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없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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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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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학교에 친구가 없어요 예전에는 아무리 일이 꼬이더라도 한 명씩은 꼭 있었는데 상황도 꼬이고 스스로도 노력을 안 하다 보니 외톨이에요 뭐가 문제였을까요 투명인간이 된 기분이에요 아무도 말도 안 걸어요 밥 같이 먹을 사람도 없어요 급식비만 아깝게 점심시간을 보내요 이제 와서 나 빼고 다 친한 반 애들한테 말 걸기도 애매해요 자퇴고 등교 거부고 바라지도 않아요 다른 방법도 없어요 고3때까지 어떻게든 버텨야 돼요 그냥 빨리 방학이 되길.. 다 끝나기만을 바라고 있어요 너무 힘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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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사 프로필
김문실 상담사
2급 심리상담사 ·
3년 전
혼자도 괜찮아요. 내가 그러는 건 이유가 있을꺼예요. 함께 적절하고 솔직하게 감정이 담긴 대화를 주고 받는 연습을 해봐요.
#혼자라는 것의 의미
#때로는 혼자가 좋다
#감정의 인식
#내가 먼저
#이상적인 자기상
#자신존중
#타인존중
소개글
안녕하세요. 마카님. 마인드프로 전문상담사 김문실입니다. 지면으로 나마 만나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집콕하면서 인강과 마주하던 지루한 1학기가 지나가고, 벌써 2학기 11월이 되었네요.
📖 사연 요약
평소같았으면 친구도 생기고 반분위기도 형성되었을 이시기에 오랫만에 학교를 등교하게 되니, 마치 신학기 처럼 모두들 낯선 기분도 들것 같은데요. 사연을 보내주신 마카님은 (고등학생으로 추측되는데) 현재 학교에서 함께 할 친구가 없는 상태로 " 고립감"을 느끼시고 있으시군요. 매학년 많은 친구는 아니더라도 같이 다닐 친구 한 명씩은 꼭 있었는데 지금은 마치 "외톨이" 처럼 느껴질정도로 "고립감"을 느끼시나봅니다. 친근하다고 느끼는 사람이 없다보니, 나에게 말거는 사람 한명도 없는 것 같고 그러다가 마치 내가 다른사람들에게 투명인간처럼 보여지는 것은 아닌지, 그정도로 존재감이 없는건 아닌지 하는 생각도 드시는 군요. 무엇보다 매일 점심시간에 급식실까지 이동하면서 줄도 서고 다른 반 친구들도 마주치는데, 함께 할 사람도 없으니 혼자라는 것에 대해 관심 있어하는 다른사람들의 시선을 느끼며 혼자 밥을 먹는것이 너무 부담스러워 밥을 거르고 있는 괴로운 상태시군요. 이러다가 계속 혼자가 되는 건 아닐까? 방학까지 잘 버틸 수 있을까? 이런 생각에 고민이 많이 되시겠어요. 그렇다고 11월이 되어 학년이 마무리 되어가는 지금 이제 와서 그룹으로 모여 있는 아이들에게 먼저 말 걸거는 것도 효과가 있을지 몰라 어떤 일을 시도하기도 어려우신 상태군요. 고3때까지 어떻게든 버텨서 학교를 졸업하자는 마음에 빨리 방학이 되기를 바라시고 있으시네요.
🔎 원인 분석
우선, 마카님 . 내가 이전에 긍정적이었던 대인관계시절은 언제 였는지 그때는 어떤 감정을 느꼈는지 한번 생각해 보세요. 다른 사람들의 행동을 관찰해보고 마카님의 기준과 비교해 보세요. 혹시 나의 기준이 다른 사람들과 비교해서 지나치게 높은건 않은지도 탐색해보세요. 그리고 혹시 내가 대인관계와 관련된 두려움이나 부정적 대인관계와 관련된 경험이 있는건 아닌지 탐색해 보세요. 겉으로 보이기엔 다른 친구들은 모두 그룹이 있어서 같이 다니는 것처럼 보이지만, 모두 안전하고 좋은 친구관계를 경험하고 있는 것은 아닐 수 있습니다. 다른 사람들도 마카님 처럼 자신에게 말걸어 주기를 바라고 있을지도 모르니까요.
💡 대처 방향 제시
친구들과 함께 있는 시간은 즐겁고 안전하게 느껴지지만 혼자 있는 시간도 매우 필요한 시간이지요. 그래서 우리는 시간을 균형있게 쓰는것이 필요하지요. 학교에 있는 시간 중에 혼자 있는 시간을 계산하고 그중에 일부 시간을 등분하여, 다른 사람과 접촉하는 시간을 일부러 만들어 보세요. 오늘은 서먹한 친구에게 웃으며 멋쩍게 인사해 보기도 하고, 내일은 떨어진 볼펜을 줏어주기도 하고, 모레는 반장에게 잘모르는 것을 일부러 질문하기도 하고요. 처음엔 아마 가슴이 떨리고, 심장 박동이 빨라지며, 땀이 나거나, 입이 마르고, 근육이 긴장됨을 경험 할 수도 있어요. 그러면 다음날은 첫날보다 조금 멀리 떨어져서 인사해 보세요. 매일 매일 조금씩 적절하고 솔직하게 감정이 담긴 대화를 주고 받는 연습을 하다보면 친구들에게 내가 어떤 사람인지 알릴 수 있을 테니까요. 그리고 , 사연에서 마카님이 스스로 노력을 안하고 있다고 하셨는데 노력해야하는걸 아는데도 안한다면 아마 그것도 이유가 있을꺼예요. 그게 무엇인지 마카님의 감정도 들여다 보세요.
마카님, 혼자만 그런 감정을 느끼고 있는 것도 아니고, 혼자라는것이 꼭 나쁜 것 만은 아닙니다. 혼자라는 것의 의미가 타인의 간섭이나 공격을 받지 않고 나와 타인의 경계를 지키는 소중한 시간이라는 긍정적인 면도 있으니까요. 혼자 있는 시간을 날 위한 시간으로 잘 활용해 보세요. 위에 적어 놓은 것들을 스스로 노력해 보시고, 내가 정말 원하는 것은 무엇인지도 생각해보세요.그럼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으로 불편감을 느끼시면 마인드프로에서 애정어린 심리치료를 통해 대인관계 불편을 변화시키길 바랍니다.마카님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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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wx57
· 3년 전
저는 학교를 전학 갔는데 코로나가 터져서 학교 못 가고 집에만 틀어 박혔는데 6월달에 학교를 갔는데 처음에는 모르는 애들이였지만 제가 쉬는시간 마다 가끔식 말을 걸었는데 그 친구도 며칠뒤에 저에게 말을 걸더라고요. 처음에 먼저 말을 걸어주고, 재밌눈 대화로 시도 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