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골드라인을 타고 출근하는데 정말 죽는 줄 알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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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김포 골드라인을 타고 출근하는데 정말 죽는 줄 알았다. 김포공항 9호선이 끝판왕이라고 생각했는데 김포골드라인은 노예수송선을 넘은 가축 수송선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아니지. 상품이 훼손될까봐 가축들은 그렇게 우겨넣지 않겠구나. 더 심한 표현이 없어서 아쉬울 정도이다. 어느새 이렇게 시간이 지났다. 오빠랑은 잘 지내고 있으면서도 그가 처한 환경에 조금 숨막힐 때가 있다. 돈이라고는 보증금 500에 고양이들만 딸려있고 지원받을 돈이나 앞으로의 경제처도 마땅치 않고.. 그 환경을 생각하면 지금처럼 웃을 수 없을 것 같다. 예쁜 신혼집에서 알콩달콩 하는 꿈들이 과연 언제나 실현이 될 수 있을까 모르겠다. 내 로망과 꿈은 언제 실현이 될까. 이루어지지 않을 수도 있을 것 같다. 그러면 나는 꿈을 꾸어도 이루어지지 않을 수 있다는 현실과 어른이 되는 과정을 겪는 거라고 생각하게 되겠지. 그리고 그것이 내 병을 더 악화시키지 않게 하기 위해서 최선을 다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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