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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로좀 해주세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97fr
·3년 전
제목부터가 좀 칠칠맞네요(ㅎㅎ;;) 엄... 올해 1년 동안 어떻게 살아왔냐면요. 올해가 고3인데 이제 올해 초부터 강박증에 시달렸어요 계산 강박증이었거든요? 강박사고인데 ***게 고통스러웠어요 생각을 안하면 막 죽을 것 같은 공포가 몰려오더라구요 치료하는데 꽤 걸렸던 것 같아요 그 과정이 쉽지 않기도 했고 힘들기도 했고요. 아무튼 강박증이 저를 되게 귀찮게 했어요. 근데 강박증이 간 다음에 불안장애가 오더라고요 강박증과 마찬가지로 불안 때문에 뒤질것 같은 공포를 느끼고.. 진짜로 본능적으로 죽을 것 같은 공포 있잖아요 그런 거를 느꼈어요 불안장애를 하면서 학교생활 어떻게 했나 싶어요 힘들엇는데 지금도 있어요 하지만 견딜만큼은 좋아져서 불안을 안고 살아가고 있어요 여차저차해서 수시 원서를 넣는 시기에 수시 원서를 넣었는데요, 나중에 보니 수시 원서를 잘못 넣었더라고요. 그래서 정시보다는 오로지 수시로 대학가고 싶엇던 제 계획이 무산됐고, 자신이 없던 정시를 준비해야 하게 됐어요. 뭐냐면 수능을 반영하지 않는 전형에 넣어야 하는데 수능을 보는 전형에 지원해버렸어요 그리고 생각과다에 시달렸어요 수시 넣은 이후부터 이랬는데요, 생각을 너무 많이 해서 정말 힘들었거든요? 근데 이것도 생각을 관리하는 것을 통해 잘 이겨냈어요 지금도 생각이 상당히 많은데, 무시하는 등의 방법으로 관리를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지금 수능이 얼마 안남았는데 원하는 대학교에 갈만한 점수가 잘 안나와요 불안불안하거든요 지금. 안되면 뭐 성적 맞춰서 가야겠죠. 근데 너무 슬플 것 같아요. 여기까지 읽었다면 정말 감사할 것 같아요 이 긴 글 읽느라 힘드셨을 수도 있는데 말이죠(감사합니다) 음... 그래서 말인데, 안아주세요. 등을 토닥여 줄 수 잇을까요. 꼬옥 안고서 말이죠. 안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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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가 달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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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oxoioi
· 3년 전
이리와 안아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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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fr (글쓴이)
· 3년 전
@xoxoioi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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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oxoioi
· 3년 전
아무갱각말고 아무 생각말고 오늘만큼이라도 푹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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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onlightair12
· 3년 전
저도 올해 고3이고 수시 지원했어요 저도 수능 없는 곳이 붙었으면 좋겠는데 최저가 있는 전형도 넣어서 수능 준비도 해야해요 물론 작성자님만큼 괴로운 경험을 해본 건 아니지만 불안한 감정 저도 이해가 되네요.. 준비도 안 되어있는데 벌써 수능이 코앞이라니 앞이 너무 깜깜해요 하지만 수능날에는 갑자기 운이 엄청 깃들어서 우리 모두 찍는 것도 다 맞게 되길 바래요! 저도 무섭고 불안하니까 같이 안아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