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에 초등학생들이 생일축하 노래를 개사해서 부르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결핍|별거]
알림
심리케어센터
마인드카페 EAP
회사소개
black-line
커피콩_레벨_아이콘zeuvid
·3년 전
옛날에 초등학생들이 생일축하 노래를 개사해서 부르는 걸 우연히 들은적이 있다 왜 태어났니, 왜 태어났니, 어차피 죽을거 왜 태어났니~ 뭐 대충 이런 가사였는데 그땐 별 생각이 없었다 그런데 지금 생각해보니 그건 대단히 실존적인 의문이 담긴 가사였다 그때 그 초등학생들은 자신들이 몇 년, 아니 몇 십년후에도 그 가사를 계속 품고 살게 될거라는걸 알까? 나도 꽤 오랜시간 고민했지만 답을 얻지 못했다 그러나 이제는 알 것 같다 조카가 장난스럽게 나에게 왜 사느냐고 물어보더라도 해줄 말이 생긴 것 같다 너에게 주어진 삶의 의미 따위는 존재하지 않는다고 그러니까 삶의 의미를 찾지 말라고 말이다 왜냐면 삶의 의미를 찾는다는 건 허무하며 무의미해서 의미를 찾는다는 것은 내적 자기기만에 지니지 않는다 그래서 우리는 의미를 구하는 삶 보다는 의미를 만드는 삶을 살아야 한다 끊임없이 경험하고, 내가 무엇에 결핍을 느끼는지 아는게 중요한 것 같다 결핍에서 만족감을 느끼기 위해 노력하다보면 자연히 의미는 생길 것이다 그러니까 의미를 찾는 시간낭비는 그만하자 의미란 건 별거 없다 순식간에 바뀌기도 한다 그냥 만들어버리면 그만이다 그뿐이다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
선물상자 이미지
따옴표

당신이 적은 댓글 하나가
큰 힘이 될 수 있어요.
댓글을 한 번 남겨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