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아빠 나 사실 다 알고 있었어. 4살부터 9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등학교|저학년|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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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엄마 아빠 나 사실 다 알고 있었어. 4살부터 9살까지 계속 맞으면서 자랐지... 그때는 정말 날 사랑해서 이러는줄 알았어..ㅋㅋ 어이없지.. 초등 저학년때 나는 공부를 엄청열심히 했어, 그냥 아빠 엄마한테 단 한번이라도 인정받고 싶었으니까. 근데 5한년때인가 엄마 아빠가 나를 고아원에 버릴때 알겠더라... 그건 사랑의매가 아니라 날 미워하고 내가 없어지면 좋겠다는 바람이였 다는거... 그때는 온몸의 피멍지국이 나도 참으면서 맞았어. 솔직히 무섭고 힘들었어... 지금은 고등학교2학년인데 엄마 아빠를 찾았어... 근데 또 버림 받을까봐 무서워서 도저히 못 다가가겠더라... 버린 사람들은 잘 살고 있더라. 버려진사람 한테는 마음의 상처가 평생가는데 말이지... 몇일전에 용기내서 만났는데 역시나 다름 아닐까... 나를 알아보긴 하는데 나한테 건낸 첫마디가 우리 잘살고 있으니까 다시는 내집 앞에서 얼짱거리지 말고 제발 내인생에서 꺼져줄래 였어. 난 그말듣고 세상이 무너지는거 같았는데 엄마 아빠는 잘살고 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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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gestar
· 3년 전
너무 안타깝고 안쓰럽네요. 듣는 입장에서, 솔직히 그분들에 연연하지 마시고 본인의 치유에만 집중하셨으면 좋겠어요. 하지만 부모님이니 속상한것은 당연하겠죠. 얼마나 억장이 무너질까요 상상도 안됩니다.. 부모님 생각을 하지 말라곤 할수가 없네요. 한다고 되는게 아니니까요. 그러니 본인을 소중히 생각하는 사람들과 지내세요. 그러면서 익명님 자신을 우선으로 조금씩이나마 치유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응원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