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벌이..집착..육아...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육아|집착|맞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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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벌이..집착..육아...
커피콩_레벨_아이콘skdmlckdwh
·3년 전
시댁이랑 가까이 살아요. 맞벌이라서 시누이가 아이를 봐주었는데 집착이 심해요. 누가 보면 본인이 엄마인줄.. 제가 하는건 다 틀리고 본인 말만 맞아요.그래도 봐주는 사람이니깐 참았어요. 근데 저한텐 암말 안하면서 뒤에서 신랑한테 제욕을 해요. 신랑은 또 지 가족 말이니깐 제 말은 들어보지도 않고 저한테 머라고 해요. 처음 시누이가 본인이 아이 봐줄테니 일하라고 해서 일 시작했어요. 점점 직급이 올라가고 바빠지는 시점에서... 제가 돈 버는게 맘에 안든걸까요? 갑자기 저보고 육아는 신경안쓴다면서 머라고 하더라고요. 신랑이. 제가 시누이랑 이야기 다 한거라고 하니깐. 신랑말이 자기가 혼자 생각하고 하는 말인거 같냐고 하더라고요. 뒤에서 신랑보고 제가 아이를 본인한테 맡기고 아무것도 안한다는 식으로 말한거죠. 제가 머 물어보거나 할땐 괜찮다고 했으면서. 뒤통수 크게 맞은 느낌이고 저보고 일 관두고 육아나 하라고 하더라고요. 일 안할땐 일하라고 그렇게 눈치주면서 본인이 아이 볼테니 일하라고 하더니... 참... 시댁에서 시누이가 거의 왕이거든요. 다 시누이 말 들어야 하는... 제가 거기에 반대의견을 내면 완전..... ㅠㅠㅠ 또 제가 본다고 하면 또 거기서 먼가 꼬투리 잡을걸 찾겠죠.... 언제나 그랬거든요. 제가 말하면 다 무시하고 본인말이 다 맞다는... 힘든건 엄마가 하는거라 하고. 아이가 저한테 오려고 하면 괜히 말걸고 본인 옆에만 있게 하고. 그러면서 생색이란 생색은 다 내요. 쉬는날 아이랑 놀면서 연락 안하면 계속 영통해서 아이한테 고모 안보고 싶냐고 강요하면서.... 주변엔 아이가 본인만 좋아해서 본인만 찾는다고 해요. 제가 볼땐 그 반대인데.... 참.... 너무 힘들어요ㅠㅠㅠ 제가 보려고 하면 못 보게 하면서. 일이라도 집중하려고 하면 육아 하라고 하고..뒤에서 신랑 조종하면서 본인은 착한척... 진짜... 가끔은 내가 죽어야지만 이게 다 끝날꺼 같아요. 칼을 손에 쥐고... 손목을 쳐다보다가..결국은 아무것도 못해요. 아무것도 못하는 내가 한심하고 바보같아요. 진짜 마음속엔.. 내가 없어져야 끝난다는 생각뿐이예요... 이 공간에 내가 있을 곳이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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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y86
· 3년 전
시누이가 그릇이 작고 성격이 ***이네요.. 일에 육아에 힘드실텐데...힘내세요 나쁜생각 마시고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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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dmlckdwh (글쓴이)
· 3년 전
@yoy86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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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uo32
· 3년 전
저도 시댁 가까이 살고 있는 맞벌이 상황이라 유심히 읽게 되었습니다. :-) 시누이와 갈등이 있는 상태에서 남편마저 글쓴이님의 입장과 감정을 받아 주지 않으신 것 같아 많이 서운하고 속상하셨을 것 같아요. 저 역시 시댁 식구인 아주버님과 갈등이 있었는데 그때 남편이 형을 두둔하니 내가 결혼을 잘못했나?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조심스럽게 질문 드리자면 시누이와 관계의 거리를 두실 수 없는 상황이시겠지요? 눈치 보실 이유가 전혀 없다고 생각이 들어서요. 또한, 고모가 조카를 진정 사랑하는 마음에 안부를 묻는다기보다 집착으로 보이며 글쓴이님에게 어떠한 질투나 경쟁의식이 있는 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드네요. 혹 자녀분과의 관계에도 영향이 끼칠까 걱정됩니다. 아무쪼록 가까운 지인 또는 마인드 카페 이용하시면서 답답한 마음 정리되시고 감정 해소가 되시길 바랍니다. 우리 함께 힘내요!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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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dmlckdwh (글쓴이)
· 3년 전
@iuo32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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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ya84
· 3년 전
남편은 님보다 더 신경써서 육아를 하나요? 왜 둘 다 못잡아먹어서 안달인지.. 시터 구한다고 하면 더 트집 엄청 잡을 것 같아서 추천은 못하겠네요... 싸워서라도 속을 얘기하지 않으면 님 속이 아물것 같지가 않아요..하지만 님 성격상 그게 쉬울것 같아 보이지는 않네요.. 부부상담은 어떨까요? 남편분이 시누이편인데 그것부터 하나씩 고쳐나가보는건 어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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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dmlckdwh (글쓴이)
· 3년 전
@hoya84 그냥 제가 문제라고 생각하니... 포기하게 되더라고요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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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ya84
· 3년 전
님도 문제가 있을수는 있어요 하지만 내 자식을 키우는건 부부이고, 부부간에 해결해야할 자식 문제를 시누이가 리드한다는건 분명 올바른 방향이 아니예요. 거기다 그 문제는 대화가 통해야 해결이 되는데 그 분들은 님의 말을 듣지 않잖아요. 엄마인 내가 대화를 하겠다는데 그걸 듣지 않는 저 분들에게도 아주 큰 문제가 있는거죠. 뭐가 문제인지 스스로 판단이 안되는 상황에서 너가 문제다 라고 들으면 누구나 자책을 하게 될 수 밖에 없어요. 지금은 뭐가 분명히 잘못인지 내 감정이 이렇게 밖에 될수없는것이 그들때문은 아니었을지, 정말로 오로지 나 혼자 감당해야만 하는 문제인건지 스스로 리스트를 만들어 보셨으면 해요. 내가 행복하려면 어떻게 해야할지 조금 더 자기중심적으로 생각을 해보시고, 내가 타협할 수 있는 부분은 무엇인지, 생각해보시고 객관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지인에게 도움을 받으면 좋겠어요. 내 문제일땐 그게 정확히 눈에 안들어오는 법이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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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dmlckdwh (글쓴이)
· 3년 전
@hoya84 좋은 조언. 정말 감사합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