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때문에 반복되는 싸움이 너무 힘들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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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때문에 반복되는 싸움이 너무 힘들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Ori2424
·3년 전
남편은 평소에 다정하고 잘해줘요 그런데 딱하나 술때문에 저를너무 힘들게 해요 연애때부터 술문제로 속을많이 썩였어요. 술만 취했다 하면 전화로 술주정, 욕설 고성방가, 연락두절, 술먹고넘어져서 얼굴다까지고, 동네편의점에서 침뱉고 진상부리고..뒷수습은 저의몫.. 고친다고노력은하지만 결혼하고도 다 고쳐지지는않아서 저한테 ***하고 밀치고..가장심했던건 제 목을 조르기까지했어요. 제가 젤힘든건 남편은 저 모든 행동을 취해서 전혀 기억못한다는 점이에요. 저는너무 상처받았고 그 기억들 때문에 힘든데, 그게 저 혼자만의기억인거죠... 고칠게 담부턴 그렇게 안마실게 그말을 수십번 믿고 넘어가고 또 그 믿음에 배신당하고 반복되다보니 저는 이제 남편입에서 술이라는 단어만 나와도 기분이안좋을정도로 예민해졌어요 얼마전남편회식날 1차끝나고 얼른집에온다고 약속해놓고 2차를가야할거같다고 말이바뀌더라구요. 회식이고 다들같이가는분위기라 상황은이해가 가지만 나랑한약속이 우선아닌지..저는 ‘저러고 2차가면 또 저번처럼취하면 난 어떡하지? 또 취해서 나한테 욕하고 소리지르고 목조르면어떡하지?’ 하는 불안감에 휩싸여서 이성을 잃을지경이에요. 남편은남편대로 힘들대요 상사눈치보랴 제눈치보랴 자긴 회식가서 술도 조금마시고 노력햇는데 잘못한것도없는데 왜그러냐고.. 그러게 왜 내가 이지경이되도록 그동안 같은실수를반복했는지, 그 술주정 뒷처리하던 나야말로 아무잘못한것도없는데 그 고통 다 겪은건데 왜그건생각못하는지 원망스러워요.. 제가 상처받은기억 얘기하면서 힘들다고 하면 남편은 이제 과거이야기좀그만꺼내래요 지금노력하는자기모습을봐달래요 저는아직도 아팟던게 생생한데 아직도 그 욕하던목소리가 생생하고 목조르면서 노려보던표정이생생한데 그거에비하면 남편이 지금하는노력은아직한참부족한데.. 남편이 준 상처 남편이 못달래주면, 또 저 혼자 스스로도 극복이안되면, 저는어떻게해야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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