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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직장생활 관련 고민상담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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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안녕하세요 20대 극후반 여자 사람입니다. 사회생활한지는 9년차이구요. 한 회사에서 한 분야(이지만 범위는 어마무지하게 넓어요)에서 보직 바꿔다니며 다양한 커리어 쌓았습니다. 잠도 잘 못 자고 힘들 때 있었는데(일 때문에) 그런 경험들이 쌓이고 쌓여서 이제는 저 혼자 걸어다니는 것도 가능해요. 아직 부족한 것은 많지만요!! 저보다 위에 있는 선배가 어느날 그러더라구요. 저는 제 일은 잘 하는데 다른 건 잘 못한다구요... 물론 맞는 얘기예요. 일단 제 일이 기본적으로 많고 같은 업무를 맡은 사람은 2명인데 제 후배가 일을 잘 몰라서 가르치면서 업무하느라 제 생각에 저는 2인분 + 된 일을 하고 있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여유가 많이 없어요. 가끔은 시간에 쫓길 때도 있고 뛰어다닐 때도 있었어요.. 처음 후배랑 같이 업무하는거라 감정적인 소비도 심해요. 근데 그 선배는 담배피러 가거나 자리 비울 때도 많고 선배이지만 같은 부서인데도 하는 일 다르다고 좋을 때는 이 부서이고 안 좋을 때는 다른 부서이고 부서와 부서 그 경계선에 애매하게 있는 사람이거든요 저한테 바쁘다고 업무 넘길때도 있는데 그런 사람이 저한테 저런 얘기를 하니까 답답했어요 한편으로는 제가 생각하지 못한 저의 단점이 물론 있겠죠 많겠죠..... 제가 못 하는거는 다른 부서 돌아다니면서 사람들 친하게 지내고 커피마시고 오고 그런거 못해요. 그런거 할 시간 잘 없고 여유 생기면 그냥 쉬는게 더 좋아요 저는... 아랫 사람들 이끌고 할 수는 있는데 실무도 해야하고 사람들도 이끌어야하고 두가지는 다 못하겠어요. 그리고 회식자리나 모임가서도 친한 사람들이랑은 말 잘 하는데 안 친한 사람들한테는 살갑게 못해요. 애교도 없어요... 제가 해야되는 역할이어서 그러걸까요? 그냥 왕따하면 될까요? 제 문제점을 좀 찾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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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dConsultant
· 3년 전
회사에서 자기일만 잘해도 괜찮아요 자기일 잘하기도 어려워요 안되는 거 억지로 할 필요 없습니다 안되는 거 억지로 한다고 인생 잘 되는거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