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이다 내일은 피할수도 없어 난 너네 얼굴 보기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고민|폭력]
알림
심리케어센터
마인드카페 EAP
회사소개
black-line
비공개_커피콩_아이콘비공개
·3년 전
최악이다 내일은 피할수도 없어 난 너네 얼굴 보기싫단말이야 더이상 너네같은거 꼴보기 싫어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
선물상자 이미지
전문답변 1가 달렸어요.
상담사 프로필
조진성 상담사
2급 심리상담사 ·
3년 전
때론 도움을 요청하는 것도 용기일 수 있습니다.
#괴롭힘
#힘듦
#우울
#답답
소개글
안녕하세요 마카님:) 마인드카페 상담사 조진성입니다.
📖 사연 요약
남겨주신 짧은 사연에서 마카님이 처한 상황과 절박한 심정을 느낄 수 있었어요. 주변 사람들, 아마도 친구들이 아닐까 싶은데요. 주변 친구들에게 괴롭힘을 당하고 계신건 아닐까 굉장히 염려가 되는 사연입니다.
🔎 원인 분석
안타깝게도 나는 아무런 잘못도 하지 않았는데, 누군가는 아무 이유없이 나를 미워하기도 하고, 심한 경우 괴롭히기까지 합니다. 굉장히 불합리하고 말도 안되는 상황이죠. 하지만 실제로 그런 어려움에 처한 학생들이 너무나 많다는 것이 상담사인 제 입장에서는 매우 안타깝고 속상한 부분입니다. 그리고 어쩌면 마카님 또한 그런 원치 않는 괴롭힘을 당하고 계신게 아닌가 싶어요. 그래서 그 절박한 외침이 사연에 절절히 담겨져 있는 것 같았습니다.
💡 대처 방향 제시
이렇게 억울한 상황에 놓였을 때, 내 의지만으로는 상황을 변화시킬 수 없을 때는 가족, 친구, 선생님 등 믿을 수 있는 주변 사람들에게 사실대로 이야기하고 조언을 구하면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더 좋은 방법은 법의 보호를 받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제가 마카님의 상황을 전부 헤아릴 순 없지만 어쩌면 마카님이 지금 처한 상황은 충분히 법의 보호를 받을 수 있는 상황일지도 몰라요. 받아야만 하는 상황일지도 모르구요. 그렇다면 더더욱 신고를 통해 문제를 해결해나갈 필요가 있다고 생각해요. 어쩌면 누군가에게 이야기한다는 자체가 두려울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창피하게 느껴질 수도 있구요. 그래서 이런 저런 이유들로 주변 사람 누구에게도 털어놓지 못하고 혼자 끙끙 앓고 계신게 아닐까 하는 걱정도 됩니다. 하지만 나를 진정으로 아끼고 사랑한다면 나의 어려움을 솔직하게 오픈하고 주변 사람들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해요. 부끄러운 마음도, 두려운 마음도 들 수 있어요. 하지만 조금만 더 용기를 내셔서, 그 감정은 그 감정대로 흘려보내버리고, 주변의 도움을 받으셨으면 좋겠어요. 제가 생각한 상황이 맞다면, ‘학교폭력 신고 및 상담 전화 117’, ‘청소년 고민상담 전화 (지역번호)+1388’을 통해 법적인 보호와 심리적인 지지를 받으실 수 있답니다. 절대로 마카님이 잘못하신게 아니에요. 설사 잘못한 부분이 있었다 하더라도 지금과 같은 방법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갈등을 풀어내는 방법은 당사자간의 원만한 합의를 통해 해결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겠지만, 그럴 수 없는 상황이라면, 영향력 있는 제3자의 도움을 받는 것이 맞다고 생각해요. 믿을 수 있는, 마카님의 편이 되어줄 수 있는 주변에 도움을 꼭 요청하셔서, 원치 않는 받지 않아도 되는 그 고통에서 무사히 빠져나오실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아직은 용기를 내는 것이 쉽지 않으시다면, 상담을 통해 같이 한발 한발 내딛어도 좋아요. 학교 Wee클래스 상담 선생님이나 학교폭력 담당 선생님 등에게 상황을 말씀드리고, 어떻게 하는 것이 가장 안전하고 좋은 방법인지 함께 고민해 보셨으면 좋겠어요.
상담 장면에서는 자기 자신에 대한 보다 심도 있는 이해를 통해 나의 생각과 행동의 이면에 숨겨진 진짜 의미를 발견하도록 돕습니다. 이러한 자기탐색의 과정을 통해 나를 진실되게 바라보게 되고, 자기 자신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사랑할 수 있게 되지요. 이렇게 형성된 자기이해와 자기애를 바탕으로 눈앞에 놓인 삶의 크고 작은 문제들을 직면할 수 있는 용기를 낼 수 있게 됩니다. 마인드카페에 사연을 올려주신 것이 바로 그 시작이라고 생각합니다. 마카님은 절대 혼자가 아닙니다. 저와 마인드카페 여러분들이 함께 계시니까요. 마카님의 용기 있는 선택을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