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와 연락하고 약속을 바로 잡았어요. 오늘 참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골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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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RiRin06
·3년 전
친구와 연락하고 약속을 바로 잡았어요. 오늘 참 많은 일이 있었어요. 눈물이 나올만큼 화가났어요. 그러니까, 너랑 손절할뻔 했어요. 친구를 너라고 칭할께요. 너가 오늘 학교에서 조별 약속이 있어서, 술약속이 있어서. 뭐 이래이래서 이래야 겠다 나에겐 한참 전부터 말했고, 그게 오늘이였어요. 아, 나 이 얘기 몇번이나 하는거야. 자세히 말해줄 순 없어요. 그런데 나에게 말해준 약속은 취소가 됬고, 다른 사람들과 술을 먹고. 주량도 약한 너가 전화로 들어도 이미 취해 있었어요. 야. 너 내일 학교도 간다며. 주량을 넘긴 상태. 이미 취해서 목소리부터 맛이 간 상태. 주변은 믿을 사람 하나 없다는거. 더 짜증나는건 옆에 남자인 사람이 헛소리를 하는데 진짜 역할 뻔했어요. 진짜 너가 당장 택시타고 안 오면 내가 찾아가서 따지고 싶었어. 화를 내고 얼굴이라도 한번 보고 싶었어. 진짜 너 오늘 택시타고 안 왔으면 너랑 끝낼뻔했다고. 어쩌면 위험했고. 좋지 않은 자리였어요. 나중에 물으니 너도 조금은 안좋은 얘들이라며 말을 해욌어요. 오죽했으면 1이 나한테 전번 알래서, 나랑 1이랑 너를 두고 난리를 피웠겠냐. 지금은 많이 가라 앉았지만 그래도 너무 답답해. 너때문에 1이랑 연락도 잘 안하다가, 이번에 닿았다가, 전번은 알아도 전번으로 통화한번 안했는데, 1이 나한테 먼저 오더라. 주변에서 집 안보내 준다며, 집 안갈꺼 같으니까, 너가 가서 데려오라고. 아. 너무 자세히 말해주는건가. 택시비까지 1이 나한테 보내주더라구요. 필요없다고 했지만 자기한테 해준거 많다며 넣어두라는 거에요. ㅋㅋㅋㅋ 안받을꺼고 마음만은 너무 고마워요. 진짜 좋은, 친구야 너희들은. 우역골절끝에 너 친구랑 통화하면서 저 있는데까지 왔어요. 택시비를 거기에서 냈더라구요. 허. 걷는 꼬라지부터 비틀비틀. 그냥 맛이 갔고. 취했고. 말만 해도 짜증이 났어요. 화가났어. 눈물이 나올것 같았어. 나도 내가 왜 화났는지 모르겠어. 그래서 1한테 물었어요. 내가 이상한거냐고. 그러니까 화낼만 하다더라구요. 자기도 학원인데 이리저리 너한테 나한테 톡까지 해가며 이리저리 해주고 나중에 상황설명해달라고 하더라구요. 아차. 저도오늘 아니면 다음주까지 바쁠거 같아서, 과제를 뒤로하고 너도 나갔고 심심한 김에 친구를 만났어요. 아 전에 말했구나. 어쩐지. 그렇게 3이 만났어요. 중학생때 같은 학교였고 좀 친했던. 3-4년 연락 안하다가 이렇게 만나게 됬어요. 그래서 너 술 깨고, 나는 오늘 죽으려 했는데 뭐, 뭐. 마지막은 칵테일에 너는 무알콜 쥬스를 마시고서 11시 10여분 전에 헤어졌어요. 내가 만난 친구도 거의 집 바로 밑에서 헤어지고, 나는 너 대리러 주려 걸어갔어요. 너까지 데려다 주고 저도 집에 왔어요. 집에와서 그 택시비 준 사람한테 미안하다고 고맙다며 내가 택시비 내줄 테니까 내일 그 사람한테 돈 주라고 말했어요. 그냥 설찍히 말해서, 그냥 화났어요. 그 돈 받기도 쓰기도 싫어서 얼마나왔는진 모르겠지만, 대충 만원 안나온거 같은데 너한테 내일 주라며 보내줬어요. 참. 부자였다가 거지가 됬어요. 아깝다 뭐떻다 하는건 아니에요. 중간에 너 와서 먹은것들도 그냥 내가 계산하려구요. 그냥 나때문에-.. 아 내가 이상한건가. 너를 생각한거였는데. 그냥 너무 화가났어요. 그런데 너는 내가 아닌 1에게 감동이라며 고맙다는 말에 하아 참. 나중엔 미안하다 화내지마라 고맙다 등등 1도 너 사고친다며, 주변애들도 이상하다면서 그러더라구요. 그런데 내가 봐도 진짜 이상했어. 그게 맞는거야? 아무리 봐도 이해가 안가는 사람들이였어요. 조합부터. 다시는 너랑 술 안마신다는 말을 했데요. ㅋㅎㅋㅋㅎㅋㅎㅋㅋㅋㅎㅎㅎ 허히가 없다 정말. 너도 재네랑 먹지마. 술도 못먹는게. 먹고싶음 말해. 내가 먹어줄께. 뭐 꿀린다고. 나랑 먹으면 너네방 까지 가서 눞혀주고 이불도 덮어줄께. 믿을 구석 하나 없는 저런 시키들 말이 내 말보다. 걔네 말 따라 휘둘린게, 진짜. 화나. 그렇게 상황설명도 해줬어요. 그러고 너무 오랜만에 연락하는 1이였어요. 연락도 통화도. 그래서 그냥 이런저런 이야기를 했어요. 놀러가자고. 나 간다고. 너 데꼬오지 말래요. ㅋㅋㅋㅋㅋ 사고치면 그냥 갈꺼라고. ㅋㅋㅋㅋ 나도 사고치면 화나긴 한데, 둘이 만나서 뭐하나. 셋이도 안 맞아서 좀 웃긴가. 그러다가 내일 쿠키 만들기로 했거든요. 내집에서 너가 오기로 했어요. 내일 쿠키 만들꺼라고, 1한테도 보내줄까? 먹을래? 라고 하니 또 보내주면 먹는데요. ㅋㅋㅋㅋㅋㅋ 맛있게 만들어서 ... 맛이 있다면... 보내줄께,.. 나도 술 드럽게 못먹게 됬나. 속이 쓰리고 울렁여요. 담배도 안해야지 했자가 나가려 준비하는데 주섬주섬 챙겨 나가 오늘 얼마나 -,.. 1이 하루에 1개만 하랬는데. ㅋㅋㅋㅋ 한-참 옛날에. 아니 뭐 그래봤자 몇달 전-. 긴 통화를 했더라구요. 잔다고 하며 잘자- 하는데. 오랜만에 듣는 잘자였어요. 역시 이런 까만 글보다 듣는 말이 좋더라구요. 너도 잘자-. 하ㅏㅏ이아ㅏ.. 이걸 굳이 올려야, 할까? ... 지우긴 아깝고. 올리긴, 그렇고. 다들 잘자요-. 그냥 나도 눈 감고 자야겠다. 내일은 진짜 과제 해야지. 진짜 해야된다...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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