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귀한 집의 장녀. 늘 외롭고 불편한 인생.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우울증|장녀|시집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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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아들 귀한 집의 장녀. 늘 외롭고 불편한 인생. 왜 나는 존재만으로도 가치 있지가 않은 것인지. 가치 입증을 하기 위해 잡일부터 다 돕고 뭐든 하겠다고 하면서 살면 뭐하나. 그래봐야 나는 아들이 아닌데. 엄마의 괴로운 시집살이의 감정의 쓰레기통은 나였다. 아주 당연히. 남동생은 세상에 온 순간부터 엄마를 든든하게 만들어준 존재였으니까. 시어르신에 시누이에 시달리던 엄마도 약간의 우울증이 있으셨겠지. 그리고 그 분노는 다 내 차지였다. 들으면 상처되는 이야기는 모두 내 차지. 한 번만 듣고 싶던 말, 내가 소중하다는 말은 누구도 해주지 않았다. 듣고 싶어하는 내가 이상한 거였나. 잘 먹고 잘 자고 나니 왜 혼자 그렇게 생각하냐며. 결국 나만 미쳐있는 나의 세상. 서른 다섯의 지금도 나는 인정받고 싶다. 내 존재만으로도 나도 귀하다고. 아직 자라지 못한 어리고 상처 받은 나는, 식탁에서 반찬 하나 눈치 보며 겨우 집어먹던 그 때 드대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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