참고 있으니 상쳐가 더 많구나를 알고 있어요. 워낙 눈치가 빠른 애들이라 이 나이때는 친구가 전부라는데 맞아요... 솔직히 친구들 하루에 함본이라도 안보면 저 진짜 죽고 싶을만큼 우울증 찾아와요.. 게다가 저 애정결핍까지 있고 몸에 병만 늘어나서 지금 이나이에 올수도 없는 병들이 오고 있어요...진심 제 자신이 싫고요.. 이런데 제가 어떻게 해야 하는지 처음부터 끝까지 모르겠어요.. 진짜 이런 얘기 여기서 처음 해보네요...
의욕없음분노조절답답해우울해공허해망상슬퍼스트레스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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