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공개·3년 전
그냥 요즘 너무 의욕이 없어요.. 할 일은 많은데 아무것도 하기 싫고... 부모님한테 못난 자식인 것 같아서 너무 자괴감도 드네요.. 우울증 때문인지 두통이 심해서 더 아무것도 하기 싫어지네요.. 고등학교 때 너무 힘들어서 대학교 가면 조금 나아질 줄 알았어요. 근데 아니더라고요 더 힘들고 괴롭고 그러네요.. 친구도 없고 그래서 눈만 뜨면 죽고 싶다는 생각을 해요.. 하지만 다른 사람들한테 티 낼 수 없어요 사람들은 제가 행복한 줄 알 거예요 항상 웃고 다니거든요.. 집에 오면 눈물이 많이 나요.. 그리고 항상 죽고 싶다는 생각을 반복하고 하니깐 너무 지치네요.. 저는 많은 거 안 바라고 남들이 사는 것처럼 평범하고 행복하게 살고 싶었는데 저한테는 그게 참 어려운 것 같네요.. 그냥 요즘 모든 게 다 부질없고 사람 만나서 얘기하는 게 제일 힘들어요.. 건강도 점점 더 안 좋아져서.. 그냥 죽고 싶다는 생각이 많이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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