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 과거생각나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불안|취업|등록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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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과거생각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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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대학지원할때 어머니께서 물리치료사, 간호사 어떻겠냐 라고 말했지만 저는 제가 좋아하는걸 선택했습니다. 지금은 너무 후회스럽고, 공부할땐 즐거웠지만 현실은 취업도 잘안되고 과거로 돌아간다면 취업잘되는과로 지원하고싶어요. 계속 과거생각나고 내가 왜 이걸선택했는지.. 다른친구들은 전공에 따라서 취업하고, 일하고있는데 나는 전공 따라서 취업도 못하고 제자신이 너무 미워요 부모님말씀이 다 맞는데 왜 내가 그걸 선택했는지 그래서 어제 4시간동안 계속울었어요 내가 정말 원하는게 뭔지, 내가 조금만 더 노력했더라면, 갑자기 후회되는일에 확 몰려오니깐 제자신이 너무 지치고 안좋은 생각까지 하고 인생이 원래 힘드나 싶기도 하고 정답은 나오지도 않고 .. 대학 4년동안 제가 너무 취업에 대해서 걱정을 안하고 너무 편안하게 살았나봐요. 21살때 전공을 바꿨으면 이렇게 까지 생각안할텐데 벌써 25살이니, 내년이면 26살이고. 진짜 살면서 지금 이순간이 너무너무 힘들고 우울함이 확 와서 제자신이 싫어요. 4년동안 등록금, 부모님이 보태준 생활비가 너무 아깝고 진짜 부모님 얼굴보면 눈물이 나오고 부모님한테 이런 모습 보인다는게 죄송스럽고 .. 이제 나이도 들고, 내가 많이 도와 줘야 되는데 그런능력이 안되서 죄송하고, 부모님은 아무말씀 안하시지만 주변사람들이 너희딸 뭐하고있냐 무슨일하냐 이런질문 받을때마다 너무 가슴이 찢어질것같아요 제 자신이 벌받는 느낌, 미래도 불안하고 내가 뭘해야될지도 모르겠고 내가 좋아하는것을 조금 더 포기했더라면 취업에 대해서 걱정을 안하고있겠죠? 거의 매일밤마다 울어요 눈물이 안멈치더라고요 무기력하고 힘도 안나고 죽고싶네요 살기싫어요
불만이야짜증나의욕없음화나불안해답답해두통어지러움걱정돼불면실망이야스트레스자고싶다무기력해스트레스받아괴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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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nottto
· 3년 전
어떤 과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그 과 가서 공부안하고 부모님말씀 들었다면 두고두고 더 후회했을거고 미련도 남았을 거에요. 세상에 대학교 전공으로 취업하는 사람이 몇이나될거같으세요?? 생각보다 많지 않아요. 저 조차도 나온학과와 정반대의 길을 준비하는 중이거든요. 내가 하고싶은걸 내 의지로 한번 해봤다는게 중요한거에요. 우는건 오늘까지만 우는걸로 하고 다시 일어나세요. 계속 평생을 울고 후회하며 사실거 아니잖아요?? 본인이 깨닫고 움직여야 나도 변할수 있는거에요. 나 대학교까지 지원해주신 부모님께 효도하자 라는 마음으로 다시 일어나주세요. 세상에 직업이 얼마나 많은데요~ 암울한 과거를 지낸 제 모습이랑 똑같은것 같아서 글 남기고 갑니당 내년 26살이면 뭘 시작하기에 절대 늦은 나이가 아닌라는것도 기억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