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의 도벽 그리고 따돌림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불안|왕따|불화]
알림
심리케어센터
마인드카페 EAP
회사소개
black-line
동생의 도벽 그리고 따돌림
커피콩_레벨_아이콘0minKK
·3년 전
안녕하세요 17살 남동생을 가진 한 누나입니다. 어린 시절 아버지가 사업에 실패하시고 술을 많이 드셨습니다 저희 남매를 때리거나 하시진 않으셨지만 말을 많이 험하게 하셨죠 화가 많이 난 날은 어머니에게 손찌검도 하셨습니다 정말 무서웠죠 하지만 제가 더 어렸을 때 아버지와 함께한 그 예전의 추억이 있고 지금은 술도 안드시고 다른 일을 하고 계시니 어느정도 마음의 응어리가 풀어졌지만 동생은 좀 더 아버지에 대한 미움, 두려움이 있는 것 같아요 자아정체성을 확립할 시기인 사춘기에 적잖은 영향을 받았으리라 생각합니다 동생이 학교생활하면서 왕따는 아니지만 은연중에 따돌림을 당하는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아무래도 가정형편이 어렵다보니 친구들과 놀러다니면서 금전적으로 많이 힘들었던 모양이에요 물론 저도 이제 막 성인이 되었고 그걸 이해를 하지 못하는 건 아니에요 남들보다 부족하면 비교하게 되고 그만큼 자존감이 떨어질 수 있죠 하지만 남의 것을 탐을 내어선 안되는 거잖아요.. 집안에서 부모님의 지갑에 손을 대는 정도야 집에서 훈육을 하면 되는 거지만 점점 정도가 커지는 게 문제입니다 날이가면 갈수록 간이 커지고 액수도 커져요 어머니께서 모르는 전화번*** 전화가 오면 불안해하며 받고싶지 않아 하십니다 심지어는 경찰서에도 한 번 갔었어요 그러고나서는 밖에서 이런 일이 일어나진 않았지만 요즘은 부모님 핸드폰에 손을 대 자기 ***로 이체를 하는 둥, 나아지는 기미가 보이질 않구요 옷도 비싼 메이커 옷을 입고다닙니다 어디서 났냐 물어보면 친구옷 빌려입었다고 하구요 이런 일이 있을 때마다 너무 불안합니다 남의 것을 훔친것이 아닌지.. 계속 생각하게 되구요 동생은 아버지와도 매번 싸웁니다 점점 덩치가 커져가면서 아버지한테 말도 조금 함부로하구요.. 아버지가 기가 세셔서 아직 눌리시진 않지만 나중에 나이가 더 들면 어떻게 될지 모르니까요 지금은 기숙사에서 지내서 크게 막 싸우진 않지만 그건 그것대로 또 걱정입니다 도벽도 도벽이지만 학교에서 따돌림을 아직 당하는 것 같거든요.. 주변에 좋은 친구들이 몇몇 있지만 학교에서 잘 나가는 친구들한테 좀 안좋게 찍힌 모양이에요 괜히 안좋은 생각을 하는 건 아닌지 사고를 치진 않는지 정말 걱정됩니다 이래저래 쓰다보니 글에 두서가 없고 엄청 길어졌네요 저도 코로나때문에 출퇴근 말곤 항상 집에있고 이런 일을 친구에게 털어놓고자해도 전화로 무거운 얘기 하기가 그래서 익명으로나마 속을 털어냅니다 도벽 그리고 따돌림, 가정불화 어떻게 해결하면 좋을까요 그리고 아버지의 습관처럼 말끝마다 붙는 험한 욕. 어떻게 고칠 수 있을까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힘들다속상해화나불안해걱정돼스트레스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
선물상자 이미지
댓글 1가 달렸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tina3
· 3년 전
토닥토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