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에게 피해주는 사람들이 너무 싫고 이 상황이 안 끝나서 더 힘들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우울증|스트레스]
알림
심리케어센터
마인드카페 EAP
회사소개
black-line
남에게 피해주는 사람들이 너무 싫고 이 상황이 안 끝나서 더 힘들어요.
비공개_커피콩_아이콘비공개
·3년 전
남에게 민폐끼치는 사람들은 본인 잘못은 모르고 오히려 저더러 예민하다고 해요. 저 예민한거 압니다. 하지만 밀폐된 독서실에서 향수냄새, 섬유유연제 냄새, 담배냄새 풍기는게 오히려 더 문제 아닌가요? 문을 활짝 열고 몇 시간을 환기해도 냄새가 안 빠지고 그 사람들이 스쳐만 지나가도 냄새가 진동을 합니다. 제 자리에 냄새가 갇혀서 빠져나가지를 않는데 오히려 저더러 예민하다고 더 난리네요. 독서실은 환풍기를 틀어주지만 아무 효과가 없고 사장내외는 냄새나는걸 어쩌겠냐 이럽니다. 전 그 냄새들때문에 두통에 시달리고 공부 계획을 못 마친 채 집에 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들이 문제인식을 못하고 적반하장인게 화나고 이런 문제를 겪을 때면 결국 돈때문이라서 더 화나고 우울합니다. 애초에 돈이 많았다면 시험준비때문에 독서실에 가지도 않을거고 돈이 많다면 더 좋은 단독시설을 이용 했을거고요 결국 시험 붙겠다고 없는 돈 내가면서 다니는 중이고 그 매달의 비용을 더 들일 수 없어서 더 좋은 곳으로 못 옮기는 제 처지에 화나다가도 우울해집니다. 돈 많으면 저런 사람들이랑 안 엮이고 스트레스 안 받을텐데 결국 돈이 없어서 더 힘들다는 사실이 살고 싶은 생각조차 사라지게 합니다. 오래 전부터 우울증 증세가 있다고 상담을 권장받았지만 제 주변과 경제 상황이 악화되니 그저 내일 아침에 눈을 안뜨면 이 모든 것에서 벗어날 수 있단 생각만 듭니다. 당장 시험이 코앞이지만 저런 상황에서 두통에 시달리니 더 달려서 공부하는건 둘째고 빨리 죽어야 숨통이 트이겠단 생각을 수시로 합니다. 예전부터 겪는 스트레스의 대부분은 사람때문에 겪는 스트레스라서 이젠 사람이란 존재가 경멸스럽기까지 합니다. 살아 숨쉬는 동안 계속 사람스트레스를 겪어야한다면 더더욱 빨리 죽어야겠단 생각이 듭니다.
짜증나분노조절답답해괴로워슬퍼스트레스받아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
선물상자 이미지
따옴표

당신이 적은 댓글 하나가
큰 힘이 될 수 있어요.
댓글을 한 번 남겨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