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고싶은 생각이 하루에 열두번도 더 들어요.. 살고싶어서 살기위해서 병원도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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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fchhhj
2년 전
죽고싶은 생각이 하루에 열두번도 더 들어요.. 살고싶어서 살기위해서 병원도 다녀보고 가족한테 도움도 청해보고 근데 도움은 커녕 상처만 받으니 점점 살고싶은 생각이 사라져가요 이제는 병원도 안가고 집에서만 생활하고있네요 바쁘게살라는말 이제 듣고싶지않아요 부모님께 말했더니 한번 더 그러면 자기가 죽어버리겠다는 말만 돌아오고 이제 진짜 살아가야하는 이유를 잊어버린거같아요
힘들다속상해우울우울해괴로워의욕없음스트레스
전문답변 추천 0개, 공감 7개, 댓글 3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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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진성 님의 전문답변
프로필
2년 전
쉬어가도 괜찮아요.
#자살사고#상처#우울#무기력
안녕하세요 마카님. 마인드카페 상담사 조진성입니다.
[공개사연 고민요약]
하루에도 12번씩 죽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괴로운 현실을 보내고 계신 것 같아요. 살고 싶어서 살기 위해서 병원도 다녀봤지만 지금은 집에서만 생활하고 계시고, 가족들에게 따뜻한 말 한마디 듣지 못하는 상황 속에 점점 지쳐가고 계신 것 같습니다.
[고민과 관련된 원인 분석]
마카님이 지고 계신 삶의 무게가 어떤 것인지는 정확히 알 수 없지만, 그 짐이 너무 버겁고 무겁게 느껴지셨나 봐요. 아무도 나를 이해 못 해준다는 느낌을 받을 때, 소중한 사람들에게조차 존중받지 못한다는 느낌을 받을 때 우리는 삶의 의욕을 잃어버리곤 합니다. 하지만 그 이면에는 ‘누구라도 좋으니 나를 돌아봐줬으면’, ‘이렇게 고통 속에 울고 있는 내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줬으면’ 하는 마음이 있답니다. 그래서 지금 마카님의 목소리에서 저는‘ 잘살고 싶다’, ‘행복하고 싶다’는 마카님의 의지를 보았습니다. 괜찮아요. 아직 늦지 않았어요. 힘들면 잠시 쉬었다 가도 돼요.
[해결방안과 대처에 대한 방향 제시]
결코 쉬운 일은 아닐텐데 이렇게 마인드카페에 오셔서 마카님의 사연을 솔직하게 나눠주셔서 감사해요. 제가 감히 마카님의 인생 전부를 헤아릴 수는 없지만, 그럼에도 죽는 것보다는 살아있는 것이 낫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어요. 그리고 어쩌면 마카님이 이렇게 괴로운 이유도, 누구보다 더 잘 살고 싶은 마카님의 간절한 마음 때문이 아닐까 해요. 인생은 오르락 내리락하는 곡선 그래프와도 같습니다. 때론 바닥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끝없이 추락하는 경험을 하는 순간도 있고, 반대로 이렇게 행복해도 되나 싶을 정도로 최고의 순간도 오기 마련이죠. 그리고 인생의 행복도 인생의 고통도 결코 영원하진 않습니다. 아픔에도 끝이 있고, 행복 또한 끝이 있는 법이죠. 그렇게 다양한 순간들이 모여 우리의 삶을 다채롭게 하고 풍성하게 만든다고 생각해요. 나무가 열매를 맺기 위해서는 항상 맑은 날만 있어서는 안되겠죠. 때론 비바람이 몰아치는 폭풍우를 견디기도 하고, 푹푹 찌는 무더위를 견디기도 하고, 펑펑 내리는 차가운 눈속에 파묻히기도 하면서 비로소 달콤한 결실을 맺을 수 있답니다. 어쩌면 지금 이 순간들은 마카님의 삶의 과실을 더욱 달콤하게 맺기 위해 필요한 과정들 중 한 순간은 아닐까요. 결코 이 고난은 영원하지 않습니다. 아무리 긴 장마도 결국은 비가 개고 무지개가 뜨듯, 깊게 쌓인 눈 속에서도 새싹은 돋아나듯, 마카님의 상처에도 새 살이 채워지고, 고통뿐인 삶에도 새로운 희망이 생겨나고, 앞으로 더 더 많은 행복들로 가득찬 순간이 반드시 찾아올거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때론 혼자 힘만으로는 벅찬 순간들이 오기 마련입니다. 마카님의 잘못이 아니에요. 사람은 도움을 주기도 하고 받기도 하며 사는 거니까요. 그래서 전문 상담의 도움을 받아보시기를 권유하고 싶어요. 혼자 감당하기가 너무 힘이 들고, 부정적인 생각이 들고 마음이 답답하실 때는 전문가의 도움을 받으셨으면 좋겠어요. ‘자살 예방 상담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지역번호)+1388’ 등에서 24시간 무료 상담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조금만 주위를 둘러보면 마카님의 작은 이야기 하나에도 언제든 귀 기울여 들어주실 분들이 많이 계시답니다.
상담 장면에서는 자기 자신에 대한 보다 심도 있는 이해를 통해 나의 생각과 행동의 이면에 숨겨진 진짜 의미를 발견하도록 돕습니다. 이러한 자기탐색의 과정을 통해 나를 진실되게 바라보게 되고, 자기 자신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사랑할 수 있게 되지요. 이렇게 형성된 자기이해와 자기애를 바탕으로 눈앞에 놓인 삶의 크고 작은 문제들을 직면할 수 있는 용기를 낼 수 있게 됩니다. 마인드카페에 사연을 올려주신 것이 바로 그 시작이라고 생각합니다. 마카님의 삶에 치유와 회복의 시간이 찾아오기를 소망합니다.
longest
2년 전
같은 마음이시네요. 요즘의 제가 그래요. 가까운사람들은 저의 우울한모습을 버거워할뿐인것 같아요. 그리고 사실 조언이나 잔소리가 위로가 되는것도 아니니까요. 때론 오히려 이런 공간에서 "나도 그래요.." 라는 말이 위로가 되네요. 오늘 정말 우울했는데 해외 사용자와 채팅하는 앱에서 제 이야기를 하니 "나도 그래요. 요즘 전세계 누구나 그럴꺼에요..ㅠㅜ"라는말에 묘하게 마음이 풀리더라구요. 님을 자책하지 마세요. 자꾸 채찍질하며 의지를 잡아야 한다는 무의식적인 생각에 왜?라고 대답하세요. 그럴수도 있지...라고 주문처럼 자신을 토닥토닥해주세요. 가족편에서서 나도 모르게 나스스로를 비난하는 모습에...속지 마시구요. 우리 내일도 한번 살아봐요. 열심히 사는거 하지말고 나랑...온전히 내 자신을 마주해봐요. 1년뒤에 여전히 살아남은 미래의 나에게 미안하지 않게 스스로를 바라보는 용기를 꼭 내시길 바래요. 누구의 잣대도 아닌...
asdf517
2년 전
바쁘게 안산다고해서 게으르거나 잘못사는거 아니잖아요.. 죽지않고 버텨내면 언젠가는 내가 진짜 잘사는구나 느끼실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