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사고민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고민|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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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사고민
커피콩_레벨_아이콘mkmk157
·3년 전
안녕하세요. 고민이있어 어플을 깔게 되었어요 ( 고민상담은 처음이라 말이 조리있지 않고, 중구난방으로 이야기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일단 간단한 자기소개 먼저 할께요 저는 24세 여성이고 회사는 이번이 두번째 회사입니다. 고등학교때 실업계를 다녀서 회사원이 된거는 벌써 5년이 조금 넘은거 같아요 처음 회사는 학교를 통해서 근무하게 되었는데, 택배사 cs 이다 보니 연봉도 적고, 주6일에 힘이들어서 퇴사해구요 31일에 퇴사를해서 지금 다니는 회사로 다음달 1일에 바로 출근 했어요. 구리쪽에 본사 사무실 회사랑 공장이 하나 있는데. 공장 창립 맴버였구요 처음 1년 반 정도는 cs를 하다가 md로 전향해서 근무 하고 있습니다. 회사 전체적으로는 좋은 회사라고 생각해요. 연봉도 조금이지만 오르고 있고. 주 5일 근무에, 야근수당은 없지만 야근을 억지로 시키거나 의무적으로는 아니에요. 개인적으로 일을 하거나 공부하는거면 남아도되는데. 대표님이 늦게 남아 있음 그냥 퇴근하라고 하시거든요. 대표님이 젋은 남성분이라 말도 재미 있으시고, 회식때도 대표님이 있는게 훨씬 재미있고 즐거운 회사 입니다.(물론 스팩이 좋아서 때마나 라떼를 찾으실때가 많기는 했습니다.) 회사직원들도 다른분들의 회사이야기를 들어보면 무척 착하십니다. 다들 30대~20대 라 흔히 말하는 '***하는 상사'도 아니고 디자인팀은 특히 일을 무척이나 잘해요. 이 회사에서는 모난돌은 저인것 같네요.. 일단 회사 생활 하면서 덤덩대고 대충하는 성격이라 그런지 실수가 무척이나 잦아요(일주일에 많으면 3번?) 실수의 강도는 음 그때그때 다르구요. 성격도 무척이나 소심하고 우을한 아싸 성격이라 제가 회사분들과 거리를 두고 있는 성격이구요. 너무 실수가 잦고 요즘에 일을 열심히 하자! 라는 마음이 없는것 같아서 올해 3월~4월 사이에 퇴직한다고 대표님께 말씀 드렸지만 계속 붙잡으셔서 다시 다니고 있는데.... 처음에는 마음을 다잡으려 노력했지만 일의 속도도 많이 느려졌고. md분들은 아시겠지만 매출 싸움이잖아요? 그게 잘 안되더라구요. 그리고 회사분들의 제 뒷담을 하는걸 눈치채서 솔직히 친하게지내는것두 조금 그렇구요 온갓 생각이 들면서, 다들 열심히 하려 노력하는데 제가 있으면 발목 잡는 기분이고. 고등학교 이후 부터 한번도 쉰적이(연차.반차,연휴 빼고)없어서 그냥 쉬고십다는 생각이 드는 한편 또 지금 그냥 나가 버리면 회사를 구해야 하고. 노는 동안 월급도 없는데..라는생각이 들어요 .어째야 할까요
힘들다지루해혼란스러워불안해답답해우울자고싶다콤플렉스우울해의욕없음공허해외로워실망이야걱정돼무기력해스트레스받아스트레스속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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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사 프로필
조진성 상담사
2급 심리상담사 ·
3년 전
열심히 일한 당신?
#열정소진
#휴식
#퇴사고민
소개글
안녕하세요 마카님:) 마인드카페 상담사 조진성입니다.
📖 사연 요약
마카님의 마음이 복잡하실 수밖에 없는 이유는, 고민의 주제가 다양하기 때문이 아닐까 해요. 그렇기 때문에 무슨 문제부터 어떻게 풀어야 할지 막막하게 느껴지고, 그런 막막함이 우울과 불안, 무기력으로 재생산되는 일종의 안 좋은 순환이 일어나고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렇기에 지금 마카님이 느끼고 계신 고민은 어찌보면 당연한 것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그래서 그 답답한 마음이 충분히 공감이 됩니다.
🔎 원인 분석
마카님의 마음이 복잡하실 수밖에 없는 이유는, 고민의 주제가 다양하기 때문이 아닐까 해요. 그렇기 때문에 무슨 문제부터 어떻게 풀어야 할지 막막하게 느껴지고, 그런 막막함이 우울과 불안, 무기력으로 이어지는 일종의 안 좋은 순환이 일어나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그렇기에 지금 마카님이 느끼고 계신 고민은 어찌보면 당연할 수밖에 없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래서 그 답답한 마음이 충분히 공감이 되기도 합니다.
💡 대처 방향 제시
우선 고민의 우선순위를 두셨으면 좋겠어요. 우리가 어질러진 방을 청소할 때에도, 책상부터 치워야지, 침대부터 치워야지, 먼지부터 털지, 물걸레질부터 할지 등등을 계산해서 하나씩 시작하잖아요? 그것처럼 지금 마카님에게 가장 시급한 고민이 무엇인지, 무슨 문제부터 해결하는게 맞을지 스스로에게 확인받는 과정을 거치셨으면 좋겠습니다. 아무리 무겁고 큰 고민이라도 한 부분 한 부분 뜯어놓고 보면 의외로 해결의 실마리가 보이기도 하잖아요. 엉켜버린 실타래를 풀기 위해서는 다소 시간이 걸리더라도 실마리부터 찾는 것이 순서라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경제적인 부분에 대한 고민은, ‘실업급여’라는 제도가 있기 때문에 회사 대표님과 상의해 보면 의외로 방법이 있을지도 몰라요. 마카님이 가진 고민의 실마리를 찾기 위해서는 마카님 스스로가 마카님의 마음을 충분히 알고 있어야 할 것 같아요. A라는 상황에 대한 마카님의 생각과 감정은 무엇인지, 그동안 어떻게 대처해왔는지, 그 대처는 얼마나 적절했고 결과는 어땠는지, 다른 방법은 없었는지 등등 무수히 많은 고민의 물음표들을 조금씩 느낌표와 마침표로 바꿔보는 거에요. 그러다보면 지금은 도저히 풀 수 없는 문제라고 생각했던 것들이 의외로 쉽게 풀리기도 하고, 내 앞을 가로막는 ‘문제’였다기보다 성장을 위해 꼭 필요한 ‘과제’였을 수도 있어요. 돌아갈 수 없는 반드시 거쳐야하는 인생의 통과의례, 일종의 성장통이었던거죠. 만약 그 과정이 두렵고 싫어서 다른 길로 돌아갔다면 값진 결실을 맺지 못했을지도 모르니까 말이에요. 어쩌면 인생은 늘 물음표의, 의문의 연속일지 몰라요. 그렇기에 그런 물음표와 의문이 많다고 해서 무조건 불행하고 잘못된 삶을 살고 있는건 아니겠죠. 지금 마카님 앞에 놓인 물음표의 개수를 세어보셨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가장 빨리 풀어야 하는 물음표가 뭔지 정하신 후, 그 해답부터 찾아보셨으면 좋겠습니다. 방법은 의외로 간단합니다. 앞서 말씀드린대로 나에 대한 이해를 통해 가능해요. 내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 내가 바라는 삶의 모습 등은 오직 나만이 알고 있기 때문이에요. 혹시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고 해도 조급해하지 않아도 돼요. 그걸 찾아가는 과정 또한 인생이니까요. 고민이 있다는건 내가 인생을 열심히 살아가고 있다는 증거가 아닐까요.
상담 장면에서는 자기 자신에 대한 보다 심도 있는 이해를 통해 나의 생각과 행동의 이면에 숨겨진 진짜 의미를 발견하도록 돕습니다. 이러한 자기탐색의 과정을 통해 나를 진실되게 바라보게 되고, 자기 자신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사랑할 수 있게 되지요. 이렇게 형성된 자기이해와 자기애를 바탕으로 눈앞에 놓인 삶의 크고 작은 문제들을 직면할 수 있는 용기를 낼 수 있게 됩니다. 마인드카페에 사연을 올려주신 것이 바로 그 시작이라고 생각합니다. 마카님 앞에 놓인 고민들이 원만히 해결되기를 기원합니다.
커피콩_레벨_아이콘
MindConsultant
· 3년 전
어쩌면 지금 일이 본인 성격과 맞지 않는 듯 합니다 자금을 어느정도 모으시고 쉬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쉬면서 맞는 일을 찾아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