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데 행복하지 않은 느낌
결혼 해서 너무 착한 남편 만나 행복하게 지내고 있어요
가끔 싸우고 울고 하긴 하죠
결혼 후 제 거취가 바뀌면서 일이 불안정 해졌어요
그것도 제 고민이면 고민이죠
남편은 일 안해도 된다고 하지만 전 왠지 해야할것만 같아요
일해서 저의 존재감을 드러 내보이고 싶은건지
그러면서도 한편으로는 쉬면 좋겠다는 생각도 해요
그렇지만 도전적이고 싶기도 하네요 이상하죠?
옛날엔 굉장히 도전적이았어요 진취적이구요
지금 하는일도 예전에 제가 일궈놓은 일들을 연장해서 하고 있으니까요
그렇게 열정있었던 일도 요새는 그저 그렇고 오히려 스트레스이고
남편과의 관계도 예전 만큼 좋은거같지도 않고요(제생각) 남편은 저를 엄청 좋아해요 저보다는 좋아하는거 같아요
아무튼 영화도 옛날 보다는 가려서 복잡한 영화는 보기 싫고 평화롭고 부드러운? 영화를 보고싶어요
해야할 일도 자꾸만 미루게 되구요
그리고 아무도 제 편은 없는거 같은 느낌도 들고 죽고 싶다는 생각 살기 힘들다는 생각 자주 합니다
정신건강의학과 상담을 받아봐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