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이터 남친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불안|집착|바텐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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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터 남친
커피콩_레벨_아이콘asas8765
·3년 전
3년가까이 연애를 이어왔는데요. 원래 서로가 집착이 심한 편이에요. 그런데 남자친구가 삐끼? 라는 일을 하게 해줄수있냐고 물어보더라고요. 그건 남자들한테 명함 나눠주는일이라 걱정시키는일이없다구요. 근데 알고보니 웨이터였어요 바 웨이터를 들어갔는데 저보고 걱정시키는일도 없고 여자랑 엮일일도없을거라고 했어요. 그래서 전 허락했죠 근데 아니라 다를까 일한 다음날 제가 자고 일어났더니 연락이 많이 와있었어요 보니까 손님이 주는 술을 왕창 마시고 도로에 토하고 쓰러져서 그대로 잠들고 그러다 경찰이 집까지 데려다줬는데 그 식당에 가방도 두고와서 집앞에 앉아있다가 경비가 와서 열어줬다고 그랬어요 이게 걱정시키는일 첫번째였구요. 솔직히 웨이터 일을 하면서 바텐더랑 얘기를 안한다는 보장 없잖아요? 그래서 제가 그랬어요 언젠간 몰래 가볼거니까 조심하라구요 그런데 밑밥을 깔더라구요? 그래서 엄청 싸웠죠 그런데 사장이 옷을 깔끔하게 입으라고 해서 제가 사준 정장을 입고가도되냐 물어봐서 전 기분이 더러워서 왜 내가 사준걸 그딴곳에가서 입냐하며 싸웠어요 그러더니 갑자기 뜬금없이 저와 위치를 나누는 어플을 지웠다는거에요 그럼 당연히 누구나 오해할 상황이잖아요 다른여자가 생겼다거나 그렇죠? 그래서 일을 그만 두라는 식으로 싸웠는데 자기는 이 일이 편하고 돈도 잘벌어서 좋다고 그랬어요 근데 저를 사랑하고 좋아하면 다른일 찾아볼게가 먼저 아닌가요? 근데 계속 고집을 부려서 결국 헤어지기로했는데 마음이 너무 답답한거에요 그래서 하루종일 울다가 연락을했어요 너는 왜 도대체 3년가까이 사귄 나보다 일주일도 안한 웨이터를 택했냐고요 그런데 자긴 이왕 너랑 이렇게 된김에 끝까지 그 일을 해보겠다네요 근데 저는 마음도 아프고 답답해서 다시 연락을했어요 .. 제가 일할때 단톡방에 초대가 되면 남자친구가 당장 나가라고 남자가있으니 나가라해서 난감했던 경우가 2번이나있었어요 (결국은 나갔어요) 그런데 자기도 사장이 단톡방을 초대해서 못나가겠다고 하더군요 그러다 제가 너무 답답한거에요.. 그래서 내가 그럼 너 거기서 웨이터 일하는건 이해해줄테니 단톡방은 나가라 이랬더니 자긴 못나가겠다는거에요.. 너무 마음이 아픈거에요 .. 그래서 그럼 하나씩 얘기좀 해달라했죠 서로 위치공유했던건 왜 삭제한거고 단톡방은 왜 안나간다는 거고 그 일을 왜이렇게 고집을하는지 물어봤더니 여태 숨겨왔던걸 얘기하더라구요... 엄청 울었어요 자기가 여태 숨긴게 있다고 해서 뭐냐고 물어봤더니 바텐더 애들한테 잘 보여야 팁이 나온다고해서 걔들이랑 친해질수밖에 없다는식으로 나오는거에요.. 그래서 그럼 그걸 알았으면 그 일을 당장 그만뒀어야하는거 아니냐 했더니 이 일이 좋대요 그럼 저보다 이 일이 좋다는소리겠죠? 그리고 하나는 저랑 완전 끝난것같아서 바텐더 여자랑 연락을 했다네요 그래서 그 내용을 보니 엄청 마음이 아팠어요 그래서 저는 그냥 다 이해해주기로했어요.. 헤어지는게 너무 힘들었거든요.. 근데 자꾸 밀어내더라고요? 그러더니 그 여자랑 개인톡을 했다고 말했어요 당구도 같이 치고 개인톡도하고 애교도 부리고 ..ㅎㅎ 걔는 하루만에 저를 잊었나 싶었어요 그러다 제가 너무 힘들어서 저런걸 다 이해하고 다시 만나기로했는데 남자친구는 이제 널 다시 만났으니 걔랑 연락도 안하겠다 하더군요 그리고 위치 공유하던 앱도 삭제한 이유가 바텐더들이랑 친하게 지내야해서 일 끝나고 만약 술을 마시러가게되면 위치가 걸리니까 그래서 지웠대요 .. 저 어떻게 해야할까요..? 계속 연애를 이어가야될까요..? 답답하고 미칠것같아요 불안하고 집착만 더 늘어날것같아요.. 남친은 그럼 3년가까이 저를 진심으로 좋아했던건 맞을까요..?
슬퍼힘들다괴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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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xily
· 3년 전
다시 사귀기만 하면 좋다고 생각하실 수 있는데 사실 행동까지 바뀌기를 기대하게 되거든요. 그러면 사귀고 나서도 똑같이 지치는 일이 또 반복될 거고 감정소모만 하게 되실 거예요. 나에게 도움 되지 않는 사람이라는 게 객관적인 사실이니 일단 딱 끊어내시고 몸부터 멀어지고 마음도 멀어지게 하는 게 가장 좋은 방법인 것 같아요. 얼굴 보면서 서로 마음이 같지 않다는 걸 매 순간 확인하는 게 얼굴 안 보는 것보다 더 힘들어요. 경험담이에요. 미련 없이 끊어내고 남자 쪽에서 나중에 후회를 하면 먼저 연락이 올 거예요. 그 때 태도 보고 받아주셔도 되고 미련이 이미 남아있지 않다면 까면 되는 거고요. 선택권과 주도권을 온전히 본인이 가져가셨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