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정도 된 일인데 작년에 내가 2학기 때 전학을 왔어 근데 학교 주변에 새로 짓는 아파트들이 좀 많았어서 우리 학교로 전학 오는 애들이 좀 많아서 1학년에 반을 하나 더 만들어서 전학 오는 애들은 다 그 반으로 배정 받았어 나도 그 중 한명이고 근데 난 여자고 거기에 키도 크고 좀 생긴 남자애가 있었거든 그래서 다른 반 애들한테도 인기가 좀 있었어 그에 반해 나는 얼굴이 딱히 못 난 건 아니여도 그냥 흔한 여자애 이정도였어 우리 학교에 이쁜 애들이 너무 많아..근데 8월달에 개학해서 애들을 처음 만난거니까 한 9월 정도 쯤에 나랑 친해진 여자애가 있는데 그 남자애랑 나랑 자기까지 해서 펨방을 만든거야 목적은 게임 하려곸ㅎㅋㅎㅋㅎㅎㅋ근데 내가 그 남자애한테 좀 관심이 있었어 왜냐하면 잘 생겼잖아...미안 내가 좀 얼빠야 근데 게임 하면서 단펨에서 이런저런 말을 하다 보니까 자연스레 갠펨도 좀 많이 하게 됐어 근데 약간 이게 내 김칫국일 수가 있는데ㅠㅠㅠㅠ걔랑 약간 썸 타는 느낌인거야🥺 막 하트 이모티콘도 보내주고 막 내 이름 끝 글자로 애칭 정해서 그걸로 불러 주기도 하고 걔 이상형이 귀엽고 키 작고 손발작도 그런 애래 근데 내가 키도 작고 손 작은 건 모르겠지만 학교에서 옆에서 "너 손 진짜 작다"이런 식으로 말도 해주고 그걸로 혼자 설레발 치고 그랬어..ㅋㅋㅋㅋㅋㅋ근데 한 체육 대회가 10월 중순 쯤에 있었는데 체육 대회쯤에 연락이 계속 줄어드는거야...원래 내가 먼저 연락 안 해도 먼저 선펨 꼬박꼬박 해주고 그랬는데 한달정도 지나니까 연락 횟수도 확연히 줄어들고 내가 먼저 펨 해도 현활 떠 있는데 안읽씹 하거나 한참 뒤에 읽거나 그랬는데 난 그래도 걔가 너무 좋아서..ㅠㅠㅠ내가 좀 많이 내성적이거든?나 ISFP인데 선펨도 용기 내서 한 거고..그랬는데 안읽씹하거나 한참 뒤에 읽고 그러니까 너무 속상해서 걜 여전히 좋아하긴 해도 한 달 하고 그만뒀는데...아니 미술 시간에 미술실에서 그 남자애랑 친한 애들이 그 내가 좋아하는 남자애 썸녀 생겼다는데.. 하 진짜 세상 무너지는 기분이였어 그래도 난 걔네가 장난 치는 거겠거니 하고서는 신경 안 썼는데 아니 그 남자애가 맞다는거야.. 심지어 그 썸녀는 앞 반에 친구 완전 많고 이쁜애 였는데 진짜 자존감 바닥 치고 너무 속상했어 그리고 그 여자애 에스크를 봤는데 이런 질문이 있더라구 -너 ㅇㅇ(그 짝남)이랑 썸 타?-이렇게 질문이 있는거야..근데 그 여자애가 또 웅 이라고 달고 하..ㅠㅠㅠㅠㅠ이정도면 그냥 사귀는 거 아니냐고..그리거 그 여자애 댚사에 그 남자애 사진 있고...걔가 거기에 최고예요 그 하트 감정 누른거야 내 댚사에도 걔 있었는데 그 때 쯤에는 빼긴 했지만 좋아요는 커녕 감정도 안 눌러줬었거든.. 그래서 그냥 맘 접었는데 걔네는 사귀지는 않았고 중간에 썸 깨진 것 같긴 했어 근데 한 몇 달 전에 걔한테 뭐 하냐고 페메 왔엌ㅎㅎㅎㅋㄹㅋㄹㄹㅋㄹㅋ근데 솔직히 애는 착했거든..어장 같지도 않았는데 걔가 오히려 어장을 싫어해...그럼 이거 뭐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