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ncern333·3년 전
초등학교4학년때부터 중학교3학년때까지 짝사랑을한 남자애가있어요 초등학교4학년때 처음으로 같은반이됬고 반배정받고 학교가 끝난날 인라인스케이트장에서 그 애를 만났어요 그당시 제가 인라인 대회에서 상 받을정도로 잘 타서 그 애가 먼저 "나랑시합할래?" 라고 말걸어줘서 그 계기로 인해 친해졌습니다 정식으로 좋아한다는 마음을 알았을때는 5학년때쯤이였어요 저보다 키도 좀 더 커지고 운동도 잘하고 웃는모습도 예쁘고 말을 예쁘게 하는 편은 아니였지만 그냥 그애 하나하나 말투가 항상 설렜어요 어느날 부터 좋아한다는걸 자각은하고있었지만 초등학생때는 제가 잘해주는걸 몰라서 더 그 애한테 못되게 굴고 장난도 많이 쳤어요 중1이되고 그애는 잘나가는애랑 다니기 시작하면서 졸업할때까지 한마디도 못했습니다 이렇게 까지만 들으면 용기내서 연락이라도 해보라고 하실테지만 어느정도 빼놓고 한 얘기가 있어요 초등학교 6학년때 저를 싫어한 남자애가있었는데 그 남자애가 제가 좋아하는 남자애랑 친했었어요 근데 제가 좋아하는남자애는 그런거 엄청 중요하게 보거든요 그애가 좋아하는 여자애 스타일은 인싸이면서 더러운 소문도 없고 공부도 잘하고 귀여우면서 예쁘장하고 키도 어느정도 큰 그런 스타일을 좋아해요 하지만 그 당시에 전 예쁘지도않았고 공부도 중학교올라가고나서는 아주 폭망했습니다 저희학교에 수학못하는반이라고 따로 분반수업으로 가르쳣는데 저는 거기에 포함이였고 그 분반수업받는애들은 다른애들도 거의 다 알고있을만큼 유명한 반이였어요 아마 그애도 알겠죠 그리고 초등학교때 완전 한번도 안사귄 그 애는 중학교올라오고나서부터 여자애들을 미친듯이 사겼습니다 그때 저는 처음으로 가슴이 쿵 내려앉으면서 엄청 울었어요 하지만 그 남자애가 여친이 계속 바뀔때마다 "언젠간 깨지겠지" 라는 마음으로 점점 바껴가서 저는 지금도 다른애한테 호감이있을때 그 애가 여친이 생기면 슬프기보다는 "언젠간 깨질텐데 뭐"라는 생각이 우선시로 들어요 졸업한 후에도 그 애를 가끔씩 마주칠때마다 심장이 떨려요.... 지금 그 애는 초등학생 때와 완전 다른앤데 그때 그 시절에 그 애에 모습이 너무 좋아서 지금도 좋아하고있다는 착각을 하고있는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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