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이나 혼자있으면 우울해지고 그냥 눈물이 흘러요
안녕하세요 이게 답변이 올지는 모르겠지만 써봅니다
저는 22살 여자입니다
저는 가정사정이 썩 좋지않아 좋아하는 꿈을 버리고 돈을 벌기 시작했습니다
그 일도 너무나 좋았고 20살부터 쭉 해왔습니다
저는 엄마를 너무나 좋아합니다
그렇지만 돈에 욕심이 많은 저는 자취를 시작해 돈을 벌기 시작합니다
처음엔 너무 힘들었어요 떨어져 산다는게
그렇게 살다보니 그게 익숙해졌고 잘지낸답니다
하지만 제가 집에 없을때 어머니 아버지가 사이가 좋지 않아 이혼이야기, 싸움이 너무 많이 일어났었습니다
저희 엄마아빠는 주말부부입니다 주말에만 오지만 매일 싸워
엄마는 너무 스트레스를 받으셨는지 1년정도 수면제를 복용하며 주무셨습니다
이것도 집 정리 하다가 제가 발견한겁니다
어머니는 이사실을 알 지 못합니다
저희 집안은 제가 태어나고 빛이 3억 정도 생겨 20년동안 이제 다 갚으셨습니다
저희는 목돈이 없구요 그래서 제가 빨리 성공해야한다는 생각이 컷나 봅니다
집에는 동생이 한명 있습니다 여동생이예요 고2인데
공부는 잘 하지않고 그냥 평범한 학생입니다
어머니 아버지가 매일 싸우는걸 보니 동생도 정신적으로 힘들었나 봅니다
그래서 여동생은 자해를 1년이상 했습니다
팔에는 상처 투성이이고 자국이고 흉터는 많이 있습니다
엄마에게는 알리고 싶지않아 혼자 정신과에 가봤다고 합니다
불안장애라고 하더라구요
동생은 평소에 방에 문을 닫고 밥먹을때만 나오고 그러는 애입니다
2주전 동생이 미성년자인데 술을 먹고 자해를 하여
응급실에 실려가 근육3개 신경이 4개가 끊어져서 큰병원으로 옮겨져 수술을 했습니다
조금만 더 옆을 그엇으면 손을 절단해야하는 상황이 왔었다고 그러시더라구요
그래서 엄마는 더 힘들어 하십니다
엄마는 매우 착해서 혼내지도 않습니다
울기만 하구요 해주지 못해 미안한 엄마입니다
아빠는 저희와 조금 친하지않구요 동생도 좋아하지않습니다
이일이 다 벌어지고 저 마저 너무 지쳐 버린겁니다
그래서 일을 그만둬버렸습니다
그런데 일을 하면 힘들었지만 정신적으로 지금이 더 힘든거같습니다
제가 첫째이기도 하고 엄마아빠가 이혼 준비중이셔서
책임감이 컷나봅니다
제가 3년동안 뼈빠지게 하여 실장까지 직급이 올라갈 정도로 노력을 많이 했습니다
회사에서도 분위기가 그렇게 좋진 않았습니다
매일 구박과 호칭은 야 가 기본이고 문을 쾅쾅닫고 그런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3년동안 받았습니다
밤10시에 퇴근을 하고 집에 와서도 혼나고 나면 심장이 너무 빨리뛰는? 느낌인데 그게 잘때까지 느껴져 잠이 오지도 않고 지쳐 잠드는 3년 이였습니다
먹는걸로 좀 풀었는지 살도 한 5키로 정도 찐거같아요
그래도 전 힘든지 몰랐습니다
그만두고 나니 저를 되돌아 보니 힘들었나 봅니다
지쳐있는 느낌이듭니다
제가 약간 끈기가 이거밖에 없나? 이런 생각도 들고 약한 사람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괜히 드만둔건가 싶기도 하고
지금 일을 쉰지 3주째인데 미래도 다시 걱정이 되고 그래서 그런지 너무 힘듭니다
저는 힘들다는 얘기를 태어나서 남한테 한번도 해본적이 없는거같습니다
동생과 엄마가 정신적으로 힘들어하니 제가 더 힘든건지
요즘은 한끼도 잘 안먹고 입맛이 아예 없습니다
갑자기 토하기도 하구요
그냥 누우면 많은 생각들과 수만가지의 마음들이
떠나가질 않습니다
누구에게 이런말을 해본적이 없어 전달이 잘 될진 모르겠지만 도움이 필요합니다 ..
저는 우울증을 생각해보지 않았는게 이게 우울증인가요..?
그냥 편히 다들 댓글 달아주세요 말할 사람이 없어 너무 힘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