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인거같은데 정신병원을 갈수가 없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공황|상담|고민]
알림
심리케어센터
마인드카페 EAP
회사소개
black-line
우울증인거같은데 정신병원을 갈수가 없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woux
·3년 전
중학교 3년내내 인간관계로 스트레스를 받아오며 그때부터 우울했던 사람입니다.왜 중학생때 바로 잡지못했는지..매일 울었는데..위클래스는 고민을 해결해줄 결론이 나오지 않고 그냥 항상 내 얘기하는거에서 그치고 더 노력하라는 말로 끝나는걸 이미 알고있어서 하지는 않았습니다.tmi라고 느끼실진 몰라도 제가 중학생때는 자해인지 모르고 스트레스 받을때마다 손이나 팔을 벅벅 긁었었는데 나중에 점점 심해지자 자해라는 것을 알게되었고 이번년도 6월초부터 칼로 긋는 자해로 발전했습니다.다행히 고등학교 올라와서 친구가 많이 생겨서 인간관계로는 스트레스를 받지 않았는데 최근 자주 얘기하던 친구들한테서 손절당하고(같이 다니는 애들이랑은 잘지냅니다.)저에게 장난이라고 했던 말들이 저를 농락하려고 했던 말들이었고 뒤에서 큭큭댔다는 사실에 너무 충격을 받았습니다.제가 '미움받는다'에 대해 트라우마가 있아서 머리로는 괜찮다고는 생각하지만 몸 상태는 토할거같은 느낌을 받습니다.한 9월쯤에 공황장애를 겪었는데 이것도 상담에 중요할까 적어봅니다.제가 저를 잘 모르겠어요.그리고 가족관계도 많이 틀어졌어요.사실 예전에는 가족들이 있어서 죽지않는다,버틴다.였는데 자살충동이 일어날때마다 저를 막아줄 브레이크가 없어졌어요.가족중에 오빠가 저를 정말 싫어해요.오빠가 절 쳐다만 봐도 무섭고 눈치가 보여요.밥먹을때도 숨막히는거같아요.부모님한테 오빠 제발 딴데로 보내달라고 부탁한게 한두번이 아닌데 절대 안된다고 하세요.그리고 부모님도 절 미워하시는거같아요.절 키워준다는 이유로 술먹은 아빠가 저한테 꼬장을 부리든 참으라고 하는데 제가 고집이 있어서 절대 싫다고 했는데도 오빠를 이용해서 저를 억압해요.정신병원 가려면 적어도 15만원은 모아야될거같은데 아빠를 상대해주지않는다고 용돈도 끊겼어요.정신병원 얘기는 한번 한적이 있었는데 벌써 잊으셨어요.전 진지하게 말했는데.이미 잊어버릴거 알고있었지만요.세상에 제가 필요없다고 느껴요.제가 없어져도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없다고 느껴요.제가 1순위인 사람이 한명도 없다는걸 느껴요.너무 힘들어요.정신병원 너무 가고싶어요.몇몇 사람들은 시선땜에 안간다고 하는데 그럴일은 없겠지만 전 시선을 받아도 좋으니 가고싶어요.부모님한테 진지하게 말해봐라.이런 얘기는 안해주셨으면 좋겠어요.이미 해봤거든요.성격을 바꿔라 이런것도 안해주셨으면 좋겠어요.내향적인 사람이 외향적인척 계속 해봤는데 오히려 역효과만 불러일으켰어요.신도 아니고 이걸 어떻게 해결하나싶으시면 그냥 답변 안달아주셨으면 좋겠어요.기대하는만큼 돌아오는 실망도 크기에 지금까지 겪어온거 생각해보면 너무 힘들었어요.노력조차 힘들었는데 그 힘든 노력을 꺾고 절망이 더 많았거든요.답변 달아주신다면 힘드실텐데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싶어요.안달아주셔도 이만큼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두통어지러움불면불안호흡곤란의욕없음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
선물상자 이미지
댓글 2가 달렸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eundana1009
· 3년 전
이렇게 글에 적는 것만으로 힘드셨을텐데 용기내어 적어줘서 정말 고마워요 오늘 하루도 마카님이 행복하길 간절히 빌게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haeun0107
· 3년 전
청소년기의 정신병원 이용은,, 부모님에 의지가 없다면 거의 불가능합니다. 첫 방문시 여러가지 심리검사를 하게 되는데 여기서 돈이 많이 나가요. 저는 3~50 정도로 기억해요. 그 후 학생이 약만 받아 먹는게 아닌 심리치료, 즉 상담까지 병행한다면 돈은 더 많이 들어요. 부모님의 지지가 없다면 힘드실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