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이나 혼자있으면 우울해지고 그냥 눈물이 흘러요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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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건강
smsm99
2년 전
밤이나 혼자있으면 우울해지고 그냥 눈물이 흘러요
안녕하세요 이게 답변이 올지는 모르겠지만 써봅니다 저는 22살 여자입니다 저는 가정사정이 썩 좋지않아 좋아하는 꿈을 버리고 돈을 벌기 시작했습니다 그 일도 너무나 좋았고 20살부터 쭉 해왔습니다 저는 엄마를 너무나 좋아합니다 그렇지만 돈에 욕심이 많은 저는 자취를 시작해 돈을 벌기 시작합니다 처음엔 너무 힘들었어요 떨어져 산다는게 그렇게 살다보니 그게 익숙해졌고 잘지낸답니다 하지만 제가 집에 없을때 어머니 아버지가 사이가 좋지 않아 이혼이야기, 싸움이 너무 많이 일어났었습니다 저희 엄마아빠는 주말부부입니다 주말에만 오지만 매일 싸워 엄마는 너무 스트레스를 받으셨는지 1년정도 수면제를 복용하며 주무셨습니다 이것도 집 정리 하다가 제가 발견한겁니다 어머니는 이사실을 알 지 못합니다 저희 집안은 제가 태어나고 빛이 3억 정도 생겨 20년동안 이제 다 갚으셨습니다 저희는 목돈이 없구요 그래서 제가 빨리 성공해야한다는 생각이 컷나 봅니다 집에는 동생이 한명 있습니다 여동생이예요 고2인데 공부는 잘 하지않고 그냥 평범한 학생입니다 어머니 아버지가 매일 싸우는걸 보니 동생도 정신적으로 힘들었나 봅니다 그래서 여동생은 자해를 1년이상 했습니다 팔에는 상처 투성이이고 자국이고 흉터는 많이 있습니다 엄마에게는 알리고 싶지않아 혼자 정신과에 가봤다고 합니다 불안장애라고 하더라구요 동생은 평소에 방에 문을 닫고 밥먹을때만 나오고 그러는 애입니다 2주전 동생이 미성년자인데 술을 먹고 자해를 하여 응급실에 실려가 근육3개 신경이 4개가 끊어져서 큰병원으로 옮겨져 수술을 했습니다 조금만 더 옆을 그엇으면 손을 절단해야하는 상황이 왔었다고 그러시더라구요 그래서 엄마는 더 힘들어 하십니다 엄마는 매우 착해서 혼내지도 않습니다 울기만 하구요 해주지 못해 미안한 엄마입니다 아빠는 저희와 조금 친하지않구요 동생도 좋아하지않습니다 이일이 다 벌어지고 저 마저 너무 지쳐 버린겁니다 그래서 일을 그만둬버렸습니다 그런데 일을 하면 힘들었지만 정신적으로 지금이 더 힘든거같습니다 제가 첫째이기도 하고 엄마아빠가 이혼 준비중이셔서 책임감이 컷나봅니다 제가 3년동안 뼈빠지게 하여 실장까지 직급이 올라갈 정도로 노력을 많이 했습니다 회사에서도 분위기가 그렇게 좋진 않았습니다 매일 구박과 호칭은 야 가 기본이고 문을 쾅쾅닫고 그런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3년동안 받았습니다 밤10시에 퇴근을 하고 집에 와서도 혼나고 나면 심장이 너무 빨리뛰는? 느낌인데 그게 잘때까지 느껴져 잠이 오지도 않고 지쳐 잠드는 3년 이였습니다 먹는걸로 좀 풀었는지 살도 한 5키로 정도 찐거같아요 그래도 전 힘든지 몰랐습니다 그만두고 나니 저를 되돌아 보니 힘들었나 봅니다 지쳐있는 느낌이듭니다 제가 약간 끈기가 이거밖에 없나? 이런 생각도 들고 약한 사람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괜히 드만둔건가 싶기도 하고 지금 일을 쉰지 3주째인데 미래도 다시 걱정이 되고 그래서 그런지 너무 힘듭니다 저는 힘들다는 얘기를 태어나서 남한테 한번도 해본적이 없는거같습니다 동생과 엄마가 정신적으로 힘들어하니 제가 더 힘든건지 요즘은 한끼도 잘 안먹고 입맛이 아예 없습니다 갑자기 토하기도 하구요 그냥 누우면 많은 생각들과 수만가지의 마음들이 떠나가질 않습니다 누구에게 이런말을 해본적이 없어 전달이 잘 될진 모르겠지만 도움이 필요합니다 .. 저는 우울증을 생각해보지 않았는게 이게 우울증인가요..? 그냥 편히 다들 댓글 달아주세요 말할 사람이 없어 너무 힘들어요
짜증나힘들다속상해화나불안해답답해우울두통우울해걱정돼무서워불안무기력해공허해스트레스받아슬퍼괴로워조울혼란스러워
전문답변 추천 3개, 공감 28개, 댓글 8개
상담사 프로필
천민태 님의 전문답변
프로필
2년 전
책임감으로 몰아부쳤구나. 힘들다는 이야기를 할 곳이 필요했구나
#쉴곳을 #찾으시도록 #도와드릴게요
안녕하세요. 마인드카페 상담사 천민태입니다.
[공개사연 고민요약]
부모님의 불화와 동생의 아픔 때문에 그리고 마카님의 스트레스로 경제적 어려움으로 마카님이 너무나 힘든 시간을 겪고 계시네요. 마카님이 전달이 잘 될지 모르겠다고 하셨는데 적어주신 내용만으로 마카님이 얼마나 혼자서 고생하고 힘들어하셨는지 알 것 같습니다. 마카님께서 도움을 받으실 수 있도록 도와드릴게요.
[고민과 관련된 원인 분석]
마카님이 지금 입맛도 없고 토하고, 심장이 두근거리는 증상들은 스트레스가 극한에 다다를 때 나타나는 심리-신체증상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하지만, 이것들이 어떤 정신질환 진단을 받게 되실지는 현재로서는 추측하기 어렵겠습니다. 무엇보다 이런 신체증상이 나타난다는 이야기 만으로도 마카님이 얼마나 혼자서 그것을 견뎌내며 벼랑끝에 몰린 기분으로 도움을 필요로 하셨는지는 이해할 수 있겠습니다. 먼저, 적어주신 사연만으로는 정확하지는 않지만 마카님은 그래도 심리적으로 꽤 튼튼하신 듯 합니다.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3년동안 받았는데 그것을 견뎌왔다는 것은 심리적으로 튼튼한 부분이 있다는 것이고 그것은 어린 시절 부모님의 관계가 지금보다는 좋으셨고 어머님께서 따듯하고 친절하게 양육을 하셨을 수도 있겠습니다. 동생분의 경우는 아마 불안감으로 인한 스트레스에 취약하셨을 수도 있습니다. 스트레스 해소는 사람마다 여러 전략들이 있습니다. 어떤 사람은 먹는 것으로 풀기도 하고 운동으로 풀기도 하고, 대화하면서, 쇼핑하면서 등등 스트레스를 해소합니다. 동생분의 경우는 스트레스를 해소의 경험이 적거나 없었을 수도 있습니다. 추측하건데 아마도 동생분이 태어나셨을 당시에는 부모님 사이가 많이 안 좋으셨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부부간의 자주 싸우면 아이들이 받는 심리적 압박은 어른보다 훨씬 더 큽니다. 부부는 서로 싸우면 그 감정으로 그만이지만, 아이들은 가족이 해체되는-자신의 생존이 위협받는 불안감을 겪습니다. 더 어린 아이일수록 그것에 더 크게 느껴지기 때문에 불안감에 취약하게 자랍니다. 그럴 때 그런 불안감이나 스트레스를 부모님이 잘 케어해 주셨다면, 동생도 그 방법을 배워서 스트레스 해소를 잘 했을 것입니다만 부모님은 아마, 그럴 여유가 없으셨을 것입니다. 동생의 자해는 결국 스트레스 케어의 문제입니다. 이럴 때 부모님들은 어떻게든 부부관계의 싸움을 중단하셔야 합니다. 부부관계의 잦은 다툼과 해체의 불안감은 동생분의 자해와 아주 큰 연관이 있기 때문입니다. 경각심을 가지셔야 하지만 안타깝게도 그것은 가족의 해체로 이어지고 있는가 봅니다. 지금부터가 중요합니다. 저는 동생분보다 마카님에게 집중해서 말씀드리고 싶네요. 마카님은 아마 어렸을 적부터 책임감으로 '내가 버텨야 한다'라고 생각하고 사셨을 것 같습니다. 어쩌면 그것이 마카님의 사는 힘이 되기도 하지만, 지금은 마카님을 정말 힘들게 하는 압박감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봅니다. 아무리 강한 사람도 자신이 이겨낼 수 없는 일들이 있는 법입니다. 마카님이 나약하다고 생각하실 수도 있지만, 저는 마카님이 나약하기 보다 인간이 가진 나약함이라고 봅니다. 마카님은 지금껏 정말 잘 버텨오셨고 애를 많이 썼다는 말을 들을 자격이 있으십니다. 자신의 꿈도 생각 않고, 가족들을 살리기 위해 버티셨습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아무리 강한 사람도 자신이 이겨낼 수 없는 수 많은 일들이 있습니다. 혼자서 모든 것을 짊어질 수는 없는 법입니다.
[해결방안과 대처에 대한 방향 제시]
저는 마카님께서 지금의 이야기를 잘 털어놓으실 수 있도록 상담의 도움을 받으시기를 권장드립니다. 마카님은 지금 마음이 쉴 곳이 필요합니다. 몸이 쉰다 해도 마음은 계속해서 일 할 것입니다. 마카님은 마음의 짐을 덜어낼 곳이 지금 필요합니다. 만일 이것이 잘 된다면 마카님은 다시 힘을 얻게 되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개별적인 한 명의 인간 모든 동물 중에 신체적, 심리적으로 굉장히 열등한 쪽에 속합니다. 그럼에도 동물의 최상위 포식자가 될 수 있는 것은 사회적으로 뭉쳐져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인간은 도움을 타인의 도움을 받도록 진화했습니다. 그러니 상담을 받는다 하더라도 나약한 것이 아닙니다. 마카님께서 만24세 미만 이시니 살고계신 지역의 청소년상담복지센터(전화번호 1388)의 도움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국가기관에서 운영하므로 무료로 도움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상담을 받게 되신다면 처음에는 마카님도 이야기를 털어놓는 것이 어색하실 수 있습니다. 상담전문가선생님은 마카님이 잘 털어놓을 수 있도록 도와주실 것입니다. 마음이 쉴곳을 얻을 뿐만 아니라 마카님의 평소의 생각이나 감정들을 잘 알도록 도와주실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건강한 자기-돌봄입니다. 나중에 상담이 끝난 뒤에도 스스로 마음을 돌볼 수 있으니, 스트레스를 잘 해소하게 될 수 있을 것이고 이야기하면서 자기 자신을 이해하면서 스트레스에 대한 내성도 키워나가실 수 있습니다. 더 튼튼해지실 수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마인드 카페에도 글을 자주 적어주시면서 스트레스를 해소해주시는 것도 좋습니다. 글쓰기는 마음을 돌아보고 정리하는데 좋은 도구입니다. 마인드 카페 프로에도 전문상담사의 상담기능이 있으니 활용하실 수 있습니다. 마카님께서 잘 회복하셔서 더 건강한 마음으로 사실 수 있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
smsm99 (글쓴이)
2년 전
안 자는 분은 저랑 얘기해요 ..
moonlightair12
2년 전
충분히 작성자님께서는 노력해오셨고 정말 열심히 사셨어요 그리고 힘들만 한 상황이구요 지금까지 열심히 달려오셨으니까 심적으로나 체력적으로나 정말 많이 지쳤을거에요 일단 조금만 더 쉬면서 오로지 자신한테만 집중해보는 기간을 가져보는 게 어떨까요? 지금은 그런 상황이 아니라고 불안하실 수도 있어요 하지만 불안하고 지친 상황에선 무엇도 제대로 안 되더라고요 일단 조금이라도 충전을 시키는 게 좋을 것 같아요 머리가 어느정도 맑아지고 신체와 정신의 피로가 조금 풀리면 지금보단 무엇이든 잘 해낼 수 있을거에요 작성자님... 너무 고생많으셨고 수고하셨어요 저라도 괜찮으면 저랑 얘기해요
smsm99 (글쓴이)
2년 전
@moonlightair12 안녕하세요 정말 고3맞으신가요...? 22살인 저보다 너무나 성숙한 마음을 가지고 계신거같아요 창피해지네요ㅠ 저는 고3때 성인이 되면 정말 행복할 줄 알았는데 되어보니 하나도 아니더라구요 나름 학생때도힘들었지만 이런 힘듬도 있구나 라는 마음은 처음 들어본거같아요 하지만 저보다 훨씬 좋은 생각과 마음을 가지고 계시니 좋은 분이 될것같아요 맞아요 저는 쉬어야하는게 맞는거같지만 쉬어도 쉬는거같지않은 날들을 보내고 있어요 생각 비우기가 잘 안되는거같아요 마음이 항상 불편하구.. 저는 밤이 너무 무서워요 ..
moonlightair12
2년 전
작성자님보다 어려서 싫지만 않으시면 밤마다 무서우실 때 이렇게 저랑 대화해요 저는 새벽에 잘 깨어있거든요 음.. 저는 성인이 되고 싶지않아요 성인이 된다고 제 자신이 다른 사람이 되는 것도 아니고 똑같이 불행할거라 생각하고 있어요 이렇게 생각하고 있는 저니까 절대 성숙하지 않아요! 오히려 지금껏 버텨오신 작성자님께서 엄청나게 성숙하셨던거죠
beseto12
2년 전
가족이 도대체 뭔데 이렇게 버리지도 못하고 온갖 마음은 쓰이고...참..어렵지요ㅜㅜ가족도 내가 굳건히 서 있을 때 기댈수 있게 어깨를 내어줄 수 있지요..우선 가족에게 솔직할 수 있으면 좋겠네요..걱정된다, 속상하다, 화가 난다, 슬프다, 안스럽다, 우울하다 등...
bored0309
일 년 전
책임감을 조금 줄이는 것은 어떨까요? 부디 오늘은 편히 주무시기를 바랄게요😔
hajihye0805t
4달 전
혹시 마카님들중 인스타 하시는분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