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사랑 너무 괴로워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짝사랑]
알림
심리케어센터
마인드카페 EAP
회사소개
black-line
짝사랑 너무 괴로워
커피콩_레벨_아이콘bobbbbbdododod
·3년 전
안녕하세요 여학생입니다. 몇 주 전부터 좋아하게 된 다른 반 남자아이가 있어요. 걘 작년에 같은 반이었고 지금은 제가1반이고 걔가 5반이라 꽤 멀어요. 근데 걔가 잘생겨서 그런지 다른 여자애가 좋아하는 건 아닐까 질투도 혼자하고 마스크 낀 얼굴도 너무 매력넘쳐서 지나가면서 몰래 엿보고는 했어요. 매일 시크한 표정 짓는것도 설레고요 키도 작년보다 훌쩍 자란것도 설레요. 근데 걔는 연애,여자 자체에 관심이 없어보여요. 제가 하도 5반에 친구 만나는 척 찾아가니까 그 반 담임쌤이 눈치 채시고는 걔는 그런거에 관심도 없다고..앞으로 그러지말라더군요 그 때 하늘이 무너지는 줄 알았어요 이때까지 짝사랑으로 많이 상처받았고 못생기고 뚱뚱한 나 주제에 좋라하지 말자 해도 자꾸만 눈이 가요. 나 이러다 너무 괴로울 것 같아요 걔는 잘만 놀고 다른 애랑 있을 땐 잘만 웃고 혼자 잘생기고는 하는데 난 외모,체형,목소리,성격관종이라 눈길 한 번 안 주고.. 그리고 작년에 볼 꼴 못볼 꼴 다 봤어요 (마스크 벗은 쌩얼,우는 거,더러운 옷 취향,유치한 이야기) 너무 끔찍해요..내가 이런갈로 망가지긴 싫어요 진짜.. 나중에 학교 같은 곳 배정돼서 같은 반 되면 기회는 있지만 그런 것도 아니라면 평생 썩을 것 같아요..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
선물상자 이미지
댓글 1가 달렸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bidan1206
· 3년 전
나이 80먹어도 짝사랑하게 돼요. 저 어릴적 생각나네요. 우리중학교때 애가 눈웃음이 굉장히 귀엽고 엄청 잘생겼고 키가 중1때 157 중2때 173 중3때 182인 1진남자애가 있었어요. 20년전 우리중학교때 말이 1진이지 좀 놀고 기쎄고 괴롭히는것도 없이 착한애들이었어요. 전교에서 젤 잘생긴듯한 그남자애와 중3때 같은반이 돼서 하늘을 날아갈것같이 너무 행복했어요. 정말 행복행복했구요. 졸업식날 남녀 앉는게 있었는데 걔가 저한테 같이 앉자구해서 너무 기뻤어요ㅜㅜ 그만큼 착하고 별 관심없는애. 그리고 20년뒤 아빠따라 태권도사범이 된 그애의 얼굴은...분명 어릴땐 류시원저리가라얼굴이었는데 마동석 저리가라얼굴로 바꼈드라구요. 팍 깻네요. 님도 그럴날이 올거에요. 걔는 무슨....우리아직 30대인데 벌써 망가졌데?? 너무 아쉬운 넘입니다. 하튼 지나가는 감정들 그저 즐기세요. 앞으로 맘에 드는 남자애 수백명 만날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