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이기적이고 정이 없는건가요?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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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werty0124
2년 전
제가 이기적이고 정이 없는건가요?
어릴때부터 친척과 가족한테 폭행, 폭언을 당했습니다. 그 이후엔 미안하다, 사랑한다는 말을 반복적으로 들었습니다. 처음엔 사랑인줄 알았으나, 오래 당하니 점점 사람이 미워집니다. 밖에 나가서 죽든지 말든지 상관 없을정도입니다. 장례식도 가기싫을정도로요. 그래도 하나 남은 제 엄마는 도저히 미워하질 못하겠더군요. 울 엄마는 제가 가족을 왜 안사랑하고, 미워하고, 욕하는지 이해 못합니다. 항상 저한테 이기적이라고 하고, 정없다하죠. 지금도 제 친척과 제 엄마가 저를 사랑하는지 헷갈립니다. ***은 기본에 불과 몇년전만 해도 팼습니다. 칼로 찌를려하구요. 하지만 자꾸 절 사랑한답니다. 먹을 것도 주고요. 아직 집에서 쫒아내지도 않구요. 이젠 제가 화를내고 승질을 잘 내도 절 때리지 않아요. 미안하대요. 엄마는 눈물까지 흘립니다. 이런 가족을 받아들이기 힘든 전 비정상인가요? 가족을 무조건적으로 사랑해야할까요? 제가 죽일만큼 미워하는게 혹시라도 저를 정말로 사랑하는거면 어떡하나요? 이미 떠나보낸 형제가 있어서 죄책감을 더 느끼고 싶진 않습니다. 이런 가족을 죽일 듯이 미워하는게 제가 비정상인가요? 패륜은 아니겠지요? 만약 절 사랑한다면 왜 ***을 퍼붓고, 머리를 때려 기절을 시키고, 쇠파이프로 패고, 칼로찌를려하고, 발로 밟고, 뺨을 때렸을까요? 왜 남들 먹는만큼 주지않을까요? 이런행동을 하는데도 절 사랑하는거면 저는 어떻게 받아들일까요? 전 이 집에서 항상 배은망덕하고, 이기적이고 못된년입니다. 제가 이런 가족을 싫어해도 될까요?
불만이야혼란스러워우울자고싶다불면괴로워불안무기력해의욕없음스트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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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전
가정폭력은 사랑한다는 말로 정당화 될 수 없습니다,
#사랑한다는말은 #사실일수있습니다 #하지만 #마카님도상처를 #받은것은 #분명합니다
안녕하세요. 마인드카페 상담사 천민태입니다.
[공개사연 고민요약]
어린시절부터 폭행과 폭언 속에서 살면서도 미안하다 사랑한다는 말을 반복적으로 들어오셨군요. 마음이 많이 혼란스러우시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만일 때리고 욕하는 것이 사랑하는 것이고 내가 사랑을 받는 것인데 그런데 내게는 부모님에 대한 미움이 일어나는데 어떡해야 하나? 하는 생각이 드실 수도 있을 것 같아요. 마카님이 부모님의 사랑이 의심되는 것 조차 죄책감이 드실 것 같아요. 분명 마음속에 미움이 일어나는데 이렇게 미워해도 되는지 간절하게 사연을 남겨주셨네요.
[고민과 관련된 원인 분석]
한 사람이 세상에 태어날 때 가지고 태어나는 욕구가 있습니다. '따듯한 사랑과 관심을 받고자' 하는 욕구입니다. 이 욕구는 생존본능과 직결되어있습니다. 너무나 약한 아기는 살아나가려면 부모님의 사랑과 관심을 받아야 합니다. 사랑에는 정말 많은 종류가 있겠습니다. '따듯한 사랑한다는 말, 배고픔을 채워주는 것, 안전한 장소에 있어주는 것, 위험으로부터의 보호' 입니다. 이런 사랑과 관심이 지속적으로 있어야 한 아이가 살아남습니다. 이런 사랑과 관심이 부모님으로부터 채워지지 않으면 아이의 마음 안에는 '미움'이 자라게 됩니다. 이 미움 또한 생존하기 위한 감정입니다. 심하게 울며, 부모님을 미워하며 떼를 쓰는 것은 부모님에게 요구함으로써 사랑과 관심을 되돌려받고자 하는 시도입니다. 잠시 신경쓰지 못하는 사이 아이가 배가 고파서 격렬하게 울기 시작하면, 부모님은 달려와서 '배가 고팠구나~'' 짜증이 났구나~하며 미워하는 마음을 공감을 해주며 먹을 것을 줍니다. 아이는 즉시 안정이 되고 다시 편안해집니다. 자다가 아기가 무서운 소리가 나서 격렬하게 운다는 뜻은 '나는 안전한 환경을 원해요!' 라고 우는 것입니다. 보호자는 자다가 달려와서 아이를 다시 진정시킵니다. 보호의 욕구를 공감해주고 안전한 곳으로 피신시켜줍니다. 이것이 한 인간의 아이의 생존방식입니다. 자녀가 자신을 사랑해주지 않아서 부모를 미워한다는 것은 아주 자연스러운 것입니다. 인간이 가진 타고난 감정입니다. 하지만, 이럴 때 한 번도 꺼내어지지 않은 미움은 한 사람에게 마음의 상처로 깊게 남아있습니다. 이 마음의 상처는 미움이 짙을수록, 반복될 수록 내면 깊숙히 있다가 나의 마음이 약해질 때 정신질환이나 심리적 증상, 이상하거나 위험한 행동으로 나타납니다. 그러니 마카님의 마음 깊숙한 곳에 있는 미움은 잘못되었거나, 틀린 것이 아닙니다. 충분히 일어날 수 있으며 이것은 인간의 마음의 원리에 의해 일어나는 것입니다. 하지만 마카님께서 폭력을 경험했다 하더라도 부모님께서 마카님을 사랑한다는 말은 거짓이 아닐 것입니다. 모두 종합해서 정리해 드린다면 마카님의 부모님의 사랑한다는 마음은 거짓말이 아니나, 부모님의 행동은 그렇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이럴 경우 마카님의 부모님은 폭력이나 감정들이 제어가 안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미안하다'는 말 또한 부모님이 조절이 안된다는 뜻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 원인은 마카님의 어머님도 가정폭력, 아동학대를 경험하셨기 때문일 수 있습니다. 이것은 아래의 영상을 참고하세요. 아래는 EBS 다큐 '아동학대의 대물림' 입니다. 보시면 이해가 되실 것입니다. https://youtu.be/SsAnnUttfEA
[해결방안과 대처에 대한 방향 제시]
마카님이 어린시절부터 폭행과 폭언을 당해왔다면 이것은 국가에서도 인정한 엄연한 불법- 아동학대입니다. 저는 가정폭력, 아동학대를 경험하거나 경험하고 있는 청소년 친구들을 만나왔습니다. 대부분 청소년 친구들은 자신이 경험하고 있는 것이 국가에서 인정한 불법이고 아동학대인지 모르고 자라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리고 부모님들도 대부분 이것을 잘 모르십니다. 왜 국가에서 불법으로 지정했을까요? 아동학대 가정폭력은 한 사람의 마음에 깊은 상처를 남기기 때문이고 성인이 되어서도 부작용이 심각하기 때문입니다. 더욱 무서운 것은 대를 이어가면서 대물림된다는 것입니다. 영상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아동학대는 대물림됩니다. 그래서 마카님이 현재 미성년자이시라면 더더욱 더 이상 가정폭력, 아동학대에 노출되어서는 안됩니다. 마카님의 앞으로의 삶에 심각한 부작용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마카님은 폭력으로부터 보호받으셔야 합니다. 또 다시 가정폭력, 아동학대가 일어난다면 외부의 도움을 받으세요. 부모님은 제어가 안되실 수 있습니다. 아래 링크는 가정폭력, 아동학대에 대한 안내와 조치방법과 조치과정입니다. http://seoul1366.or.kr/new_html/sub03/body02.php 여성의 전화나 경찰에 전화하셔서 적극적으로 도움을 받으세요. 더 이상의 가정폭력이나 아동학대에 노출되어서는 안됩니다.
마카님께서 성인이시든 미성년이시든 상관없이 상담의 도움을 꼭 받으세요. 상처가 더 이상 마카님을 해치거나 남을 해치지 않도록 상처를 치유에 도움을받아야 합니다. 상담의 도움을 꼭 받으시기를 제안합니다. 국가에서 운영하는 무료상담기관이 있으며 만일 마카님께서 만14세 이상 만24세 미만 청소년이시면 살고계신 지역의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전화번호 1388)에서 무료로 상담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심리상담센터의 유료상담도 동일한 도움을 받으실 수 있으며 마인드카페 프로에도 상담기능이 있으니 적절한 도움을 받으시면 좋습니다. 마카님께서 가정문제가 잘 해결되고 마음의 상처도 잘 치유받으셔서 앞으로의 삶이 더 행복해지시기를 기원하겠습니다.
Zhoukangmin
2년 전
끝까지 싫어하세요 님은 잘못한 거 없으십니다 영화 조커 보시면 알겠지만 아서 엄마가 아서(조커)를 가스라이팅에 학대를 했잖아요. 물론 조커처럼 살라는 말은 아니지만 님도 다 큰 성인이신데 이젠 그거에 목소리를 낼줄 아셔야 합니다.
innerpeaceguru
2년 전
가족이든 친척이든 사랑한다고 너 생각해서 하는 말이라며 폭력과 학대를 계속 하고있네요 . 글쓴님의 나이를 모르겠지만 하루빨리 독립하시고 더 이상 나를 함부로 대하지못하도록 사랑이란 공허한 말로 나를 방치하지마세요. 가족이든 친척이든 친구든 그 누구든 사랑과 관심이란 말로 나를 함부로 대할수는 없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