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도착해서 오분도 지나지 않아 눈물이 났다.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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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Ryunnnn
·3년 전
집에 도착해서 오분도 지나지 않아 눈물이 났다. 오래된 물건들이 쓰레기통에 버려져 있었고 방의 물건들이 위치가 다 바뀌어 정리 되어있었다 완전 새 방 같았다 말끔한 방이 되었다. 하지만 버려진 물건들은 내가 애착하는 물건들이었고 바뀐 방은 모든게 불편했다 원래 있어야할 자리에 있지 않았다 이곳 저곳에 정리 되어 있었다 엄마가 바쁜 나를 대신해 방을 정리한 것 일테지만 그냥 방 하나 좀 바뀌었을 뿐인데 모든게 다 무너져내리는 느낌이었다 그동안 쌓아온 모든게 다 흐트러진 느낌이었다 모든게 짜증났다 내가 편한대로 다시 방을 되돌리는 과정에 숨이 쉬어지지 않았다 계속해서 눈물이 흘렀다 중간에 너무 답답해 문을 닫고 창문을 다 열고 정말 하염없이 울었다 정말 오랜만에 그렇게 울어본 것 같다 뭐가 날 그렇게 힘들게 했을까 난 뭐를 그렇게 눌러놓고 살아온걸까 나를 알 수 없는 울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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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blueroseV
· 3년 전
잘 지내고 있는지 모르겠다, 잘 지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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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yunnnn (글쓴이)
· 3년 전
@VblueroseV 오랜만이야 너는 잘 지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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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blueroseV
· 3년 전
잘 모르겠지만 잘 지내지는 않는 것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