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갖고 있는 상처는..한 12~13년 전에 결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이별|다툼|병문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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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hayeon78
·3년 전
제가 갖고 있는 상처는..한 12~13년 전에 결혼을 전재로 한 남자를 만나 연애를 시작 했습니다.. 처음엔 남들처럼 행복한 연애를 했지요.. 그러다 어느날 1년 지나고 나서부턴가 출.퇴근 데려다 주고 데릴러 오고..그러더니 제 핸드폰에 손을 대기 시작하더니 모르는 번호가 찍혀 있음 어떤 놈이냐며 따지기 시작하길래 그러려니 하고 몇번 넘어 갔습니다..하지만 이런 일이 반복 적이다 보니 싸우는 일이 잦아들기 시작했고 한번은 저의 큰 이모가 몸이 많이 좋지 않아 큰 수술을 받아 병문안도 가 보지 못해 남자 친구한테 말도 안하고 혼자 이모네 집에 간적 있어여..솔직히 함께 가고 싶은 맘도 없어 말도 안하고 갔는데 왜 혼자 갔냐며 진짜 이모한테 간게 맞냐며 이모네 간게 맞다면 이모 바꿔 달라며 상식 밖에 행동을해 헤어지려고 맘 먹고 만나 그사람에게 헤어지자고 얘기했더니 결국 다툼이 시작 되었고 결국엔 손지검을 하더라구여..너무 놀라고 당황스러워 운전하는 남자친구 핸들을 확~차도 쪽으로 꺾은적도 여러번 있었어여..나중엔 미안하다고 잘못했다고..말하길래..일단 사과는 받았지만 더는 우린 아닌거 같다 얘기했더니 저를 집에 들여 보내지도 않고 차에 가둬 내리지도 못 하게 하고 헤어지자는 말 철회 할 때까지 차에 태워 끌고 다니고..그러다 저희 부모님 집 앞 근처 공영 주차장에 주차하고 내리려고 하는데 차 문을 잠궈버리고 너무 무섭고 힘들어 소리치며 내리겠다고 반항했더니 두번째 손지검이 시작 되었고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 이러다 내가 죽겠다 싶어 언니에게 전화 걸었더니 핸드폰 마저 뺏어 버리려고 하길래 뺏기지 않으려 그 남자 팔을 물었더니 아예 주먹으로 때리기 시작해서 더 크게 소리치며 언니에게 전화걸어 "언니 나 좀 살려줘"라고 울면서 얘기했더니 언니가 "무슨 일이야?어디야"라며 묻길래 "s가 나 때렸어"라고 했더니 언니가 바로 데릴러왔고 전 언니와 함께 집으로 돌아 올 수 있었습니다..집으로 돌아 온 후 그 사람 어머니께 전화를 했으나 일하시느라 받질 않으셔서 아버님께 전화해서 만나서 드릴 말씀 있다고 해서 아버님을 만나 그동안 그 사람이 제게 했던 짓을 전부 말하였고 아버님은 충격을 받으시고 그 사람과의 이별을 받아들이고 제게 미안하다고 얘기 해 주셨어여..그 일이 있고 저는 그 트라우마로 인해 그 어느 누구도 만날 수가 없었고 두렵고..너무 무섭고 힘들더라구요..그래서 그 사건 후 10년이 넘게 연애도 못 하고 지금도 누구를 만나는게 쉽지가 않더라구여.. 남자들이 소리 지르거나 나에게는 아니지만 손이 올라가거나 물건을 집어 던지면 그때 그 일이 생각이나 너무 무섭고 힘드네여.,사랑은 다른 사랑을 해야 한다지만..쉽지가 않더라구여..원장님..제 소원이 뭔지 아세여?제 소원은 행복해지는건데 그게 제겐 큰 사치인가봐여..행복해지려고 아무리 발버둥치지만 그럴수록 상처만 커져가는거 같아여.. 그래서 이젠 누굴 만나는게 제겐 너무 버겁기만 합니다..
힘들다불안해강박우울두통우울해콤플렉스무서워외로워괴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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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가 달렸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kkw6836
· 3년 전
트라우마 극복은 정말힘들죠 님도 누굴만남을 가지고 싶은가여? 행복해지기위해 자신을한데 한것중에 제일잘했던것 있으신가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