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상사가 제가 가장 싫어하는 사람인가봐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고민|스트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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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상사가 제가 가장 싫어하는 사람인가봐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Shark123
·3년 전
전 곰 같은 사람입니다. 거짓말없이 진실되게 일합니다. 직장은 학교가 아니다. 그사람은 매일 그러네요. 저 잘되라고하는 말이라곤 하지만 결국 자기 승진에 도움이 되도록 실적을 쌓아야해요. 전 할 일이 백이면 다른 사람은 70이예요. 근데도 제 상황은 확인없이 못한다고 전 혼나고 혼나고 또 혼납니다. 사람들 앞에서 모욕을 주고 소리를 지르고 제 적성에도 안 맞는다고 퇴사를 고려해야 하는게 아니냐고도 하네요. 오랜만에 잘했더니 이제 내려오는 일만 남았데요... 절 퇴사시키고 싶은거겠죠. 정말 일이 아니라 사람이 싫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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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사 프로필
이영우 상담사
1급 심리상담사 ·
3년 전
정말 힘드시겠어요
#직장스트레스
#의사표현
#대인관계
소개글
안녕하세요 마인드카페 상담사 이영우입니다. 직장상사 갑질로 스트레스가 장난이 아닌 것 같아요. 조금 위로가 될지 답변을 적어봅니다.
📖 사연 요약
마카님은 진실되게 일하고 계신데, 직장상사로부터 실적에, 업무에, 그리고 특히나 모욕적인 말까지 듣고 계신 것 같네요. 그래서 퇴사해야하는지 고민이고요. 그러다 보니 일보다는 사람이 싫어지게 된 상황인 것 같습니다.
🔎 원인 분석
님이 '곰같은 사람'이라고 표현했는데. 왜 이런 표현을 했을까 잠시 생각해봅니다. 평소 말이 없고 주어진 일에 순응하면서 일만 하기 때문인지, 그리고 부당한 대우를 받아도 꾹 참기만 하기 때문에 자신을 그렇게 표현했으리라 생각이 듭니다. 직장생활에서의 적응은 참 힘든 것 같아요. 그런데 더 문제인 것은 상사로부터 '사람들 앞에서 모욕을 주고 소리를 지르고 제 적성에도 안 맞는다고 퇴사를 고려해야 하는게 아니냐'는 말까지 듣는다면 정말 죽고 싶은 생각이 들 것 같습니다. 그래서 더 일에 효율이 안 오르고 실수하고 자존감은 낮아지고 이런 일이 반복되면 정말 퇴사하고 싶은 마음이 들게 마련입니다. 그런데 '오랜만에 잘했더니 이제 내려오는 일만 남았데요.'는 어떤 의미인지 궁금합니다. 지금까지 해오던 일에서 실적을 달성했기 때문에 이제 퇴사를 하겠다는 말인지요?
💡 대처 방향 제시
직장생활은 다양한 사람과 함께 일과 대인관계속에서 스트레스를 받기 마련입니다. 그런데 님은 어쩌면 그 스트레스를 혼자서 감당해왔다고 생각이 드네요. 곰처럼 우직하고 성실하게 자신의 일만 잘 하면 된다고 생각했는지 모르겠어요. 그런데 직장생활은 그것만 다가 아니더군요. 어느정도의 사교술, 정치적 활동, 승진이나 성과를 내기 위한 다른 사람과의 관계 등 많은 일들이 있게 마련입니다. 마카님의 직장 경력이 어느 정도 되는지 몰라 정확한 답변과 상담진행에 어려움이 있지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그런데 우선 다른 사람들에게 모욕을 주고, 소리를 치는 상사의 행동은 요즘 '직장내 갑질'행위에 해당합니다. 인격적인 모독과 마카님의 자존감까지 훼손하는 중대한 사유라고 생각이 듭니다. 회사마다 갑질행위에 대해 어떻게 대처하는지 모르겠지만, 이건 한도를 벗어난 일인 것 같아요. 다른 사람에게 자신이 질책당하고 모욕적인 언사를 듣는 님의 사정을 생각해보니 저까지 화가 나네요. 직장생활이 학교생활과 다르긴 하지만 최소한의 인격존중과 배려는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직장문화가 바뀌고는 있지만, 이런 경험을 자주 하게 된다면 정말 님은 힘들겠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렇다면 정말 일보다 사람이 싫어서 회사가기가 싫어지는 게 당연합니다. 그래서 우선은 상사의 갑질행동에 대한 내용을 정리해서 회사의 규모마다 다르긴 하지만, 인사쪽 책임자 또는 대표자에게 쪽지나 메신저로 보내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최소한 자신을 방어할 수 있는 회사내 지원체계나 주변 동료의 도음을 받아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두번째는 자신의 태도를 바꿔서 대응해보는 것도 어떨까 생각해봅니다. 마카님의 상상에서라도 직장상사에게 화를 내보시기 바랍니다. 직장상사의 갑질이 있을 때 책상을 치고 일어나서 'OO씨, 그건 아니잖아요.'하면서 상상연습을 해보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실제로 그 상황에서 마카님이 행동을 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현재 어떤 상황인지, 어떤 마음인지 몰라 상상으로 자기 자신이 정당하게 대응하는 방법을 실행해보시라고 권유합니다. 더 적극적인 방법은 심리상담을 신청하셔서 그런 행동을 습득할 수 있도록 역할극을 해보는 것도 좋습니다. 세번째는 자신이 원해서 퇴사를 해야지, 주변의 스트레스나 상사의 갑질 때문에 퇴사를 하지 말라고 권유하고 싶습니다. 마카님이 충분히 준비해서 다른 회사로 옮기길 권유합니다. 전직지원이나 상담을 통해 재취업이 성사되면 이직하시기 바랍니다. 님의 경력이나 경력관리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생각해보시고 결정하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직장인의 경우 퇴사가 쉽지 않은 이유가 당연합니다. 경제적인 이유도 있고, 이직의 두려움 등 다양한 이유가 있기 마련입니다. 마카님의 최소한 정보를 가지고 적는 답변이라 충분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직장상사의 갑질행위는 회사의 지원체계나 고용노동부 홈페이지 등을 참고하여 적극적으로 자신을 방어하는 마카님의 행동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자기 스트레스 관리를 위해 전문적인 상담을 받는다면 더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본인을 '곰같다'고 표현한 이유가 있을 것입니다. 의사소통이나 대인관계에서 좀 더 자신감을 갖기 위해서는 훈련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이유에서 개인상담이나 집단상담을 통해 자신을 더 이해하고 자신의 의견이나 감정을 적절하게 표현하는 방법을 배우신다면 님의 직장생활에 더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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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ieyey
·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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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ueherbe02
· 3년 전
어쩌면 좋을까요... 제 상사도 제겐 스트레스였는데 3년째 되니까 그사람도 좀 변하더라고요,,, 그래서 그럭저럭 나쁘지 않게 다니고 있어요 님께 상담사님 답변이 달리면 좋을텐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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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ueherbe02
· 3년 전
유튜브 양브로의 정신세계 시크릿토킹에서 갑질상사편을 보시면 조금은 위로가 될까요... https://youtu.be/ozcdG0QNdSw 링크복사라 일일히 치셔야할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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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dConsultant
· 3년 전
일을 잘하신다면 하지 말라고 말하고 그래도 안되면 근거 자료를 모으고 인사팀이나 사장께 직접 메일을 보내세요 그래도 안되면 노동부에 직장내 괴롭힘으로 신고하시면 됩니다 여기까지 가기도 전에 해결 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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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b03077
· 3년 전
직장인 괴롭힘으로 가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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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artiel
· 3년 전
저도 17년 직장생활 할땐 한번도 혼난적이 없고 승승장구 했는데, 경단녀되고 재취업 안되서 나이 40에 아주 새로운노가다를 발견했어요. 겁나 깨집니다ㅋㅋ 오늘도 깨졌어요ㅋ 제 동료가한일을 제가 한것으로 한 착각해서요ㅋㅋ 온종일 라디오음악에 랩에 욕달아서 랩했어요ㅋㅋㅋ 아우씌... 구차하게 변명은 싫고 하아... 힘내셈! 밀리지마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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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e1004
· 3년 전
그런 사람 밑에서 일하는게 정말 내가 할 일일까요 너무 혼자만에 일이라 생각하지 않으셨음 좋겠어요 나 혼자 알 일도 아니구요 그런 사람이 승진해서 밑에 있는 사람에게 얼마나 또 갈구며 힘들게 할지..이 일은 참고 있을 일이 아니라 해결해야 할 일이에요 그러니 너무 본인까지 힘들어하며 참아내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