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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peacefultree
·3년 전
내가 친구에게 말했다 나는 이미 인생의 희노애락을 너무 많이 느껴버린 것 같다고. 마치 나는 90살의 노인처럼. 삶이라는 게 나쁘지는 않았지만 앞으로 더 어떤 것을 바라야할지도 잘 모르겠고 내가 할 수 있는 것이라곤 삶의 마지막을 가능한 나쁘지않게 이끌어나가는 것이라고. 그리고 자다가, 부드럽고 빠르게 죽고싶다는 생각을 하게된다고. 사람들은 죽음 이후에 무엇이있을지 모르기 때문에 죽는 것이 두렵다고하는데, 내가 생각하기엔 아무것도 없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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