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 정말 일 한 번 하기 힘드네요.. 전 2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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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하... 정말 일 한 번 하기 힘드네요.. 전 20살 사회초년생 첫 알바가 카페인데 개인카페라서 매니저랑 같이 일해요. 근데 그 매니저가 엄청 꼰대에 짜증+화가 진짜 많아서 너무 힘들어요. 바쁜데 제가 우왕좌왕 해서 답답해도 그렇지 그렇게 대놓고 짜증을 내니까 기분이 팍 상하더라구요. 근데 어쩌겠어요 전 알바생이고 그 사람은 매니저인데 제가 참아야죠... 그리고 한두 번이어야지 계속 그러니까 내가 이런 취급을 받으면서까지 일을 해야 되나 싶더라구요. 근데 그만두기엔 솔직히 여기만큼 커피에 관해 잘 알려주는 곳도 없고 아무래도 빡쎄다 보니 짧은 시간에 그만큼 습득하는 게 많아지더라구요. 하지만 사람적으로 힘든 건 정말 답이 없죠... 시간대를 바꾸려니 제가 알기론 바꿀 시간도 없을 뿐더러 매니저니까 그 사람은 거의 일주일 내내 있더라구요. 이게 대화로 풀기엔 솔직히 매니저는 이해 못 할 것 같아요 제 말을. 이미 본인도 화가 많은 걸 알고 저한테 그러는 건데 그럼 그게 일부러 화내는 것 밖에 더 돼요?ㅜㅜ 저보다 10살 이상이나 많다고 꼰대짓이나 하고 정말... 이번 주말에 추가근무 하게 됐는데 또 저를 얼마나 갈굴지 참 궁금하네요 에휴... 하필 주말은 또 손님이 물밀 듯이 들어와서 바빠 미칠 것 같은데 그 속에거 일하려니 벌써부터 숨 막혀요 ㅜㅜ 사장님이 워낙 가족같은 분위기를 좋아하시는 분이라 막 퍼주고 선택존중해주고 그러시지만 그래도 이런 문제를 사장님한테 말씀 드리기엔 조금 그렇겠죠...? 음... 아무튼 매니저가 그러는 이유가 저 때문인데 그럼 저랑 매니저의 일이기도 하고 대화로 풀 수 있는 문제인데 지금 저 혼자 '아 매니저는 절대 내 말 이해 못 할 걸?' 이러고 있는 거니까요... 그래도 매니저란 사람이 자꾸 그러니까 이걸 사장님한테 말씀을 드려야 되나 말아야 되나 고민이 되긴 해요 사회에서 일하는 게 이렇게 힘든 건지 몰랐어요 ㅜㅜ 애초에 경험해본 적이 없으니 모르는 게 당연하겠지만 첫 알바에서 꼰대를 만나다니... 처음엔 '헐 드라마나 웹툰에서나 보던 꼰대를 만나게 되다니 두근두근...' 이랬는데ㅋㅋㅋㅋㅋ 지금은 좀 선을 넘은 것 같아서 두근두근이고 자시고 제가 언제 핀트 나가서 뭔 짓을 할 지 모르니까 걱정돼요... 어차피 결국 선택은 제가 하는 거지만 이렇게 하소연 하는 게 걱정거리를 좀 덜어내는 것 같아서 기분은 좀 나아지네요 ㅎㅁ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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