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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happyd12
·3년 전
예전에 사겼던 남자친구가 있습니다. 그때 당시에 썸도 빨리 끝내고 조금 일찍 사겨서 좀 어색한 상태로 연애를 시작했는데, 데이트같은 상황에서도 다 제가 말을 이끌고 좀 어색한 상황도 많고 성향도 맞지않는 것 같아 헤어졌습니다. 그뒤로 전남자친구는 친구로라도 지내고싶다고 가끔 연락하자 했고 저는 그애와 가끔씩 연락을 하다 많이 씹기도했지만 그 애는 끈질기게 다시 연락을 했습니다. 자존심도 버리지 않고 계속 저와 연락을 하려는 그 애가 싫고 한심했습니다. 그리고 2달간 그 애와의 대화가 끊겼는데 어쩌다 그애와 한공간에 있게되어 인사를 하게됬습니다. 그 날 남자애는 다시 연락이 왔고 제가 자신을 싫어하는줄 알았다고 하더라고요. 근데 이상하게 좀 불쌍하고 마음이 이상했습니다. 이젠 조금씩 신경도 쓰이고 좀 이상합니다. 제가 느끼는건 동정심인가여 미안함일까요? 무슨 감정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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