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죽고 싶어요. 예전엔 이정도까지는 아니었는데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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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너무 죽고 싶어요. 예전엔 이정도까지는 아니었는데. 내가 하는 일들이 다 부질 없다고 느껴요. 잘 하지도 못 하는 이거 한 가지만 붙잡고 있는데 나중에 떨어지고 나면 어떡하지? 그 때 가서는 되돌릴 수도 없을 텐데. 너무 늦은 시간일 텐데. 그렇다고 하는 일을 바꾸기엔 지금까지 쌓아온 게 너무 아깝고, 그리고 지금에도 되돌릴 수 없는 노릇이에요. 나는 이거 하나만 보고 이 일 아니면 죽는다 하고 나만 바라보며 살아왔는데. 어느새 주변을 둘러보니까 나보다 잘 하는 사람이 차고 넘치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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