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살 남자지만 평균에도 못미치는 166의 작은키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자격증|다이어트|재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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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sun5210
·3년 전
25살 남자지만 평균에도 못미치는 166의 작은키... 이게 진짜 나를 괴롭히네요. 일주일 내내 공시병행해서 2시간씩 헬스다니며 다이어트하고, 근육키워도.. 화장품 바르고, 팩바르며 피부관리해도... 키때문에 모솔탈출도 안될것 같고...결국 공시합격밖에 그나마 방법은 없는것같은데 그런데 그 키 컴플렉스가 공부에도 방해되게 우울감을 주는현실...ㅠㅠ jlpt n3 n2 한국사1급, 한자3급, 컴활등의 자격증, 알바 장학금 군적금하며 모은 1400 모으고, 주식도 800정도 재테크로 돌리며 살고있긴한데..다 무의미하고, 쓸모없도록 자기부정하도록 만드는 키컴플렉스... 벗어나고싶네요. 26살되는해에는 다이어트성공하고, 공시도 합격해서 자존감 높아졌으면 좋겠어요... 모솔탈출도 하는 해가되길...
짜증나불만이야기대돼콤플렉스불안해스트레스걱정돼우울해공허해슬퍼스트레스받아괴로워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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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ueherbe02
· 3년 전
키 165 아가씨를 만나시면 작은 키가 아니잖아요 비교는 상대적인거 같아요~ 주변에 평균키 안되는 아가씨가 있었는데 잘 살고 결혼도 했거든요 님처럼 열심히 노력 많이 하는 사람이었고요 그래서 키는 문제가 안될거 같습니다 그리고 기왕이면 키에 대한 편견이 없는 사람을 만나시면 좋겠습니다 합격하시고 님께 좋은 해가 되시길 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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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5210 (글쓴이)
· 3년 전
@blueherbe02 고맙습니다. 키에 편견없는사람이라..ㅎㅎ...그런분을 어찌만날지... 꼭 합격하고싶네요... 인생 성공하고싶어요. 작은고추가 맵다는걸 증명하고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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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ly08
· 3년 전
진심으로 응원해요. 저희 신랑은 163이에요. 저희 시아주버님은 165센치구요. 둘 다 작은데도 결혼해서 잘만 사는 비결은요, 지금의 님처럼 둘 다 멋있게 살았기 때문일 거예요. 20대 초반에는 여자들이 키 좀 따지긴 해요. 근데 20대 후반엔요 저처럼 키 아예 안 본 케이스도 많아요 전 심지어 키작녀라 키 큰 남자가 이상형이었는데 우리 신랑 진짜 좋아하고 사랑하게 되니 신경도 안 쓰이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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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5210 (글쓴이)
· 3년 전
@lovely08 ㅎㅎ..감사합니다. 저도 그랬으면 좋겠어요.. 근데 제가 멋있게 살다니요..발버둥이죠.. ㅠㅠ 어떻게든 살아보자고 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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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ly08
· 3년 전
근데 잊지 않아야 할 건 연애는 이성이 아니라 매력과 감정에 의해서 움직여요. 매력은 그 사람만의 분위기?? 전 신랑의 따뜻한 목덜미에 끌리기도 했어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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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5210 (글쓴이)
· 3년 전
@lovely08 전 그걸 모르겠네요. 매력이.. 동성친구들이랑은 비슷하게 잘노는데..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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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5210 (글쓴이)
· 3년 전
@lovely08 따뜻한목덜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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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ly08
· 3년 전
고급스러운 말투, 타인에 대한 배려, 성실함, 정직함 그런 것들이 어필이 되어요 나이 먹을수록 특히요. 이게 매력이 될 수 있어요. 저는 신랑의 인품에 반한 후에 육체적 매력을 느끼기 시작한 케이스거든요 말투에선 싼티 나는 남자, 불성실한 남자... 20대 후반 되면 외모 a급이어도 어필 안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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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5210 (글쓴이)
· 3년 전
@lovely08 그렇군요... 욕끊어야겠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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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ly08
· 3년 전
굳이 연애사를 풀어놓자면 음ㅋㅋ 원래 25살까지 친구로 지냈어요 대학에서 알게 되었구요 ㅋㄱㅋ근데 우리 남편은 초식남에 키도 작고 심지어 샤이보이였어요 그래서 이성적인 매력이 한 개도 안 느껴졌고 그냥 착하고 자기 일 착실히 하는 남사친이었죠 근데 얘기 나누면 나눌수록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 타인에 대한 관용, 세상을 바라보는 따뜻한 시선, 높은 자존감ㅡ 이런 것들이 보였단 말이죠. 글에서 만난 남편은 정말 딴 사람 같았어요(글을 잘 써요 지금은 기자구요) 그러다가 같이 봉사활동을 하고 집 오는데 진짜 이 사람의 멋있는 사고방식이 확 들어오면서 설레는 거예요. 그날부터 좋아하게 되었고 아침에 눈 뜨면 걔는 뭐하고 있을까 막 설레다가 같이 데이트(?) 비슷하게 있게 되면 제가 괜히 목도 만져보고 그랬어요ㅋㅋ 안 춥냐 옷깃 여며주는 척하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