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못난 딸.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죄책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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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못난 딸.
커피콩_레벨_아이콘bobbbbbdododod
·3년 전
난 평소에 친구들에게 놀림상대이다. 작년에 비해 많이 소심하고 친구도 떨어져만 갔다. 예전엔 내 몸이 날씬하다 정상체중이다 생각했지만 한 학년 오르다보니 내 몸이 얼마나 뚱뚱하고 다리가 짧은 지 알게 되었다. 친구관계도 삐뚤고 가족관계도 삐뚤다. 없어지고 싶다. 엄마아빠몰래 죽어버리고 싶다. 나보다 3살 적은 초등학생 동생 앞에서 욕을 하고 성적인 말을 해버렸다. 그걸 또 따라하고..내 손뜯는 습관마저 넌 다 따라해.. 그럴때마다 죄책감 느껴져 너무... 그리고 오늘은 아빠에게 전화가 왔어. 우리보고 빼빼로를 사 놓으라고 평소에 식탐많고 뚱뚱한 아빠였고,여기서 조금의 반항,아니 돈이 없다고만 하면 이상한 논리로 우리 탓을하며 엄마아빤 싸우게 돼. 이딴 집구석 다 없어지면 좋겠어. 아니,어쩌면 내가 사라지면 다 좋을까? 니네들도 나 불편하지. 그리고 엄마도 나같은 애 하나 없어지면 기분 좋겠지? 나 너무 힘들어..솔직히 빼빼로도 엄마가 다 샀잖아. 그리고 그걸 아빠한테 주라니.. 아빠가 그랬다던데..우리한테 빼빼로 하나라도 주면 돈 옶다고.. 나 알바할 나이도 안 돼서 용돈만 받아먹거든요 그래서 일주일에 8000원씩 받는데 월요일날 용돈도 못 받고 아빠는 항상 말이 안 통하고.. 아빠말은 그냥 돈 줄테니 빼빼로 사 놔. 이거잖아.. 난 빼빼로 받을 친구,남자,가족 아무것도 못 가졌어. 그리고 요즘 말하고 싶은 비밀하고..상담하고 너무 많은데 너랑 거리감 느껴져. 전 예전에 내가 삐치면 내 집까지 따라와 울면서 용서를 빌었잖아..? 근데 이젠 우리가 뒤바뀌었나봐.. 꼭 약속했잖아. 단 달라져도 서로 찾아가고 친하게 지내자고.. 버팀목이 되어달라고.... 근데 넌 다른 친구들이랑 너무 행복해 보여. 어떨 땐 날 지나치고 관심조차 없업ㅎ여. 나한테 관심 조차 없는 넌 내가 없어져도 알긴 알까ㅋㅋ.. 막상 생각해보니 너무 우울하고 더 죽고싶어져. 그리고 전문상담추천 하지마 돈 없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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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가 달렸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cy80507020
· 3년 전
정말 힘들겠다 나는 다른고민이 있는데 다른사람들 보면 나보다 훨씬 힘든사람들도 있는데 내가 힘들다고 할수있을까 라는 생각이들어...
커피콩_레벨_아이콘
bobbbbbdododod (글쓴이)
· 3년 전
@cy80507020 우리 같이 힘내자. 아자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