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35haen·3년 전
난 그동안 너무 힘들게 살아왔어. 아빠는 알코올 중독자라 일주일에 매번 집에도 안 들어오고, 자기만 맛있는 음식 먹고 가족들에게는 먹지 말래. 오빠는 태어날 때부터 나랑 달랐고. 그 환경에서 난 아동학대를 당했어. 정서적 학대랑 가정폭력을 당했거든. 너무 힘들어서 나한테 사소한 걸로 잔소리하던 친구를 저격하니 오히려 왕따로 돌아오고. 친구와 친해지고 싶어 좋아했던 아이와 메세지를 보내다가 집착하게 되어 신고당했지. 사람은 사람답게 못 살고. 난 내 감정 하나하나에도 아이들이 눈치를 주니까 그런 환경에서 살게 되고. 결국 랜션연애까지 하게 됐어. 랜션에서는 나 좋아해주잖아. 아무도 안 좋아해주는 현실보다. 아빠는 술 취해서 어느 쪽이든 지옥이었던 쪽에서 결국 희생해 문 열어주니까 나한테 잔소리 퍼부어서 콧물이나 닦고 말하라고 하니까 갑자기 급발진하고.. 지금도 온라인을 끊을 수 없게 되었고, 그러다가 나랑 나이대가 비슷한 사람이 이야기하면서 서로 존댓말하다가 좋아질 것 같다고 하네.. 어떻게 대해야 할까. 나도 마음이 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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