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난이 자꾸 나를 서럽게 만든다. 자꾸 네 탓 아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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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가난이 자꾸 나를 서럽게 만든다. 자꾸 네 탓 아냐, 네 탓 아냐 하는데 그럼 누구 탓이야? 밖에서 돈벌어오는 아빠탓이야, 집에서 살림하는 엄마탓이야, 어린 동생들 탓이야? 어렸을때부터 사소한 열등감에 시달리곤 했다. 우리집이 많이 가난하다고 생각해본적은 없다. 우리보다 더 힘든 사람이 있을거라고 위안해왔다. 학원을 못보내준다던 아빠 앞에서야 웃으며 대학은 보낼 수 있냐고 장난식으로 받아쳤지만, 학교에 가면 그런 이야기는 꺼낼 수 없었다. 학원에 다니는 친구를 보며 자꾸만 생각한다. 나도 학원에 다니면 더 잘 할 수 있을텐데. 학원에 다님에도 불구하고 나보다 공부를 못하는 친구를 보며 자꾸만 생각한다. 그래도 내가 너무 못하고 있는건 아니구나. 남에게 비교하며 얻어낸 자존감은 건강하지 않을뿐더러 오래가지도 않는다. 더 크고, 더 단단한 자존감을 갖기 위해 자꾸만 더 큰 비교대상을 찾게된다. 나는 언제쯤 나를 온전히 이해할수있을까.
의욕없음스트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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