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쯤 되면 누군가가 자꾸 그리워지는 천한병이 있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우울증|자살|이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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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쯤 되면 누군가가 자꾸 그리워지는 천한병이 있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bidan1206
·3년 전
결혼 10년차 초2딸 1명가진 주부에요. 요새 또 병이 생겼네요. 돈이 아무리 많아도 아무리 이쁘다고 해도 왜 연예인들이 자살하는지 알것같아요. 우울증의 한 종류인가?? 극심하게 괴로워요. 누군가 자꾸 그리워지고 보고싶고 만나고싶구요. 당연히 남자이지요. 신랑과 리스긴 하지만 성관계하고싶은건 아니구요. 걍 관심받고싶은건가? 인정받고싶은건가? 사랑받고싶은건가? 그런마음이구요. 날씨가 이리 꾸리할때마다 스멀스멀 올라와요. 많이 괴롭구요. 작년엔 제가 카드콜센터일하고있는데 옛남친이 같은계열 은행원이라서 메신져채팅도 했고...아무리 생각해도 아닌남잔걸 아는데 너무 괴롭게도 보고싶고 그리워서 눈물이 막 났어요. 일하기 힘들정도. 울먹거리면서 콜센타일했구요. 해결된건 결국 다른남자직원...신랑과 거래하는 센터장님의 직원이 신랑폰으로 문자한걸 봤어요. 또 같은 은행원이라 그직원과 메신져 친해져서 맘이 해결됐어요. 올해 1월부터 친해졌고 약 100일만에 그직원분과도 썸(?)같은것땜에(그분이 먼저 친구하자면서...답장 잘해주셨는데 회식하면 좋아한다며 맘복잡하게했고) 또 연락끊겨서 우울했는데 동네친구앱(지금은 안보임)으로 원하는 기혼 남자들과 대화하면 그직원분 잊을수있었구요. 하아...ㅅㅅ하고싶진 않구요 그냥 대화하면 풀리는데 더 긴밀한 관계요구하면 머리가 지끈댑니다. 공부하는게 취미인데 방해가 돼요. 그냥 맘이 심심한건가?? 심심풀려고 했다가 지끈거리고 반복. 작년이 그립고 외롭고 심했지만 정말 그남자를 비하하는 맘을 꾸준히 가지고 노력했고 신랑덕(?)에 알게된 직원분덕에 풀렸구요 지금은 친구앱으로 만난 여러남자들덕에 아주 전남친과 그직원 생각안나구요. 제가 죽을때까지 이런맘이 생기면 진짜 괴로울거같아요. 신랑연봉도 금융권 3억이고 앞으로 늘어날건데 잘못돼서 이혼하면 어떻게 해요. 다행인건 이거 적고있으니 그 천한맘이 안생기네요. 아님 동네 아주머니들과 수다떨때 건전한 맘이 생기며 좀 풀립니다. 그냥 제 이런 천한 맘을 어떻게 해야할까요??죽을때까지 뒤로 연락만 하는 남자들 갈아쳐가며 또 선넘음을 요구하면 머리지끈대며 살아야할까요? 방법이 있나요? 병원가서 약먹으면 나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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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dan1206 (글쓴이)
· 3년 전
남자도 아무랑 연락하는게 아니라 다 어느정도기준선 이상이되는 사람이랑만 연락하고 그이하는 안해요. 그러면서 신랑이 요새힘들어서 과로사하면 나는 어쩌지(?) 상상돼서 좀이라도 도움될것 같은 사람과 연락을 합니다.(돈아니라 맘이라도 도움될사람) 99.9%깨지고 신랑 거래하는 센터장님 밑 그 은행원은 아직 절 좋아해서 예전처럼은 아니지만 1ㅡ2주에 한번씩은 연락해요. 일욜엔 센터장님이 주축으로해서 4이골프약속 잡혀있네요. 그분맘이 복잡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