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이지 .. 제가 금요일날 취업면접을 보고 합격을해서 토요일부터 수습기간이 들어갔어요. 그런데 저는 취직을 이른나이에 부터 성공해서 매우 기쁘고 좋았는데 부모님이 그닥 안좋아해주시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혹시 취업을 너무 일찍해서 그런건가? 했는데 그건 또 아니래요.
어제 다시 이야기 했는데 또 축하해주시는 분위기라 아 다행이다 부모님의 짐을 덜었나보다 라고 생각이 들어서 너무 기분이 좋더라구요.
그런데 오늘 제가 5시에 일어나야하는데 6시에 알람을 맞추고 잤다는 이유로 온갖 폭언을 다 들었어요. 그리고는 내가 아파서 병원을 가야하는데 ***이 내 엿먹으라고 취업을했다. 집안 잘 돌아간다며 제게 그러시길래 아니다, 나는 이렇게 붙을줄도 몰랐고 바로 출근을 하게 될줄은 몰랐다. 라고 설명을 하자 더 그러시는거에요. *** 저거는 지생각 밖에 할줄 모른다. 저건 자식새끼도 아니다. 내가 뒤져야지 ***이 편하지 이러면서요.
아무말도 못하고 폭언을 조용히 듣고만 있었고, 자기가 투석환자라고 얼마나 생색을 내던지.. 솔직히 말해서 제나이가 21살이고 언제까지만 엄마 뒷바라지만 합니까 ... 저도 인생이 있고, 하고싶은게 있고 한데.. 솔직히 엄마 아프다고 고등학교도 잘 안다니면서 친구들이랑 놀지도 못하고 .. 친구들은 맨날 저빼고 약속잡고 그랬어요. 은따마냥.. 사회생활만큼은 양보를 못 하겠더라구요.
실업자도 많이생기고, 사회생활이 늦으면 또 취업이 잘 안되고 하는 판이라 일찍이라도 하면서 부모님 용돈도 드리고 하려는 생각이었는데 이 모든게 이기적인 저라고 하시더라구요..
마카님들 .. 제가 정말 잘못한게 맞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