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안녕하세요... 오늘 처음 앱을 깔아서 글 같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불안|자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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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fool0
·3년 전
음 안녕하세요... 오늘 처음 앱을 깔아서 글 같은 거 잘 못 써도, 너무 길어도 이해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제 이야기를 시작해 보자면.. . . 제가.. 학교에서 하는 설문조사같은 걸로 상담을 받게 됬었어요.. 근데 상담을 하면서 제 얘기를 털어놓다보니 기분이 괜찮아 지더라고요,, 제가 주위 사람들에게 진짜 못해주거든요.. 근데 정말... 할머니 한 번도 안아주지도 않았는데,, 할머니는 그대로.. 돌아가시고.. 전 바보같이 할머니 장례식장에서 웃기나 하고.. 제가 못 해줬던.. 죽기 전에 나눈 톡 내용이 게임얘기... 그 친구도 아마 자살했다는 얘기를 듣고 정말.. 눈물이 나와야 될 거 같은데 정말 울고 싶은데... 눈물이 안나오고 그냥 멍 때리고만 있는 제가 정말 한심하게 느껴졌어요.. 분명 제가 괜찮아지면 안될텐데.. 점점 괜찮아지다보니까 자꾸 꿈에서도 죽는 꿈을 꾸며 행복한 꿈이라고 느낄 정도로 다시 안 좋아졌어요.. 근데 상담 받는 것 조차 힘들어지더라고요.. 자꾸 내 아픈 부분을 떠올리게해서 더욱 괴로워지고 저는 공부가 싫어서 공부도 안 하려고 하는데.. 근데 폰도 엄마가 잠가버리고,, 그림 그릴 수 있는 앱도 잠가놓고,, 학교에서도 메시지하고 허락 받아야 폰이 열려요.. 전 이러니까 더욱 공부가 싫어지고 그림만 그리고 싶어져서 상담 선생님께 말했더니 상담 선생님은 제가 자신의 딸이 었다면 허락 안 해줬다며 공부 안하면 아무것도 못 된다며 제 꿈을 더 짓밟아 버리셨어요,, 얼마 전에도 동생과 싸워서 가출이나 오늘이면 죽겠다는 생각으로 옷을 입고 그냥 나갔어요.. 생각해보니 갈 데도 없어서 그냥 옥상에 올라갔어요.. 죽겠다는 생각으로 옥상 난간에 섰어요.. 근데 무서워 지더라구요.. 내가 해야할 일은 아직도 많이 남았는데.. 이대로 죽어도 될까 라는 생각도 들고.. 전 그대로 옥상에서 2시간을 앉아있었어요.. 2시간이 지난 후 집에 들어와서 4~5학년 때 썼던 일기장을 봤어요.. 죽고싶다, 자해를 했다가 엄마한테 혼났다, 바보같다, 감정이 없어졌으면 좋겠다 등에 내용이 적혀 있었어요. 다른 노트에도 유서가 적혀있었구요.. 그리고 최근에 알게 된게 있어요.. 제가 중1인데.. 재가 화장실 간 사이에 반에 가보니 애들이 없는거에요.. 체육이라 강당에 있는 걸 알면서도 식은땀이 나고 머리도 아프고 속도 울렁거리기 시작했어요.. 저는 일단 강당에 가기 위해 계단을 내려가고 있었어요.. 근데 강당이 아니면 어쩌지 라며 불안해지고 있는데 갑자기 종이 울리고.. 저는 일단 보건실에 갔어요.. 너무 아파서.. 보건실에 가서 약을 먹고 다시.. 강당에 갔어요.. 다행이 반 친구들이 있었고 체육시간에는 아파서 앉아있었구요.. 근데 걱정해 주는 애들이 1명밖에 없더라구요... 그나마 친했던 친구.. 전 정말 울고 싶어서 화장실에 가서 숨 죽이고 울다가 아. 애들이 나 보면 어쩌지라며 또 혼자 마음에 두고 다시 괜찮은 척 하고.. 저는 이런게 거희 평범한 일상이에요... 맨날 들킬까봐 샤프심으로 자해하고, 화장실가서 울다 오고... 이런 제가 과연 살아있어도 될까 싶고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답답해공허해의욕없음망상우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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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vitaminC
· 3년 전
진짜 많이 힘들겠다 그리고 나도 그림그리는 앱으로 스트레스 푸는데 개 빡치겠다.. 내가 해줄수 있는게 힘내라는것뿐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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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l0 (글쓴이)
· 3년 전
@vvitaminC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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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l0 (글쓴이)
· 3년 전
@!152236724843200aad2 nisahia님 감사합니다. 위로가 된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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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ppyparty1234
· 3년 전
힘내세요❤항상 꿈을 향해가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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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l0 (글쓴이)
· 3년 전
@happyparty1234 감사합니다 happyparty1234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