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어머니가 정육인(우리아빠) 천민이라 ***욕을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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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y86
2년 전
시어머니가 정육인(우리아빠) 천민이라 ***욕을
어머니가 평소에 돈이 없어서 저희 도와주지 못해 속상하다고 자주 말하세요 .원래 돈이 있으셨는데 친한 친구한테 사기당해서 전재산의 반을 잃고 지금은 현재 살고 있는 집이 다고 저희가 매달 생활비와 용돈 드리고 있어요. 이번 코로나 사태로 저희 아빠가 남편가게가 힘들어져서 3000만원 보태 쓰라고 주셨어요. 저희 집은 작은 건물이 있어요. 사는데 힘든 점 없고 노후 준비도 되어 계세요. 저희 아빠는 오랫동안 갈비집을 운영하셔서 정육일을 배우셔서 주방에서 일하며 열심히 돈벌어 이제는 편히 사셔도 되는데 심심하다며 큰 마트 정육파트에 알바를 다니세요. 워낙 부지런하고 자신이 일 할수 있다는 건강함에 자부심 느끼시고 행복해 하세요. 65살 전까지 자기는 돈 벌꺼라며... 이런 상황에 시어머니가 저희 부모님께 감사하다고 했고 남편과 저 불러서 시어머니댁에서 밥먹는 동안 자신도 돈있었는데 사기당해서 없다고 혼잣말을 크게 하시며 궁시렁 궁시렁 하셨어요.(들릴듯 말듯하게 혼자 말씀하시다) 남편은 시아버지와 방에서 뭐 잠깐 하는 동안 저와 어머니는 티비를 보고 있었어요. 티비에서 정육 장면이 나왔어요. 돼지고기를 부위별로 설명하고 나눠주고 있었어요. 그런데 갑자기 저를 보면서 어머니가 저런 일 하는 사람들(정육인)옛날에는 천민 이였다며 *** 소리 들었다며 노비보다 못한것들 이였다며 ***을 하셨어요. 저는 그 순간 너무 놀라 얼어 붙었어요. 그저 저를 처다보며 계속 ***을 하셨고 저는 너무 놀라 고개만 끄덕였어요. 그 순간 설마 설마 했어요. 근데 집에와서 잘려고 누우니까 잠이 안오고 계속 그 생각이 들었다. 왜 나한테 저런 소리를 했지? 어머니는 우리 아빠도 같은 일을 하고 있는지 모르지 않는데.. 하고 갑자기 치욕스럽고 화가났어요. 다음날 남편한테 말했고 남편이 바로 시어머니께 전화드렸고 왜 그런소리 했냐고 화냈고 저는 너무 화가나서 동네를 2시간 동안 뛰며 마음을 진정시키려 노력했어요. 그러는 동안 어머니께 3번 전화 왔고 받지 않고 집에 오니 시어머니가 와계셨어요. 저보고 어디갔다 왔냐고 설마 너네 부모님한테 말한건 아니지? 너 그렇게 바보는 아니지? 라며 첫 마디. 그리고는 자신이 말을 많이하다 보니 실수 했다며 자기는 눈꼽만치도 우리 아빠를 생각하며 말한거 아니라며 제가 오버하는 거라며 제가 너무 예민한 거래요. 그래도 어쨌든 자기가 미안하다 그러면서 이젠 된거지 하셨어요. 저는 하염없이 눈물만 흘리며.. 제가 원래 예민해서 그러타며..하지만 속상하다고 말했고 어머니는 계속 저에게 니가 예민해서 그렇다며 자신은 옛날 역사를 알려줄려고 한 말이라고 하셨어요. 그리고는 이제 오해 풀린거지 하고 가셨어요. 그렇게 1달이 지났고 중간에 어머니가 저한테 2번정도 전화가 왔었는데 받지 않았습니다. 그 후 어느날 안마의자를 저희 집에 배달시키셨어요. 아무말 없이 남편 허리 아파서 마사지해야 한다며.. 본인 딴에는 사과를 그런식으로 표현한거 같아요. 그리고 2번 카레랑 전 보내주셨어요. 어제 남편이랑 둘이 만나서 제가 어른에게 예의가 없다며 먼저 연락도 안한다고 도리를 모른다고 화를 내셨때요. 먼저 제가 연락해서 식사자리를 마련하길 바라신데요. 근데 저는 정말 그러고 싶은 마음이 없어요. 아직 저는 너무 마음이 아프고 아빠한테 미안한 마음 뿐이에요. 근데 제가 진짜 너무 예민한거고 지금 예의가 없는건지 혼란스러워요. 남편은 자기 엄마인데 저보고 먼저 계속 연락하라고 하고... 그것 때문에 남편하고도 싸웠어요. 저 어떻게야 하죠.. 저는 남편한테 내가 마음이 너무 아프다.나는 예민한 사람이다. 정신과치료 먼저 받고 치료되면 연락 드리겠다고 했어요. 이거 치료 가능 한가요? 제가 자격지심 있고 제 착각인건가요. 제가 말을 왜곡해서 들은건지...정말 모르겠어요...
스트레스받아며드리시어머니속상해시월드말의마음을말이
전문답변 추천 0개, 공감 7개, 댓글 11개
상담사 프로필
강순정 님의 전문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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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전
참 괜찮은 남편입니다.
#말의 힘#말이 아프다#마음을 찌르는 말
안녕하세요? 마인드 카페 상담사 강순정입니다.
[공개사연 고민요약]
나이대 별로 기 펴게 되는 요소가 있지요. 십대에는 성적 또는 주먹(싸움)이고 20대에는 연애나 취업, 30대 40대에는 승진이나 자녀의 성적(맞는지 모르겠네요) 50대 이후로는 돈의 유무나 많고 적음에 따라 기 펼 수 있나 못 펴나의 갈림길을 만드는 요소가 되는 것 같습니다. 마카님의 부모님은 성실하고 반듯하게 살아오셔서 노후 걱정이 없고 특히 친정아버지는 일하는 보람과 기쁨을 알고 자부심지닌 분이시네요. 그에 비해 시어머니는 믿었던 친구에게 돈을 못받고 돈이 없어 자격지심을 갖고 자녀에게서 생활비를 받고 지내시네요. 아들에게 생활비를 받는다지만 며느리한테 미안하고 고마운 마음을 지녀야 할텐데 마카님 앞에서 친정아버지 직업을 가지고 이러쿵저러쿵 하시니 정말 황당하고 열 받고 속상하시겠습니다. 좀처럼 화가 풀리지 않으며 한 번 들었던 말은 잊을 수가 없네요.
[고민과 관련된 원인 분석]
뒤늦게 시어머니께서 잘못을 깨닫고 안절부절하며 사과를 하셨으나 그걸로는 마카님의 마음이 풀리지 않았고 그러다 보니 오히려 반격을 하시는 듯합니다. ‘너가 예민하다. 예의가 없다.’는 말을 함으로써 고개를 숙이도록 압박하고 계시네요. 미안하고 잘못했다는 생각이 있으면 상대방이 마음을 풀고 받아들일 때까지 기다리든지 계속해서 미안한 마음을 전달해야 할 텐데 빨리 받아주지 않는다고 다른 방법을 시도 하고 계십니다. 화가 나는 지점은 아버지에 대한 모욕적인 발언인데 초점을 흐리게 하려고 하는.... 그것이 의식적인 의도는 아닐테지만 결과적으로 마카님은 그에 말려 들어가서 초점이 흐려지고 있습니다. ‘내가 예민한가? 내가 예의가 없나? 내가 정신과 치료를 받아야 하나?’ 와 같이 그것에 대해 생각하게 되네요. 예민한 것도 아니고 예의 없는 것도 아니고 치료받을 정도도 아니라고 전하고 싶습니다.
[해결방안과 대처에 대한 방향 제시]
저는 아직 시어머니 입장은 아니고 저도 며느리 입장이고 앞으로 시어머니가 될 수도 있는 사람입니다. 남편께서 시어머니께 마카님의 속상한 심정을 대신 전달해 준 것을 보고 결혼을 잘하셨구나 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 말을 시어머니께 직접 말하고 싶지만 말하기가 어려운데 남편이 대신 말해 줘서 다행입니다. 이 부분을 보면 마카님의 세대가 저보다는 젊은 세대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마카님이 첫문장에서 적으셨듯이 시어머니는 돈에 대해 자격지심이 있는 분이라는 걸 알고 계시네요. 이 모든 것이 시어머니의 자격지심으로 벌어진 일 같습니다. 난데없이 마카님의 마음이 공격당한 셈이니 많이 속상할 일입니다. 어머니의 자격지심이 엉뚱하게도 마카님한테 튀었네요. 이에 대해 마카님은 분명 화가 나셨고 남편과 함께 잘 대응하신 듯합니다. 시어머니 앞에서 흥분해서 따진 것도 아니고 그냥 전화 안 받은 것뿐이지 않습니까? 전화? 안받을 수도 있지요. 그렇게라도 화난 걸 표현해야지요. 정말로 하고 싶은 대로 하진 못하셨잖아요. 화가 얼마나 나는지... 화를 풀어 보려고 2시간 동안 달리기를 하셨는데요. 그게 어찌 예민하고 예의없는 건가요? 아닙니다. 그토록 시어머니가 심한 말을 하신 겁니다. 요즘이 어떤 세상인데 그런 말을???.... 이 만큼 착한 며느리가 어디 있다고..... 시어머니도 마카님이 착한 건 아시는지 집에 찾아와서 어설프지만 사과하고 싶었던 것 같습니다.
남편이 내 편이고 건강하고 반듯하니 얼마나 좋습니까? 이 일의 절반은 남편이 중간에서 중간다리 역할을 잘 해 주셨네요. 앞으로는 똑같은 일로 마음 상할 일은 안생기겠지요? 남의 말에 기 죽지 말고 마카님이 얼마나 괜찮은 사람인지를 알아주세요.
lovely08
2년 전
정신과까진 오바 같고.. 속상하고 좀 오래 생각날 만한 대사 정도인 듯해요.. 시어머니와 동 레벨의 사람이 되지 말아요. 사돈네에 자격지심이 있어서 그래요. 사돈이 잘 사는데 자기는 아니니까 그게 창피해서ㅎ 그 와중에 자기도 자기가 한 말이 창피하니까 말도 안 되는 걸로 변명하며 사과하시는 거지요 저희 시아버님은 ㅡ너네 엄마가 뭐 힘드냐 아버지가 힘드시지ㅡ 실제 대사입니다^^ 엄마가 고생이시죠라는 제 말 뒤에 나온 대사예요^^ 시댁은 원래 그런 곳ㅡ이라고 생각해야 기대감이 없어져서 무슨 기가막힌 말을 들어도 그러시든가요~~할 수가 있어요 시댁은 내 가족 아니예요 남편의 가족이죠~~
lovely08
2년 전
다음엔 ㅡ돈 많은 천민이네요^^ㅡ하고 쏘아붙이세요~~ 속 뒤집어지셔서 밤에 잠도 못 자고 눈물 펑펑 쏟으시겠지요ㅋㅋㅋ
togocoffee
2년 전
시어머니가 별생각없이 말 실수를 하신 것일 수도 있지만, 그 후에 하신 행동들은 아무리 봐도 글쓴분께 책임을 전가하시고 있으신 것 같아요. 상처가 너무 큰데 무조건 용서하라는 식의 태도에 속상하신 건 너무 당연하다고 느껴져요. 그런데도 글쓴분이 예민하니 그 부분만 치료하면 된다는 말을 하시는 건 상처에 소금을 뿌리시는 게 아닌 가 싶네요. 이 사건을 떠나 시댁의 태도가 평소에도 저러시다면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실 환경에 있으신 것 같은데. 그 스트레스 때문에 마음이 많이 예민해져 상처받고 있으신다면 상담 받아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yoy86 (글쓴이)
2년 전
@togocoffee 저도 빨리 마음의 상처를 털어 버리고 잊어 버리고 어머니와의 관계를 회복하고 싶은데 잘 안되네요..그래서 상담 받아 보려고요..왜 이렇게 1달이나 지났는데요 여전히 어머니와 대화를 하고 싶지 않은지...가족이라 생각하고 평소 좋아하던 사람에게 너무 큰 실망을 해버려서 인지... 내 마음에 뭔가인지 원인을 찾고 해결하고 싶네요. 댓글 감사합니다.
yoy86 (글쓴이)
2년 전
@lovely08 정말 그런거 같아요..남인데... 진짜 진심으로 대했던 제가 어리석었어요. 이제는 그냥 동네 할머니다 생각하고 인사만 잘하고 살고싶어요.
solnamu
2년 전
사실 백정을 천민으로 봤던 조선시대 사회시선과 유교사상이 조선을 망하게했죠 결국 다른나라가 침략하면 상대할 사람이 힘쎈 백정뿐인데 말이에요 ,,, 시어머님이 고지식한 부분이 있으신것같아요~ 이건 아무리 말을해줘도 쉽게 안받아들여지는부분이라 아마 이번같은 상황이 또 발생할지도몰라요. "에흐 그냥 마음좋은 내가 이해하고 말지" 하고 넘어가는것도 하나의 방법인것같네요. 그렇다고 너무 이해해줘도 안돼요, 다음에 이런상황이 발생한다면 쎄게 한마디 하세요!! 그리고 무슨말을하시든지 너무 귀담아듣지마세요~ 힘내세요!!
yoy86 (글쓴이)
2년 전
@illina 남편은 어머니가 원래 생각없이 말하는 타입이라 이해하라는데... 참... 이게 제가 말로 쉽게 상처받는 타입이라 버티기 힘드네요.. 저도 마음이 단단해 졌으면 좋겠어요..
yoy86 (글쓴이)
2년 전
@!41f3e26b5a944505c5f 네... 딱 배우타입이세요.
Zhoukangmin
2년 전
패드립을 치는 시어머니도 참 급식충들이랑 다를게 없네요. 지옥가서 염라대왕 앞에서 무릎 꿇고 싹싹 빌어야 겠네 ㅋㅋ
yoy86 (글쓴이)
2년 전
@Zhoukangmin 맞아요. 나이가 많다고 어른이 되는건 아닌거 같아요. 그냥 늙은이지. 내 자신이 귀한만큼 남도 배려하고 생각하는 법을 익혀야 추하게 늙지 않는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