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보다 힘든사람이 많은것 맞아 근데 그렇다고 내가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자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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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help555
·3년 전
나보다 힘든사람이 많은것 맞아 근데 그렇다고 내가 안힘든건 아니잖아 너무 힘들어서 죽고 싶은데 내가 죽으면 가족들이 얼마나 슬플까 생각하면서 살고있죠 사는건 무섭고 죽는건 두려워 오늘 잠들면 다시는 일어나지 않았으면 자살도 누군가에 의한 타살이다 내가 죽으면 내 장례식장엔 몇명이나 올까? 내가 위로받을수있는 사람은 가족도 친구도 아닌 유튜브 속 댓글, 즉 모르는 사람들뿐이다 어른들은 항상 말하죠 시간이 약이라고 하지만 우리에겐 그 약이 너무나도 쓴걸요 공부 아니면 관심없는 나라, 대한민국 당장 누구한테라도 안겨서 펑펑 울고싶다 내마음을 이해해주는 사람이 한명이라도 있었으면 사는것도 죽는것도 어려운 세상 살라는거야 말라는거야 출산률만 생각하지 말고 자살률도 생각해줘 대한민국아.. 그러고보니 웃겨서 웃는적은 많은데 행복해서 웃은적은 없고 힘들어서 울은적도 많은데 행복해서 운적은 없네. 사람들이 자살을 하는 이유가 계속 돌을 맞아서래요. 계속 나에게 돌을 던지니까 돌을 피하기 위해서 절벽에서 뛰어내리는 거래요. 처음에는 가만히 있지 않았어요. 그 돌을 피하다가 맞고 쓰러지면 밟히고 있는 것이 반복되다 보니까 가만히 맞는다는 생각밖에 안드는 거에요. 다른 사람들은 이런 저를 보고 ***라고 말할 수 있어요. 허나 저는 그렇지 않은걸요. 현실에서는 애써 웃고, 제 꿈을 향해 달려가는 사람이에요. 수고했다는 이 4글자에 난 삶에 기쁨을 느끼고 괜찮다는 이 3글자에 난 삶에 위로를 받고 고맙다는 이 3글자에 난 삶의 이유를 찾는다. 그런데... 이 말을 해주는 사람들은 가족도 친구도 나도 아닌.. 이름도 모르는 사람들이다. 나를 죽이는 건 나 자신이지만 나에게 칼을 쥐어준 건 타인입니다. 화내면 성질드럽다. 웃으면 쪼갠다. 울면 ***이다. 잘해주면 만만하다. 가만히 있으면 생각없다. -“종이를 찢어보세요.” -“찢었어요” -“그 종이에게 미안해라고 해보세요.” -“미안해.” -“그 종이가 다시 원상복구 되나요?” 어른들은 말해요. “이제 날개를 펼치고 날아봐.” 어른들이 날개를 부러뜨리고서 말이죠. 울지 않는다고 해서 아픔이 없는건 아니에요. 항상 웃고있다고 해서 행복한건 아니에요. 힘들다고 하지 않는다고 해서 힘들지 않은건 아니에요. “너는 언젠간 할 수 있다. 너의 숨겨진 날개를 펴고 하늘로 날아올라라.” “날개가 어딨어, 너가 잘라버렸는데.” 만약 100번 시도했는데 모두 다 실패했다면 100번 다 실패했다고 제가 실패자인가요? 우리 모두 실패하고 실패는 교훈을 줍니다. 실패할 때마다 무언가 배우고 강해질 거에요. 절대 포기하지 마세요. (힐링캠프 중 닉 부이치치의 강연) 칼을 든 내가 이상한걸까? 칼을 들게한 너네가 이상한 걸까? 누구나 마음속에 여러 사람이 살아 죽고싶은 나와 살고싶은 내가 있어 포기하고싶은 나와 지푸라기라도 잡고싶은 내가 매일매일 싸우며 살아간다고 (킬미힐미/오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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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Yul0835
· 3년 전
제 이름은 수현이에요. 저 이제 이름 모를 사람 아니죠? 저는 당신에게 많은 위로와 많은 공감, 많은 신념을 드렸어요 그런 저도 불안정해요 이 불안정함은 제가 모자라서 또 제가 약해서 오는 불안정함이 아니라 사람이기에 오는 불안정함이에요 당신도 저처럼 사람이기에 불안정한 것뿐이에요 어떤 날엔 살고 싶고 어떤 날엔 죽고 싶고 또 어떤 날엔 행복을 바라죠 다들 그렇게 살아요 그렇다고 당신의 아픔이 대수롭지 않다는 건 아니에요 그냥 당신이 조금은 이런 세상에서도 살고 싶다는 생각을 해주길 바라고 이런 세상이라도 마음에 들어 해주길 바랍니다 수고했고 괜찮아요 당신은 노력했고 치열했고 누군가에게 또 하나의 행복이 되어주었으니 그거면 되었어요 고마워요 잘 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