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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불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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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저는 베프가 없어요 믿을 친구가 없어요 어릴때부터 내성적인 성격 탓인지 친구에게 버림받는 일이 너무 당연해졌고 그래서 지금 저를 응원해주고 챙겨주는 친구들도 어차피 나중에 가면 날 버릴거야 이런 생각이 자주 들어요 가끔은 지금 저의 주변 사람들이 전부 저를 버리고 벌레보는 듯한 시선으로 저를 보는 모습이 머리에 자꾸 그려져요 그래서 너무 불안하고 가슴이 답답해요 다들 주변에 친한 친구 한명쯤 있는데 저한텐 그 한명이 없어요 저에게서 그 이유를 찾으려 해도 전혀 감이 안와요 이젠 사람 만나는 일도 지치고 가족들 아니면 제가 무슨 이유로 살아가는 지도 모르겠어요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힘들다트라우마환각어지러움불면무서워불안외로워무기력해스트레스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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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ncingbird
· 3년 전
음 어쩌면 되게 냉정하고 공감되지 않는 말일 수도 있는데요. 저는 이렇게 생각해요. 삶을 살아가는데 나와 정말 잘 맞고 모든 것을 함께 할 수 있는 친구를 만난다는건 정말 큰 복이지만 없어도 큰 문제는 아니라고요. 그리고 어차피 정말 좋은 친구라는 존재도 사람이기에 늘 한결같을 수는 없겠죠. 그렇다고 배신까지 그러려니 하라는 말은 아니고 그냥 사람은 예측 불가한 존재니까 모든 현상에 큰 의미를 부여하지 말라는 말이예요. 그리고 주위에 보다보면 정말 주변에 사람 많아보이는 사람들 있을텐데 의외로 그 사람들도 진짜 자기 사람은 없다고 생각하며 살 수도 있어요. 그리고 저 또한 학창시절만 해도 친구라는 존재를 정말 소중하게 생각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예전만큼 인생의 전부라는 생각은 좀 줄어들었어요. 그냥 있으면 감사한거고 없어도 문제는 아니라는 생각을 갖고 있어요. 그러니까 본인이 잘못한게 없다면 너무 두려워하지 마세요. 살다보면 본인이랑 맞는 사람들 생기는 날이 올거예요. 그러니까 삶의 중심을 친구로 두지말고 본인한테 두세요. 어차피 떠날 사람들른 잡아도 가니까 조급하지 않게 열심히 사시면 될 것 같아요. 제 주관인데 혹시 불편하셨으면 죄송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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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글쓴이)
· 3년 전
@dancingbird 아니에요 도움 많이 되었어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