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백수입니다 4월달부터요 지금까지 참 많은 일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스트레스|자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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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저는 백수입니다 4월달부터요 지금까지 참 많은 일이 있었고 현재도 진행중입니다 안좋은걸로요 저는 참 지치네요 심리상담센터도 권유로 가보았지만 저는 잘모르겠더라구요 어디부터 언제서부터였는지도 제 상태 자체를 모르겠어서요 엄마도 최근 안좋은일로인해 다른 심리센터에 다녀오셨는데 도움이 되었다 하셨어요 저두 다시 다녀오라는데 이젠 내키지도 않고 그냥 아무것도 너무 싫네요 요즘은 제 짐들을 조금조금씩 버리고있어요 작게나마 그동안 못버렸던 빈향수통모으기를 버린다던가 나중에 언젠간 쓰겠지 모아놨던 화장품들 밤중엔 스트레스성 역류성식도염과 알수없는 통증들에 잠도 못이루고 어질어질합니다 제정신으로 사는거같지가않네요 차라리 확 아프지 싶기도 하고요 세상은 악하고 영악한 자들이 항상 잘되고 돈도 잘벌고 남들 눈치보지않고 제뜻데로 잘만사는거같은데 전 살아오면서 참 나쁘게 살지않았다 생각하며 살았지만 돌아오는건 항상 저의 아픔이네요 항상 아픕니다 항상요 권선징악?베풀면 다 돌아온다? ***더군요 저는 그 좋아하던 일도 사람들이 지겹고 지쳐서 하지않고있습니다 온갖 자기합리화를 대면서요 일이라도하면 제가 조금은 집안걱정들에서 벗어나 나아질수있다는걸 잘아는데도 사람을 겪고 싶지않고 저란 사람을 알리고싶지않네요 그 팔로우 키워보겠다고 sns도 참 열심히 였는데.. 지금은 모든게 올스탑입니다 전 사실 자주 아파서 일하다 회복하고 다시 일하고 또 백수되고를 참 많이했습니다 잘해보자으쌰하면 밟히고 반복이였습니다 그래도 지금 백수생활이 익숙할줄알았는데 이번은 뭔가 다른 느낌이네요 모든것들이 부질없고 왜해야하나싶고 어차피 나쁜것들이 잘해쳐먹고사는데 나 하나 없어봐야 이 지구는 전혀 지장이 없는데 말이에요 근데 참 자살 자해시도라는건 아프니까 무서워 죽을 용기는 없구요 참 약해빠진 나약한 저입니다 죽을 용기는 없고 잘살 용기도 없어서 그냥 하루하루 무기력하게 고통들을 온몸에 달고 그냥 사네요 비극입니다 비극 주변지인들도 참 절 안타까워하는데 처음엔 그래 이또한 지나갈거고 너희들이 안타까워한만큼 다시 이악물고 일어선다! 했는데 ㅋㅋ비극이 계속해서 찾아오면요 모든걸 놔버리게되네요 어차피 일어서면 또 밟힌다는걸 너무 잘알게되었으니까요 죽을용기를 더 키워야하는데 저는 뭐하나 다 잘못하네요
평온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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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emoretimer
· 3년 전
저랑 정말 비슷한 상황이시네요. 비극이 계속되면 일어날 힘이 점점 없어지더라구요. 전 그냥 현실도피중인데 이렇게 살아도되나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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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eya
· 3년 전
공감합니다 ...너무 힘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