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응원을 바라는 것도 아니고 해결을 바라는 글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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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lisa1120
·3년 전
사실 응원을 바라는 것도 아니고 해결을 바라는 글도 아니고, 그냥 제 이야기를 좀 어디다가 하고 싶어서 적어봐요. 30살이고 여자입니다. 주변 친구들이 하나 둘씩 결혼을 하고 이제 8명에서 저를 포함한 딱 두명 남았네요. 남은 친구는 같은 분야의 일을 하는 친구라 공감대도 많고 비슷한 점이 많아 좀 의지하는 편이었습니다. 근데 이제 둘만 남고나니 이 친구까지 결혼하면 난 정말 혼자겠구나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래서 결혼을 해야하는건가라는 생각을 했어요. 연애를 해야 결혼을 하니까 연애부터 시작해야하겠단 생각은 하지만 한번도 빠짐없는 데인 연애에 사람을 믿지 못하게 되었고, 제대로된 사람은 내 주변 친한 사람들 뿐이란 생각은 하지만 막상 그들과의 연애는 상상조차 못할정도로 친한사이예요. 비슷한 점이 많은 사람을 만나 되도록 싸우는 일 없이 평탄하게 사는게 좋다고 생각하는데, 그러려면 거쳐야하는 것들이 너무 많네요. 태생이 통통이라 몇해전 살을 진짜 많이 뼀을때 남자친구를 처음 만났고, 다시 살이 점점 찌면서 연애를 아마... 못하게 되었던걸지도 모르겠네요. 다시 살을 빼서 연애를 하고 결혼을 한다고 해도 렛미인에 나온 사람들처럼 살찌면 다시 버림받는건 아닌지 슬퍼지기도하고 그냥 이렇게 우울한 생각이 들때가 종종 있네요. 원래 성격을 그렇게 비관적인 성격도 아니고, 걱정이 많은 편도 아닙니다. 그리고 사실 해결이 될만한 답도 없는건 알아요. 그냥 얘기해보고 싶었어요...ㅜ 화이팅할게요.
공허해외로워속상해걱정돼우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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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kw6836
· 3년 전
다이어트를 해보셨을듯한데 운동도병행하셨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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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sa1120 (글쓴이)
· 3년 전
@kkw6836 네 pt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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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kw6836
· 3년 전
운동은 하실만 했습니까? 근육량만 많아도 요요현상이 늦어지는데여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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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sa1120 (글쓴이)
· 3년 전
@kkw6836 ㅎㅎ죽어라 하긴했죠, 살은 한 3년에 걸쳐 돌아왔던것 같아요. 그 사이 연애도 한 3번쯤 해보고요. 결론적으로 살찐 모습으 싫다해서 헤어졌어서, 지금 연애를 안하는? 못하는 이유는 살찐 지금의 모습까지도 사랑해줄 사람을 찾고있는거겠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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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kw6836
· 3년 전
물론있죠ㅎㅎ 살쪘다고 해서 여성이라는 성별이 바뀌는것은 아니잖아여 님이 살찐것에 의식해서 주변을 안만나고 피하시면 어떻게 사랑할수있을까여? 요즘세상에 다들 혼자의 생각만하고 누군가가 자신을 도와주기만 바라는데 님은 직접 주변에 용기내서 도움을 요청해보세여 물론 요청에 대답도 없을수있지만 반드시 누군가는 그 요청에 대답을 합니다 힘내세여 그리고 자신의 내면까지 사랑해보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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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sa1120 (글쓴이)
· 3년 전
@kkw6836 네 ㅜ 감사합니다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