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트러블|적반하장]
알림
심리케어센터
마인드카페 EAP
회사소개
black-line
저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Hahaha1290
·3년 전
안녕하세요 좀전에 충격적인 일을 겪고 놀랬는데 아무데도 말할 데가 없어서 여기다 올립니다 긴글이 될거 같지만 여기에라도 써보려구요 저는 두살 터울 오빠가 한명 있습니다 저희는 성격이 너무 정반대입니다 제가 느끼기에 오빠는 성격이 진짜 진짜 소심하고 피해의식 있는 것처럼 조그만 것에도 지나치게 예민하게 반응하는 편입니다 처음엔 친구도 한명 없는 오빠가 뭔가 짠하기도 했는데 제가 보기엔 답답하고 별 의도 없이 말한 건데 혼자 확대해석 하고 의기소침해하고 가끔은 화내는게 이해가 안갑니다 이런 점에서 작고 크게 트러블이 있었습니다 오늘도 그런 일이 반복 되었고 또 혼자 과민반응 하는 오빠에게 “아니 됐어 그냥 가” 라고 했다가 왜 자꾸 자기를 무시하냐면서 주먹으로 제 뺨을 치더라구요 평소에 자기를 얼마나 무시하는지 자기가 참고 있었다고 온갖 욕설과 함께 제 뺨을 주먹으로 치는데 어안이 벙벙했습니다. 엄마 앞에서 자기의 화를 주체 못하고 씩씩대는데 솔직히 사람 같지 않아서 기가차서 울음도 안나왔어요 근데 엄마가 그 상황을 모두 보고 계셨고 엄마가 자꾸 우시면서 오빠한테 빨리 동생한테 사과 하라고 했지만 적반하장으로 오빠는 아빠 핑계를 대면서 아빠한테 배운거라고 모진 말을 하더라구요... 엄마는 부어오른 제 뺨을 보고 하염없이 우시는데 정말 죄송하더라구요.. 뭐가 어디서부터 잘못 된건지는 잘 모르겠고 그냥 저는 일단 엄마가 속상해 하시지 않으면 좋겠고 오빠가 엄마에게라도 진정으로 사과하면 좋겠어요 그리고 오빠와의 관계는 제가 어떻게 앞으로 받아들여야할지가 참 고민이네요 또 남남처럼 지내면 부모님이 속상해 하실거 같고 관계를 회복하려면 성격상 제가 먼저 다가가야 할거 같고 참 복잡하네요 지금 괜찮은 척 하고 일단 독서실에 왔는데 계속 눈물이 나고 답답하고 말할데 없어서 어플 깔고 글을 썼네요 긴글이지만 읽어주시고 조언 한마디씩 해주시면 진짜 감사할거 같아요
힘들다혼란스러워부끄러워걱정돼트라우마슬퍼속상해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
선물상자 이미지
따옴표

당신이 적은 댓글 하나가
큰 힘이 될 수 있어요.
댓글을 한 번 남겨볼까요?